모두를 위한 양자 컴퓨터 - 누구나 쉽게 이해하는 양자 컴퓨터 원리부터 활용까지
윌리엄 헐리.플로이드 스미스 지음, 류정원 옮김 / 한빛미디어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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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협찬 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양자 컴퓨터에 대한 책을 읽기 전, 저는 막연한 두려움과 기대감을 동시에 가지고 있었습니다.

양자역학은 워낙 어렵다는 평이 많아, 양자 컴퓨터 역시 이해하기 쉽지 않을 거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었죠.

또한, 기존 프로그래밍과는 완전히 다른 양자 컴퓨터 프로그래밍은 더욱 난해할 것이고,

실용화까지는 요원하여 직접 경험해 볼 기회조차 없을 거라 여겼습니다.

결론적으로, 책을 완독한 후에도 이러한 기본적인 생각은 크게 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막연했던 개념들이 조금이나마 명확해진 것은 분명한 수확이었습니다.

저자는 초보 독자를 염두에 두고 최대한 쉽게 설명하려 노력한 흔적이 엿보였습니다. (물론, 여전히 쉽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요.)

더불어, 현재까지의 양자 컴퓨터 동향을 상세히 다뤄 투자 정보를 얻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실용화 시점에 대한 전문가들의 엇갈린 전망, 즉 10년 이상 걸린다는 의견과 이미 산업 현장에서 활용되고 있다는 주장이 공존하는 이유를 이해할 수 있게 된 점도 좋았습니다.

비록 직접 따라 해 보지는 못했지만, 실제 프로그래밍이 가능한 데모 코드를 제공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합니다.

저자는 양자 컴퓨터의 미래를 매우 낙관적으로 전망하며, 지금 뛰어들지 않으면 뒤처질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현재와 미래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분야를 제시하고, 추가 학습을 위한 유용한 자료를 소개해 준 점은 이 책의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특정 기업의 광고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고, 동일한 내용이 반복되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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