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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어 윌버 문구점
샐리 페이지 지음, 이은선 옮김 / 다산책방 / 2026년 9월
평점 :


🏘<디어윌버문구점>
📌샐리 페이지 장편소설
📌이은선 옮김
📌다산책방
"끝난 줄 알았던 인생이
이곳에서 다시 쓰이기 시작했다"

이 문구를 보고 어떤 책일지 너무 궁금했던 책이다.
특히 문구점이라는 공간이 나에게도 조금 특별하게 느껴졌다.
지금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문구점은 나에게 작은 기쁨이 있던 곳이었다.
예쁜 연필이나 지우개 하나를 고르는 것도 좋았고, 새로 나온 문구를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괜히 설렜던 기억이 난다.

52년 된 작은 문구점에서 이야기가 시작된다는 게 더 마음에 와닿았다.
주인공 조는 사랑도, 일도, 사람과의 관계도 마음처럼 되지 않아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문구점을 만나게 된다.
그리고 그곳에서 여러 사람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며 조금씩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된다.
살다 보면 지쳐서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도 있고,
그냥 어디론가 잠시 숨고 싶은 날도 있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는 사람 한 명,
따뜻한 말 한마디,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공간 하나만 있어도 조금은 괜찮아질 수 있으니까.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는 작은 관심에서 시작될 수 있다는 것이 마음에 남았다.
어렸을 때 나에게 작은 기쁨을 주었던 문구점이
이 책에서는 누군가에게 다시 살아갈 힘을 주는 공간이 된 것 같아 더 좋았다.

책을 덮고 나니 나에게도 그런 공간이 하나쯤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지치고 힘든 순간에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따뜻한 마음을 전해주는 책이라 추천하고 싶다.

특별한 사건보다 사람과 사람 사이의 우정, 위로,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어서 부담 없이 읽기 좋다.

🎀르온서평단으로 다산책방 으로부터 도서제공받아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