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얼굴이 아니라 마음을 고치는 의사입니다
이상욱 지음 / 모티브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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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굴이 아니라 마음을 고치는 의사입니다》 
유튜브에서 여러 번 봤던 분이라 책도 자연스럽게 손이 갔다.

유튜브 〈동네 의사 이상욱〉을 오래 봐온 구독자라이 책이 더 궁금했다.
화장품을 직접 테스트해주고, 솔직하게 말해주는 모습이 좋아서전문가이면서도 현실적인 사람이라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책도 비슷한 결일 거라고 예상했다.
그런데 읽어보니, 생각보다 훨씬 깊었다.


겉으로는 피부와 외모를 이야기하는 것 같지만
결국은 자존감과 사랑받고 싶은 마음에 대한 이야기였다.
특히 진료실에서 만난 사람들의 사연은
‘아, 이런 마음으로 병원을 찾는구나’ 하고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마음에 와닿는 부분도 많았다.
상처를 감추기보다 삶의 무늬로 받아들이자는 이야기,
완벽한 치료제는 결국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라는 문장.
읽으면서 괜히 내 모습을 돌아보게 됐다.
나도 모르게 거울 앞에서 흠을 찾고 있었던 순간들,
남의 시선에 신경 쓰며 스스로를 작게 만들었던 기억들.


“완벽한 치료제는 결국 사랑받고 있다는 확신”이라는 문장은
영상에서는 들을 수 없었던 깊이였다.
솔직히 완전히 새로운 이야기는 아닐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알고 있던 그 의사가
진료실 안에서 이렇게까지 고민하고 있었다는 걸 알게 되니구독자로서 괜히 더 응원하게 된다.
영상으로는 피부가 환해졌다면,
책으로는 마음이 조금 환해졌다.
그래서 나는,구독자라면 한 번쯤 읽어봐도 좋겠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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