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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암시 실천편 - 자신의 결점과 다투고 있는 모든 이들을 위한 ㅣ 자기암시
사이러스 해리 브룩스 지음, 권혁 옮김 / 하늘아래 / 2026년 1월
평점 :

《자기암시 실천편》은 더 노력하고, 더 강해져야 한다는 말에 지친 사람에게
의외로 정반대의 방향을 조심스럽게 제안하는 책이다.
책은 프랑스 심리치료사 에밀 쿠에의 자기암시법을 바탕으로,
무의식이 감정과 행동, 습관에 어떤 방식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를 보여준다.
하지만 이 책이 이론서처럼 느껴지지 않는 이유는
실제 치료 현장에서 기록된 사례들이 함께 담겨 있기 때문이다.



《자기암시 실천편》이 제시하는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하루 중 가장 이완된 순간에
짧은 문장을 반복하는 작은 루틴.
억지로 믿으려 하지 않고,
의미를 분석하지 않는 태도가 오히려 중요하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변화는 대단한 결심에서가 아니라
매일 무심코 반복해온 내면의 대화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가
책 전반에 조용히 흐른다.
이 책을 읽으며
변화란 나를 고쳐야 할 대상으로 바라보는 데서가 아니라,
나에게 건네는 말을 바꾸는 데서 시작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직 읽는 중이지만,
이 책은 빠르게 넘기기보다
자주 멈춰 서서 나 자신을 돌아보게 만든다.


《자기암시 실천편》은
자신의 결점과 끊임없이 다투며 지쳐 있는 사람, 더 노력해도 제자리인 것 같아 답답한 사람에게
조용하지만 현실적인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다.
의지를 내려놓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느껴질 때, 천천히 읽어볼 만한 책이다.
하늘아래에서 지원받아 주간심송과 별보리필사단에서 함께 읽고 필사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