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벳상점 ㅣ 모노스토리 3
이지안 지음 / 이스트엔드 / 2025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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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와 일상에 지쵸 마음이 무겁던 요즘, 모노시리즈 티벳상점을 읽으며 잠시나마 따뜻한 숨을 고를 수있었다. 평범한 회사원이던 연희가 우연히 티벳상점을 찾아가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단순한 여행기가 아니라 내 마음의 안식처를 찾아가는 여정 처럼 느껴졌다

티벳 전통 공예품과 사람들이 사연 그리고 낯선 나라의 풍경이 차분히 그려지는데 그안에서 결국 내가 마주하게 되는 건 나 자신이다
일으면서 책의 문장들은 잔잔하면서도 오래 마음에 남는다
언젠가부터 난 내안의 말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익숙하고 편했다. 그게 지키는 방식이었다
이 구절을 읽을 때 문득 나 또한 말하지 못한 감정들을 얼마나 오래 쌓아두었는지 돌아보게 됐다



책 후반부에 이르러 주인공은 이젠 겨울에서 나와 봄 같은 인생을 살라
메시지를 전한다
나또한 그 문장을 읽으며 오랫동안 붙잡고 있던 미련과 두려움을 조금씩 내려놓고 싶어졌다
누군가에게는 여행 에세이로 누군가에게는 성장소설로 다가올 이 책은 결국 멈춤과 전환의 이야기

노란빛 표지처럼 포근하고 책장 사이사이에서 은은히 스며드는 위로가 있다
지친 일상 속에서 마음을 정리하고 새로운 계절을 맞이 하는 첫 걸음이 되어준것 같다


이스트엔드에서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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