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실 - 2005년 제1회 세계문학상 수상작
김별아 지음 / 문이당 / 2005년 2월
평점 :
절판


 

상을 받은 작품, 여성인권과 관련하여 호평이 있는 작품이라 나름대로

기대를 가지고 읽었습니다. 솔직히 성적 코드를 가지고 접근한다면

그나마 읽을만하지만 여성인권을 신장했다라고 표현하기에는 무언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라시대 남녀의 차별이 적었고 때문에 성적 차별이 적었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서동요, 처용가 등) 미실과 같은 신분이 있었다는 것은 처음

알았습니다. 하지만 일부 표현은 문학적 미사어구로 보기에는 조금

부적절하다는 생각도 들고, 상황의 진행이나 성적 코드만을 너무

강조한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듭니다. 때문에 혹평도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시간때우기나 부담을 갖지 않고 읽기에는 무난하지만 책을 좋아하는

청소년들이라도 읽을 것 같으면 무안할 부분들이 많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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