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짐 콜린스 지음, 이무열 옮김 / 김영사 / 200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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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우리가 알고 있는 위대한 기업이 아닌 '수익'을 통해 '위대한' 업적을 남긴 숨겨진 기업들을 찾아내어 이 기업들이 생존한, 그리고 위대한 기업으로 발전하게 된 원동력이 무엇인지를 찾아내어 현재의 기업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책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책의 내용은 간략히 정리하자면 그다지 어려운 점은 아닌데 막상 이를 실천하려고 한다면 정말 어려운 점이 많을 것 같습니다. 

대략적으로 짐 콜린스가 적고 있는 위대한 기업들의 특징을 살펴본다면, 1)리더에 있어 보편적인 리더십을 뛰어 넘는 '5단계의 리더십'을 주장합니다. 보편적인 리더들도 4단계에 도달해도 위대하다고 평가받는 상황에서 이를 뛰어 넘는 '5단계의 리더십'을 갖춰야 한다는 말은 쉽지 않은 도전이 될 것이고, 2)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정신.. 보편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되면 먼저 구조조정을 하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과연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것이 쉬울지, 3)사실을 직시하되 믿음을 잃지 마라고 한 부분은 고슴도치 컨셉과 다른 장에서 취급하였지만 같은 장에서 취급해도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4)회사 내부의 강력한 규율, 다만 자유를 부여하면서 그와 함께 강력한 책임도 따른다는 내용과 5)지속적인 기술개발과 보편적인 기술발전을 뛰어 넘는 기술의 개발을 촉구합니다. 6)마지막으로 '수성' 즉 최고의 지위에 오른 뒤에는 이를 꾸준히 지켜나가서 좋은(good) 기업에서 위대한(Great)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솔직히 여러 기업들에 대한 사례집들이나 책을 통해 5단계 리더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은 들어본 말입니다. 다만, 이러한 특징 중 하나만이라도 제대로 살려내어 실행해 옮긴다면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쉽지 않은 결정과 판단, 고뇌를 거쳐야 하는 것이라 역시 일반인의 시각에서는 어렵다는 점은 동일하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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