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읽은 하루키의 소설

1Q84 1 - 4月-6月 ㅣ 1Q84
무라카미 하루키 지음, 양윤옥 옮김 / 문학동네 / 2009년 8월

많이 들은 작가이지만 실제 책을 읽은 것은 처음이다. 여기저기 베스트셀러라는 표현을 써서 3권 세트를 덜컥 구입해서 3주정도만에 다 읽게 되었다(트위터에 읽은 경과를 살펴봤더니 3주 정도 걸렸네요. 중간에 1주 정도는 바빠서 읽지 못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2주 정도 걸렸네요. 

 1권에서는 덴고와 아오마메가 1Q84의 세계로 들어가는 과정을 서술하였습니다. 주된 내용을 이야기하는 것은 책을 구매해서 읽을 분들께 폐가 되는 것 같아서 생략하고, 하루키의 소설이 재미있는 요소도 있고 문장들이 긴 것 같아서 조금은 지루한 점도 있는 것 같아서 책을 읽는 흐름이 빠름과 늦음이 공존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다만, 1권에서 제목이 IQ84라고 생각했었는데 1Q84(앞에 '1'은 숫자임)라는 것과 그 의미가 1?84년을 의미한다는 것을 알았고 제목이 재미있는 표현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곧 하루키의 다른 소설들도 한번 구매하던지 확보해서 읽어볼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사건의 전개는 비교적 빠른 것 같아서 이점은 마음에 듭니다. 다만, 덴 브라운의 소설이 1-2일 사이의 이야기를 풀어서 쓰고 있는 점과 비교한다면 3개월씩 기간을 서술하고 있어서 중간에 생략된 시간들이 많다는 느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