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의 경제학 - 경제심리를 움직이는 정책신호 SERI 연구에세이 104
김선빈 외 지음 / 삼성경제연구소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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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에 있어 경제주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많은 요인들을 정리해 주면서 그중에서 심리적 요인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사례를 통해 정리하였다. 경제에 영향을 미치는 심리적 요인 중에서 경제주체의 정책신호에 대한 '긍정적' 태도와 언행 등이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정부가 주도하는 경제효과에도 영향을 준다는 취지로 생각된다.  

 물론 우리나라의 부동산과 같이 경제주체들간에 심리가 달리 작용하여 정책의 실패로 귀결되는 사례도 있지만 조직의 결속이나 경제주체들 사이의 협의와 토론을 통해 노동문제 등에서 후대에 효율적인 정책으로 판단되는 경우도 있다는 점도 알게 되었다.  

이러한 경제주체들의 심리를 정책결정자들이 정책신호나 정책방향으로 빨리 파악하여 올바르고 적절한 시기에 대처를 해야 경제주체들로부터 믿음(신뢰)를 얻게 되어 더 큰 경제효과를 얻을 수 있고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같은 장기적 경제문제를 회피할 수 있는 중요한 방법이 될 수 있으므로 경제주체들에게서 믿음(신뢰)를 얻기 위해 정책결정자들이 '긍정'을 이용하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대안을 찾아 나갈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취지로 이해된다. 

다만, 심리학에 대한 책은 여러권 읽었지만 이를 경제와 연관시켜 풀이한 책은 그다지 많지 않고, 심리학에서는 경제효과에 대해 단편적인 사례들만을 들어서 내용이 온전히 기억에 남지는 않는 것 같아서 짧은 머리를 느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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