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끝에서 만든 추억의 한 자락. 이것이행복의 경지라는 걸 난 알고 있었을까. 어릴때는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고 행복은 아주멀리에 있다고 믿었다.
이제는 안다. 행복이란 뒤를 돌아보았을때 알아챌 수 있다는 걸, 그걸 깨달을 수 있을 만큼 인생을 오래 살아가는 것이 또 다른행복을 부른다는 걸 - P347

"세상의 작은 기적"
그때부터 마녀의 힘을 잃고 마법사로 살아가기로 각오한 후로부터 정말많은 일을 경험했다.
사나나는, 고스케, 히토미뿐만이 아니다. 아버지, 어머니, 소방관 등 여러 사람과의 연결고리를 소중히 여기면서 내 인생이 크게 바뀐 것이다. 그전까지 안으로 파고들기 바빴던 나는 의식적으로 많은 사람을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냈다. 마녀 시절에 배운 걸 세상에 전하고 싶어서였다.
다른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 것.
그러면 스스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것.
얼마나 멋진 일인가. 그런 마법을 가진 사람은 얼마나 멋있을까.
내 삶을 통해 사람들에게 행복이라는 마법을 전하고 다녔다. 그들에게서 받은 행복의 꽃은 가슴속에 한가득 피어났고 지금까지도 시들지 않은 채 나를 축복해주었다. 나를 이끌어준 모든 사람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뿐이다. 내 인생이 이렇게나 근사해졌으니까.  - P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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