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아이가 바로 나야!
유다 아틀라스 글, 다니 케르만 그림, 오주영 옮김 / 포이에마 / 2014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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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고 지혜롭고 익살맞고, 무섭도록 정직한 꼬마

그 아이가 바로 나야!

 
     

 

샛노랑 표지에 파랑색 띠지~ 띠지를 벗겨보니 아래에 두친구가 보이네요^^

새로운 문이 열리면서 이야기가 시작되는 이책은 부모와 아이의 마을을 들여다 볼수 있네요.

이 책의 내용은 단순해요.  부모가 아이와 생활하며 일어나는 이야기를 시로 만들었어요.

시로 만들어서 말밥이 많지 않고 시를 많이 접해보지 않은 율리양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어요.

 

맨처음 ★작가의말 ★ 다들 읽으시나요?

전 잘 읽지 않는 편이랍니다.

그런데 이책은 바로 읽게 되었어요. 그러면서 이책은 어떤책인지 다시한번 알게 되었고

율리양과 책을 읽는데도 도움이 되었어요.

 

90편의 시로 이루어진것과

어린이들의 시선과 언어로 겪었던 일들을 엮었다는 것을 알고 읽어주니

저와 율리 모두에게 쉽고 재미있게 와닿네요^^

이책은 열개의 주제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어요.

 

첫번째 - 엄마 어빠가 뭐라고 하면

두번째 - 그럼 엄마가 있잖아

세번째 - 아빠는 독서중

네번째 - 밥을 먹다가

다섯번째 - 우리집에 손님들이 오면

여섯번째 - 이런 친구가 있어

일곱번째 - 사탕가게

여덟번째 - 저녁에 가끔

아홉번째 - 얼마나 무서운지

열번째 - 누가 본다면

 

이 주제들을 중심으로 아이의 마음이 로 표현되어 있어요.

 

 첫번째 주제의 엄마가 뭐라고 하면을 보면

"엄마가 깨뜨리지 않게 조심해"라고 말하면 잘 잡으려고 해도 손이 떨려 바닥에 떨어뜨리고 만다든지,

휴일 엄마아빠는 아직 자고 있는데 내손에 있던 깡통이 떨어져 부모님이 깨고 만다.

또는 내가 울고 있을때 왜우는지, 아픈거냐고 묻지 않고 조용히 안아 달라고 해요.

 

참 별거 아닌 생활속 이야기들이 생각을 하게 해요. 아이의 마음을 좀더 살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율리양도 글밥이 많이 않아서 읽어 보네요^^

떠듬떠듬 읽어서 좀 도와 주어야 하지만 그동안 율리양이 읽었던 책들과는 좀 다르 스타일이예요.

시니까요. 동시조차 잘 접하지 않았던거 같아요.ㅠㅜ


 여덟번째 저녁에 까끔 이라는 주제에서는

아빠와 딸의 대화가 나와요.

딸아이가 잠들때까지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자 아빠가 이야기를 해요.

그런데 그 이야기의 내용이 문제였지요.

아빠는 어떤 여자애가 아이스크림을 너무 많이 먹어서 이가 다 상했대.

그 이야기는 엄마도 해주니 다른 이야기를 해달라고 하면

산수공부를 안하는 아이가 있었는데 계산을 할 줄 몰라 언제가 가게에 돈을 더냈다던지...

딸은 교훈이 없는 이야기로 해달라고 하자

아빠는 알았다고 하며 또 다시 미안해와 고마워를 안하는 아이가 있었다는 이야기를 해요.

딸아인 내 단점만 늘어 놓는 거라면서 화를 내요.

 

이책의 내용들은 부모가 공감 가는 부분이 많은거 같아요.


 

율리양과는 잠자리 동화로 자주 읽어요.

비슷한 상황들이 있을때 율리는 이럴때 어떤 기분이 드는지,

이럴때 엄마나 아빠가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는지...

 

두런두런 이야기도 하고

율리의 감정과 마음도 읽어보는

따뜻한 잠자리 동화로 강력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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