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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폴 ㅣ 비룡소의 그림동화 189
센우 글.그림 / 비룡소 / 2014년 2월
평점 :
독특한 그림기법으로 제 눈을 사로잡은 안녕,폴!
전 내용도 중요하지만 그림이나 편집도 중요하게 보는 편이랍니다.
안녕,폴은 두가지다 정말 좋았어요.
심플한고 깔끔한 표지와 제목.
보자마자 네가 폴이구나~했답니다.
빨간 머플러를 두른 폴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이 이야기는 남극 기지에서 일어난 이야기랍니다.
주인공인 요리사 이언과 쓰레기통을 뒤지던 아기 펭귄이 만나게 되요.
이언은 아기펭귄에게 폴이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따뜻한 머플러를 둘러주며 친구가 되요.
폴이 빨간 머플러를 하게된 이유가 친구가된 선물이였어요.^^
폴은 매일 이언을 찾아와 요리를 함께하며 즐거운시간을 보냈어요.
이언이 폴에게 집은 어딘지, 친구들은 어디에 있는지 물어보았지만 폴은 아무말도 하지 않았어요.
눈폭풍이 온다는 소식을 들은 이언은 평소보다 일찍 음식을 주비해 주었지만
폴은 먹지도 않고 쓰레기 봉투를 들고 나가버렸어요.
걱정이된 폴과 친구들은 폴을 따라가보기로 했어요.
이언과 친구들은 폴을 따라가가다 놀라운 장면을 보게 됩니다.
깨진채로 얼어붙은 펭귄알들이었어요.
지구온난화 때문에 펭귄들이 먹이를 잡으러 갔다가
돌아오지 못해 알들이 버렸닸다고 이안의 친구가 말해요.
이안과 친구들은 멀리에서 반짝이는것을 발견했어요.
그곳에 폴이 있었어요.
온갖 쓰레기 봉지들이 가득 쌓여있고 살아 있는 알들을 모아 따뜻하게 지켜주고 있었어요.
이언과 친구들은 폴과 함께 알들을 가지고 기지로 돌아갔어요.
아픈 알은 치료하고 따뜻한 곳이라면 어디든지...
둥지를 만들어 알을 따뜻하게 해주었어요.
오랜시간 기다림끝에 아기 팽귄들이 깨어났어요.
주방은 물론 둥지를 만든 곳곳에서~기지밖은 아기 펭귄들로 가득했어요.
이 이야기는 이렇게 행복한 결말을 맺어요.
저두 딸아이와 함께 이책을 보면서 따뜻한 느낌을 많이 받았답니다. 아이 역시 그렇구요.
글밥이 많지 않아 이제막 한글을 때기 시작한 딸아이도 자기가 읽어보겠다고 하며 또박또박 읽어요.
알이 깨진 장면에선 마음아파하고, 알을 따뜻하게 부화하려고 하는 장면을 보면서
마음이 좋다고 말하네요 ㅎㅎ
마지막에 아기펭귄들이 많이 태어나서 기지 밖에 가득찬 모습을 보며 너무 좋아했어요.
아이도 알이 깨진 장면에서 너무 마음이 아프다고 합니다. 어떻게 하냐구요...
또 지구 온난화 때문이라고 하니 지구 온난화때문이라고 하니
그럼 어떻게 해야 지구가 안뜨거워 지냐구 물어보더라구요~
그래서 아이와 함께 찾아봤답니다.
우리가 집에서 할 수 있는 일들을요.
1. 전기를 아껴쓰기
2. 음식을 남기지 않기
3.에어컨 보다는 선풍기 사용하기
4. 난방을 올리기 보단 옷을 하나 더 입기
5. 세탁기를 돌릴때는 모아서 한번에 하기
전기를 생산하려면 석유가 필요한데 석유를 태우면 이산화탄소가 발생하고,
이산화탄소는 대표적인 온실가스인데 지구온난화를 가속시키는 주 요인이 됩다고 하네요.
안녕, 폴을 읽고 아이와 함께 지구를 지키는 작은 운동을 실천해보려고 합니다.
이렇게 하면 펭귄도 살수 있고 북극곰도 살수 있다고 하니 좋아하네요~
내용은 간단하지 절대 간단히 와닿지 않는 내용이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