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솔도 도담을 따라 물속에 들어갔다. 계곡물은 얼음장처럼차가웠다. 정말 수면에서 몸이 빨려 들어가는 듯한 소용돌이를 느꼈다. 잠수해 있는 도담을 향해 3미터쯤 되는 용소바닥까지 내려갔다. 해솔은 너도 빨려 들어가는 기운을 느꼈냐는 듯 눈을 크게 뜨고 도담을 봤다. 고개를 끄덕이며 도담이 웃었다. 해솔도 웃었다. 세상에 둘만 있는 것처럼 느껴졌다. (......) 해솔은 아직까지 한 번도 닿아 보지 않은 도담의입술에 입을 맞추고 싶었다. 해솔이 가까이 다가가자 도담이 손을 뻗었다. 둘은 물속에서 잠시 손깍지를 꼈다.
부자 갈등이라는 저자 자신의 오랜 자전적 테마가 아버지 잠자 씨와 아들 그레고르 간의 관계 변화에대한 묘사를 통해 부분적으로 형상화되어 있다. 그레고르의변신 전 아버지 잠자 씨는 무기력하고 거세당한 노인의 모습으로 묘사되지만, 그레고르의 변신 후 그는 그 자신도 변신(?)하여-그동안 자신의 자리를 차지하고서 대신 가장 역할을 해온 아들 그레고르에 대해 노골적으로 적대감을 드러내고 급기야는 폭력을 행사하기에까지 이르는 것이다. 사과 폭탄 장면은 다시 권력을 되찾은 아버지와 권력을 빼앗긴 아들의 대결 상황을 극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화요일에 할 일을목요일로 미루는 일을한 번도 하지 못한 사람이 나는 불쌍하다.그는 그렇게 하면 수요일이 몹시 유쾌하다는 것을아직 알지 못한다.
화이불루 검이불치
[지학사]개념풀 한국사1 겨울방학에 국사 총정리!! 지학사 개념풀로 한국사 공부를 정리 해 보는 겨울 방학을 지내고 있어요. 겨울 방학동안 이책 한권 뽀개기를 목표로 방학 시작과 함께 꾸준히 풀어가고 있어요. 이책으로 공부하면서 얻게 되는 가장 좋은 점은 국사 정리 노트 였어요. 작년 여름 방학에 한국사능력 검정시험을 보면서 나름 한번 정리를 해 가면서 국사를 공부 했다고 생각을 했는데 아직 완벽한 정리가 되지 않았는지 잊어버린 부분도 많이 있었는데 무엇을 잊었는지 조차 기억이 가물가물했었지요. 저는 개인적으로 정리 노트가 참 도움이 되었어요. 빈칸 채우기가 생각보다 더 도움이 되는게 문제 풀이 하면서 오답 부분을 정리하지만 단편적이라서 약간 아쉬웠는데 개념노트를 또 손으로 쓰자니 너무 힘든작업이라 고민이 되었는데 이책으로 나온 개념 노트는 순서대로 서술해서 여러번 읽어가며 외우기에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본책에 설명과 함께 첨부된 사진들이 매우 정리가 잘 되어서 이해하고 익히고 외우는데 도움이 되어서 매우 만족하는 문제집이였어요. 무엇보다 매일 공부를 하는데 지루하지 않게 공부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