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펼치자 말자 기린이야기가 나오는데, 너무 우리 현실 같은 이야기라 뭉클했다.
기린이야기를 해보자면,
새끼기린은 태어나면서 부터 시련을 겪는다. 엄마 기린은 선 채로 새끼를 낳기에, 기린의 키가 워낙 커서 새끼는 태어나는순간, 높은 곳에서 땅으로 내동댕이 쳐진다. 그렇게 갓 태어난 새끼기린이 어느정도 정신 차리는 순간, 어미가 자기 새끼를 걷어차는 이해가 되지않는 행동을 반복하는데, 발로차인 새끼가 가까스로 일어서면 차버리고 또차버린다고 한다.
새끼는 비명을 지르고 고꾸라지면서 이런 상황에 생각을 한다. 이러다간 계속 걷어차여 죽겠다 라는 생각에 벌떡 일어나 도망을 친다.
이때부터 어미는 새끼한테 달려가 새끼를 어루만지며 핥아주기 시작한다.
어미 기린은 새끼가 달릴 수 없으면 사자나 하이에나들 에게 잡아 먹힐수 있기에 이렇게 모질게 차버리는 것 이라는 기린의 이야기이다.
우리 인생도 마찬가지로 걷어차면 억울하고 야속하겠지만, 살기위해서 달려야 한다.
앞으로 멀지않은 2033년 쯔음에는, 현재 직업 중 47% 정도가 사라질 것 이라고 예측 한다고 한다.
의사, 변호사, 교수, 등 인공지능으로 대체 될것이라고 분석한다는데 , 굉장히 무서운 소리로 들린다.
이렇게 급변하는 4차혁명에서 어떻게 생존하고 , 성공적으로 삶을 영위할지 심각하게 고민해봐야 한다.
우리는 어떤 삶을 살것인가??
왜살고, 어떻게 살아야하는지 생각을 많이 해야 한다.
어떻게 살아야 가치있는 삶을 살 수 있을까, 정말 인생에도 수학문제처럼 답이 있었으면 좋겠다.
인생목표를 어떻게 잘 세워야 할까?
인생목표란 것에 대해 막연하게 제대로한 생각해본적이 없는 것 같다.
저자도 나와 마찬가지로 뚜렷한 목표는 없었다고 한다.
그러다 회사에 들어가서 신입사원 입사 교육때 어느 강사의 권유로 자신만의 목표를 정해서 모두 이루었다고 한다.
과연 나의 목표를 세워서 나도 저자처럼 훌륭하게 해낼수 있을까 4차산업혁명 시대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걱정스러운 마음만 든다.
저자는 남탓말고 오로지 자기탓이라고 한다.
나도 이에 공감하는 부분이다.
부모잘못만나서? 환경이 어려워서?
결국 가난을 극복하는건 나자신 뿐이 없다라는 말이 심히 와닿는다.
'뇌'라는 빈 깡통에 돌을 채우면 가치없는 '돌'통이 되는 것이고, 보석을 넣으면 '보석'통이 대는 것이다.
결국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내인생도 달라 진다는 것이다.
또한 삶을 즐길줄 아는것도 중요하다 한다.
취미는 말 그대로 본인이 좋아하는 것 이고 특기는 남보다 잘할수 있는 것 이라고 한다.
이런 것들을 어릴때부터 습득해놓으면 평생 즐거움으로 함께 간다고 하는데, 나는 지금 제대로 된 취미조차도 없다.
심지어 특기는 더더더 없다.. 당장 인생 설계와 취미라도 찾아 봐야겠다.
어떤 것이 나를 즐겁게 만들어 줄수 있을것인지 나의 취미는 뭐가 될지 궁금해진다.
이 책을 읽어내려가는 내내 저자의 생각이 너무 깊숙히 와닿았고 참 배울점이 많고 굉장히 멋진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책이 왜 1만권씩이나 팔렸는지에 대해서도 완전 수긍하면서 읽었다.
저자에 반하면 내 삶은 아주 괜찮은데 노력이 부족한것 같다.
공감하다 , 두렵다가, 또 저자의 어린시절 이야기에 찡한 마음이 든다. 나보다 백배 멋진 삶을 사는 사람이지만, 단지 그냥 그 어린시절 이야기가 마음 아플 뿐이었다.
어떻게 인생을 설계해나갈지 방법을 전혀 모르고 걱정만 하고 살았는데, 저자가 하나하나 제대로 집어서 알려준다.
나에게 이런말을 해주는 누군가가 더 빨리 있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지만 지금이라도 알게 되었으니 너무 감사할 따름이다.
[이 책은 한국경제신문 출판사를 통해 서평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