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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사상가 이건희
허문명 지음 / 동아일보사 / 2021년 10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2/0105/pimg_7969562543259635.jpg)
이건희 회장의 통찰력은 남달랐던 것 같다.
옛날에는 무조건 양적인 것을 선호했던 반면, 지금 현재를 보면 질이 우선이다.
그렇게 생각해보면 왜 삼성이라는 기업이 잘 될 수 밖에 없었나 생각해보게 된다.
93년도에는 분명 양이 더 우선시 되는 사회였을텐데 과감히 질위주로 가자. 불량을 없애라는 말을 입버릇처럼 했다는걸 보니,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없었던것 같다.
이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말은 "나는 완벽한 사람이 절대 아니고, 실수도 많이 했고, 지금도 하고 있다."라는 말이다.
그냥 겉으로만 봐도 나와는 다른 세계에서 사는 나와는 다른 사람일 것 이라 생각했는데 , 이 책을 읽다보니 인간적이고 사람은 그냥 사람일 뿐이구나, 누구나 다 같은 사람이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반면 너무나도 대단한 분이라는 것을 더욱 더 실감하게 된다.
저렇게 돈이 많으면 무슨 기분일까?
굳이 계속 저렇게 재산을 많이 부풀려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몇번 있었다.
분명 평생을 써도 다 못쓰고 죽을것 같은데, 왜 재벌가들은 돈 때문에 싸우고 하는 것일까에 대한 답을 이제야 알게 된 것 같아 속이 시원해 지기도 했다.
그의 대답은 " 내가 내 재산 늘리려고 이렇게 밤잠 안자고 떠드는 것 절대 아니다. 재산 10배 늘어봐야 나한테는 아무 의미가 없다. 내가 갖고 있는 재산의 '이자의 이자의 이자'로도 몇 대는 살 수 있다. 분명 말하지만 나 자신이 부귀영화를 누리자는 것 아니다. 명예 때문이다.성취감 때문이다. 성취감은 여러분, 삼성그룹, 우리나라가 잘 되게 하는 것이다. 내 개인 양심을 지키고 책임을 다하고 싶다."
한마디 한마디가 주옥 같은 말이었다.
결국엔 1차원적으로 내가 생각하던 돈 때문도 아니었으며, 예상은 했지만 성취감 때문인데, 결국 삼성이란 그룹으로 인하여 한국이라는 나라도 더더욱 유명해지고 있다는 사실이다.
결국은 본인만의 일이 아닌 우리나라가 잘되게 하는 것이 이건희 회장의 취지였다.
기외호 비서에게 침실도 내보여주는 사진인데, 나도 모르게 빠져들어 정말 진정성이 넘치는 사람이라는 생각도 들었지만, 5개의 아날로그 시계아, 세대의 텔레비전과, 책장들에 놓여진 각종 책들을 보고선 들었던 생각이, 저 자리에 설 수 있다는건 얼마나 많은 노력이 있었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
회장님이라 출근을 잘 하지 않는다고 하여, 나의 일차원적인 생각은 정말, 저렇게 경제적, 시간적 자유를 얻으면 어떤 기분일까에 대한 생각을 했던것 같은데, 그 뒤에 숨겨진 이야기는 결국 회사에 미래에 대해 고민하고 밤낮으로 더 머리가 아팠을것 같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건희 회장의 취지의 자신감을 나타내는 사진이지 않나싶다.
우리나라를 더욱 빛낼 수 있기 위한 세계최초의 256메가 D램을 선보이고 94년 12월에 낸 신문 광고라고 한다.
이 책으로 이건희 회장에 대한 생각과 성향등 배울점도 많고 뭔가 가슴이 뜨거워지는 것을 느끼게 되고, 어떻게 내가 노력한다고 해도 삼성가 처럼 될 수는 없겠지만, 나의 생각을 완전 바뀌게 만드는 계기가 된 책이다.
위대한 경영자의 타이틀에서 정말 배울점이 많은 .. 그런 인물이지 않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다.
이 글은 컬처블룸 카페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