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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삼 형제의 스노볼 공부법 - 눈덩이처럼 실력이 불어나는
윤인숙 지음 / 심야책방 / 2022년 3월
평점 :
이 책은 세 아들을 서울대 보낸 엄마가 알려주는 초등 첫 공부 습관을 들이는 책이다.
아직 미혼이라 아이가 있는건 아니지만 알아두면 나중에 어떻게 아이를 좋은 방향으로 키울수 있을지 생각해보게 되는 계기가 된듯 하다.
이책은 아이의 그릇 만들기 / 스노볼 다지기 - 공부습관 만들기/ 스노볼 굴리기 - 자기주도학습 실천하기 / 10년을 내다보는 과목별 공부법 (수학,영어,국어) / 고민하는 후배맘들에게 해주고 싶은 이야기 로 총 5장으로 구성되어져 있다.
여기서 나느 아이의 그릇 만들기라는 부분이 젤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무리 공부를 잘한다고 해도 인성이 그르치면 아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는 1인 이라 이 부분이 가장 중요하게 읽힌다.
부모는 아이의 거울이라는 말이 와닿는다.
물론 아이를 잘키웠다 못키웠다 하는것 조차 실례인 것 이고, 그렇지만 내가 본 충격적인 일이 있어서 정말 중요한 문제인것 같다.
23살이 되었는데도 엄마밖에 모르고 혼자 집에 있는것 조차 못하는 다 큰 어린이라고 표현 해야 할까?
엄마말고는 말걸면 안된다고 하는 그 아이 말에 충격이 컸다.
어린시절 엄마는 늘 아이를 방치해두고 온라인 게임만 하고 있었던걸 종종 보곤 했었는데, 그렇다고 해도 어떻게 저럴수 있나 하는 생각에 좀 충격을 먹었었다.
지금이라도 심리 상담을 권해주고 싶지만 이게 참 말을 해주는것 조차 실례가 되는 일이라 그냥 쳐다만 보게 된거 같은데,
저자의 말처럼 8~13세 까지는 올바른 습관을 통해 안정감 있게 공부할수 있도록 기반을 다져주는 그 시기가 정말로 중요한 것 같다.
아이들이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지만 아이들은 다 알 고있다. 아이는 부모의 그림자를 보고 자란다는 이 말이 너무 와닿는다.
친구들의 아이들만 봐도 집안에 문제가 생기면 4~5살된 꼬마아이도 눈치를 보고 다 안다는걸 느끼곤 너무 놀랬었던 경험이 있다.
또 다른 한편으론 화 한번 내지 않고 아이를 키우는 사람을 본적이 있는데, 정말 대단하기도 하고 과연 나도 저런상황에서 저렇게 아이를 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기도 했고, 정말 배우고 싶은 교육 방법이었다.
무언가를 하나 시킬때도 그냥 이거해 저거해! 이렇게 강요하는것이 아니라, 아이가 본인 스스로 그것을 해야하는 일 이구나 하고 행동으로 끌어들이는 교육법이 정말 멋있게만 느껴졌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나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적이 있는거 같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건 긍정적 마인드를 이끌어 내는 것인데,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이 있듯이 아이가 성적이 떨어졌더라도 다음번엔 잘 할수 있잖아 하고 위로의 말 한마디와 긍정적 말 한마디는 정말 대단한 힘을 낸다는 걸 또 한번 느낀다.
공부를 잘하는건 부모의 학벌과 직업이 중요하지 않고, 공부 습관을 어떻게 만들어 주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 이라고 한다.
공부습관을 만드는 과정으로는 밑에 사진을 참고 하면 될 듯 하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할일은 무조건 끝내고 놀기!
매일 적당량의 공부량을 정해놓은뒤 , 그날 해야 할 공부는 무조건 가장 먼저 끝내게 하고 이후에 놀 시간을 주어야 하는 것이다.
내 어린 시절을 생각해보면 무작정 놀지마 ! 하지마! 안돼! 하니까 더 반대로 하는 청개구리 심보가 툭툭 튀어나왔던 거 같기도 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정말 일리 있는 방법인 것 같다.
내가 이 일은 끝낸다면 당연한 보상으로 놀 권리를 주는게 중요한 포인트가 될 듯 하다.
아이에게 적응할 문제가 아니라 나도 늘 공부를 미루고 나중에 해야지 해야지 하다가 매번 준비하던 자격증 시험에 떨어지기 마련이다.
이건 나부터 실천해봐야 할 공부습관인 듯 하다.
매일 끝내야 할 공부량을 정해두고 내 자유시간을 갖는것만 실천한다면 이번년도에는 원하는 자격증을 모두 합격해낼 수 있을것 같다는 생각이 강하게 든다.
어쨌든 아이를 키우는 친구들이나 가족들에게 이 책을 꼭 추천 해주고 싶은 책이다.분명 많은 도움이 될거라 확신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