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한 삶의 균형을 찾아라
폴 윌슨 지음, 문희경 옮김 / 아시아코치센터 / 2008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완벽한 삶의 균형을 찾아라




  뭔가에 쫒기는 듯 서두르고 긴장한 상태로 하루를 시작하고 마감하는 날들이 늘어갈수록 이건 아닌데 하는 내 내면의 소리가 들렸다. 어디로 향하는지도 모른 채 종종걸음으로 앞으로만 나아가던 내 삶에서 잠시 숨을 쉬며 스스로를 돌아보기 위한 시간이 필요했다. 좀더 여유 있고 균형 갖춘 삶을 위해 방향을 제시하고 이끌어 줄 무언가가 필요할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내가 그랬듯이 현재의 삶에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알게 되는 것이 큰 행운이 될 것이다. 현재의 삶에 조금만 변화를 줄 생각이든, 삶을 완전히 뒤바꿀 생각이든 변화의 기본 원칙은 다르지 않기에 이 책이 좋은 길라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이 책은 이론서가 아니다. 순차적으로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면서 글자 하나하나가 나타내는 의미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내용을 음미하기를 요구하지 않는다. 내 생활 속에서 빠른 활용을 위해 원하는 부분만을 찾아가 읽어도 완벽한 균형을 이루기 위해 필요한 요소를 얻을 수 있다. 게다가 실제 여러 사람들의 사례를 보여주면서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게 해준다. 나 아닌 다른 사람도 나와 같은 고민을 하고 그들 또한 삶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면서 나도 잘 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갖게 해준다.

  이론적인 설명에 그치는 자기계발을 위한 지침이라는 생각에서 벗어나 삶의 균형을 이루기 위해 실천할 의지를 가진 사람에게는 이 책이 그 누구보다 멋진 멘토가 될 것이라 믿는다. 그만큼 실천을 위한 방향을 쉽고도 친절하게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믿고 실천만 하면 되는 것이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원하는 삶의 균형을 그리고 실천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주저하지 말고 펜과 노트를 준비하고 이 책을 펼치길 권한다. 책장 넘김과 실천을 병행하는 동안 어느샌가 삶의 균형을 맞춰가는 자신의 모습을 즐거운 마음으로 볼 수 있게 될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임신한 아내를 위한 좋은 남편 프로젝트
제임스 더글러스 배런 지음, 이현무 옮김 / 코코넛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결혼 한지 3년차인 나에게 아내의 임신은 이젠 남의 이야기가 아니다. 임신 하기 전, 몸부터 만들어야 되겠다고 아내에게 이야기를 들었을때 동감이 갔고, 꼭 그래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같이 운동하러 나가는 것이 어느순간부터 귀찮아지고, 회식자리에서 술을 거절하는 것이 힘들어 갈 때 쯤, 점차 임신을 위한 몸만들기를 잊고 말았다. 임신하기전부터 아내의 속을 썩힌 것이다. 나도 이젠 좋은 남편이 되기 위해 이 책을 읽게 되었다. 무릇 임신이라 하면 여자측에서 모든 것을 준비하고 감내하고, 남편들은 그저 아내들이 먹고 싶다는 것이나 사주고, 집안일을 조금 더 해주고, 출산 때 병원밖에서 마음만 졸이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나의 고정관념을 완전히 바꾸어 주었다.

현재 모든 임신관련 책들은 여성들을 위한 책이었다. 아내가 사온 책을 봐도 큼지막한 임신,육아 책이었고 나에게는 도통 관심을 끌지 못하였다. 하지만 임신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남편을 위한 책이라, 아이디어가 좋다는 생각이 들어 책을 펼쳤는데 과연 남편 입장을 위주로 책이 전개되어 갔다. 물론 세세한 의학적 이야기들은 자주 등장하진 않지만...
무엇보다 임신에 관한 책을 읽는다는 것만으로도 아내에게 후한 점수를 땄다.

이 책은 가볍고 유쾌하게 읽어면서도 아내가 겪는 임신이 얼마나 힘든 과정인지 이해하게 되고, 임신이나 출산 후 아내에게 절대 해서는 안되는 말, 꼭 해줘야 하는 말들을 마치 이미 아빠가 된 친구가 옆에서 이야기 해주는 것 같았다. 저자가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 조금 문화적인 이질감이 있을 지도 모른다고 생각하였는데, 신기하게도 동서양을 막론하고 임신의 과정은 비슷한 것 같았다.
특히 임신하기 전 마지막으로 즐길 수 있는 12가지에서 둘이서 해외여행을 하는 것이라는 것을 보고 당장 여행계획을 잡았다. 아기가 있는 친구녀석들 말을 들어보아도 아기 낳기 전에 많이 놀아라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기 때문이다.

앞으로 임신하였을 때 나의 아내에게, 그리고 나의 소중한 아기에게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이 책을 읽는 것이었다. 임신하였을 때, 아내에게 정말 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그런 점에서 아내에게는 좋은 남편, 아기에게는 멋진 남편이 될 수 있도록 이책은 도움을 줄 것이다. 친구가 임신한 아내를 둔다면 한번쯤 권해보고 싶은 책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폭풍 속에서 마음 다스리기 - '마음의 속도를 늦추어라' 두 번째 이야기
에크낫 이스워런 지음, 박웅희 옮김 / 바움 / 2008년 7월
평점 :
품절


 

평소에 조그마한 일로도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성격이라 ‘폭풍속에서 마음 다스리기’, 원어 제목으로는 Strength in the Storm이라는 제목만으로 내 관심을 끌기에 충분했다. 요즘같은 초고속화한 세계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스트레스는 이제 누구가 가지고 있고, 누구나 그 대처법에 대해서 한두번쯤 고민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는 세상이 되었고, 우리는 하루를 견뎌내는 것만으로도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투입해야 한다. 이런 폭풍같은 현실에서 평온함을 찾기 위해서 필자는 만트람이라는 아주 강력한 주문을 설파하고 있다. 평소에 종교가 없는지라 만트람이라는 단어는 얼핏 들으면 종교적인 색채가 진하게 묻어 있어 반감이 조금 일었지만, 읽어보니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갔다.

만트람(혹은 만트라)이란 용어는 스트레스를 다스리기 위해 외는 한 낱말 혹은 짧은 구절을 의미하는데 열까지 수를 헤아린다든지, 몇 차례 심호흡을 한다든지, 자신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어주는 말을 반복해서 들려주는 것과 같은 스트레스 진정 기술보다 효과가 빠르고 쉬우면서도 훨씬 더 강력하다. 마하트마 간디는 ‘라마 라마’라는 만트람을 애용했는데 이는 내면의 기쁨의 원천을 뜻하는 신의 이름이다. 나도 평소에 회의 참석시 긴장하거나, 중요한 발표가 있는 날이면 긴장을 하게 되어 말을 더듬는 경우 많았는데 이 방법이 과연 효과가 있을지 이제부터 사용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또한 저자는 현재에 충실하기를 말하고 있다. 즉 우리의 마음을 현재에 머무르게 훈련하여 과거에 일어났던 부정적인 일들에 사로잡히거나, 아직 일어나지 않은 미래에 대한 걱정으로 에너지를 낭비하는 것을 방지하여야 한다. 한번에 한가지만 하도록 가르친다면 과거와 미래의 짐, 곧 후회, 원한, 죄책감, 걱정, 불안 같은 것들을 벗어버릴 수 있다고 이야기 하고 있다. 마찬가지로 두려움, 근신, 불안감은 미래에도 의지하는데 내주식은 어떻게 되나? 내 직장은? 이것은? 저것은? 이렇게 걱정해서는 아무런 이득을 보지 못한다.

한가지 흥미로웠던 이야기가 있다. 우리 신체에서 좋은 음식을 먹어 건강을 유지해야 하듯이 우리 마음에도 자양분을 주어 건강을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당신은 당신이 먹는 것이다’라는 말에서 더 나아가 ‘당신의 몸은 당신이 먹는 것이다. 당신은 당신이 생각하는 것이다’ 즉 몸이 음식으로 만들어지듯, 마음은 생각들 곧 우리가 생각하고 느끼고 오감을 통해 받아들이는 모든 것으로 만들어진다는 것이다. 쓰레기 같은 TV프로그램하나라도 우리의 깊은 무의식을 이루어나가고 나중에는 알게 모르게 다 나타난다는 것이다. 항상 좋은 것을 생각하고 이로운 것을 보고 마음에 안정을 주는 말을 해야 할 것이다.

이 책은 각 Chapter의 마지막 마다 실제 사람들의 수기가 있는데, 추상적으로 흐를 수 있는 이야기에 구체적인 예시를 들어줌으로써 책을 읽는데 지겹지 않게 구성되어 있어 종았다.

스트레스와 불안으로 가득찬 현대의 사람들에게 마음의 평온을 되찾게 해주고, 어떤 폭풍속에서도 대처할 힘을 수련하는데 이 책은 많은 도움을 주리라 생각하고 나또한 만트람을 욈으로써 담대한 마음을 가지도록 노력해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라마 라마 라마~!!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부자 가족으로 가는 미래 설계
이영권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매일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듣는 ‘이영권의 경제포커스’를 애청하다 보니, 이번 책이 나오자 마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책을 읽자마자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제까지 읽었던 재테크 책과 비슷한 책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이 책은 재테크의 하나 하나의 스킬이 아닌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시간을 주었다. 펀드를 어떻게 해야 잘고르고, 어떤 시기에 환매를 해야되고.... 이런 것들이 아니라, 가족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고, 가족 경영이 우선 되어야 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어 처음에는 다소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여 진부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읽다보니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갔다.

이 책은 사회생활, 가족관계, 자녀교육, 재테크 등 크게 4가지로 분류된 큰 틀에서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해 가기 위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나 가정과 자녀교육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제목에서와 같이 부자가족을 이루기 위한 충고를 하고 있다.

책 중간 중간마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성공습관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첫 번째로 일찍 일어나라. 둘째 건강을 지켜라, 셋째 경제신문을 읽어라, 넷째 책을 읽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다들 아는 이야기이고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겠지만 다시금 그 의미를 되씹어 보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책 후반부에는 예금-주식-부동산으로 이어지는 정교한 재테크 전략 등은 다가올 사회의 변화된 트랜드에 맞추어 대단히 세련되게 다듬어져 있다.

후반부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파트 3은 부동산보다 든든한 자녀교육에 투자하라로 이 장의 핵심은 자녀의 경제교육에 초점을 맞춰 먼저 본을 보이는 부모의 자세로 미인대칭, 커뮤니케이션의 원활한 교육이 곧 성공하는 지름길이요, 성공습관 1에서 나온 일찍 일어나라를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일 것을 강조한다. 또한 자녀의 청약저축과 가정의 경제상황을 공유해야한다는 점, 그리고 지식이나 유산이 아닌 경제 마인드, 사업가적 마인드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줘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파트 4는 재테크하기 전에 경제를 배워라는 것인데 많은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이 단원에서는 재무제표의 필요성을 논하며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공동의 재무제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회생활의 시작과 함께 은퇴를 준비하는 즉, 시간의 이로움을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모든 재테크의 근원을 설명한다고 느꼈다. 주식 종목을 고르고, 펀드를 고르고, 부동산을 보는 눈을 기르는 것은 분명 필요하고 우리 삶의 재테크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마음가짐, 모든 재테크의 밭이 되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시간을 가지게 해 주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이기는 펀드투자 - 시장이 불안해도 걱정없는
허준호 지음 / 아라크네 / 2008년 7월
평점 :
절판


 

  ‘요즘은 봉급통장으로 CMA는 기본이지, 적립식 펀드? 당연히 있어야지. 언제부턴가 주위에서 흔히 듣게 된 CMA니, 펀드니 하는 세계에 나도 이미 발을 들여놓았으니 이 정도면 적어도 시대에 뒤쳐지는 경제관념을 가진 사람은 아니겠지? 게다가 경제지식을 쌓기 위해 꼭 읽어야 한다는 경제신문까지 매일 읽고 있지 않은가’하며 내심 자부심을 느꼈던 게 사실이다. 그래서 CMA가 뭐에요? 라고 묻는 동료를 볼라치면 겉으로 드러내진 않았지만 내심으론 ‘저런, 그것도 몰라? 경제관념이 저리 없어서야...’하며 괜히 우쭐해지기도 했었다.

  이 책의 목차를 훑어 볼 때까지만 해도 내 근거 없는 자신감은 여전했다. 때론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하기도 했다. 그러나 한 장 한 장 페이지를 넘기면서 내 자신감은 여지없이 무너지고 말았다. 경제신문을 너무 건성으로 읽었다는 걸 알았고 잘못된 지식도 너무나 많았다. 이 책은 가장 기본적인 경제관련 용어의 개념부터 차례대로 정리해주고 있다. 그게 너무나 좋았다. 무슨 의미인지도 모른 채 써오고 이해했던 용어들의 의미를 정확히 알 수 있었고 오해하고 있던 부분들은 바로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해주었다. 

 

  재테크는 끊임없는 자신과의 싸움이다. 그렇기 때문에 많이 알아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은 그래서 더욱 좋았다. 그냥 이론과 실제가 따로 노는 이론서가 아니라 일종의 실전서다. 매번 도표나 표로 이해를 용이하게 도와주었고 자세한 설명도 덧붙여 놓았다. 물론 설명을 해 주더라도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하지만 조금씩 조금씩 펀드의 세계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게 해주었다.

  최근 들어서는 주가하락으로 인해 고금리 은행예금이 많이 출시되고 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시장이 불안할수록 제대로 알고 투자한다면 재테크의 승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현장에서 만날 수 있는 수익형 투자자들은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고 한다. 첫 번째 유형은 감각이 뛰어난 것인데 이것은 배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두 번째 유형은 철저하게 데이터 분석에 의존하는 유형인데 우리가 배울 수 있고 배워야 하는 부분이 바로 이 유형인 것이다. 특히 데이터 분석의 요령이 아니라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우고 지켜가는 투자습관을 배워야 하는 것이다. 이 책이 모든 것을 해결해 주지는 않지만 이런 자신만의 투자원칙을 세우고 지켜가는 투자 습관을 길러주는 길라잡이가 되어 주는 것은 분명하다. 이 책을 발판으로 스스로 좀더 노력한다면 위기에 강한 이기는 펀드 투자가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