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가족으로 가는 미래 설계
이영권 지음 / 국일증권경제연구소 / 2006년 12월
평점 :
품절


 

매일 아침 출근길에 라디오에서 듣는 ‘이영권의 경제포커스’를 애청하다 보니, 이번 책이 나오자 마자 큰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책을 읽자마자 뭔가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제까지 읽었던 재테크 책과 비슷한 책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이 책은 재테크의 하나 하나의 스킬이 아닌 근원적이고 본질적인 문제를 다시금 일깨워 주는 시간을 주었다. 펀드를 어떻게 해야 잘고르고, 어떤 시기에 환매를 해야되고.... 이런 것들이 아니라, 가족을 무엇보다 소중하게 여기고, 가족 경영이 우선 되어야 된다라고 이야기하고 있어 처음에는 다소 일반적인 이야기를 하여 진부하다고 생각하였는데, 읽다보니 많은 부분에서 공감이 갔다.

이 책은 사회생활, 가족관계, 자녀교육, 재테크 등 크게 4가지로 분류된 큰 틀에서 성공적인 미래를 준비해 가기 위한 로드맵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나 가정과 자녀교육에 많은 부분을 할애하여 제목에서와 같이 부자가족을 이루기 위한 충고를 하고 있다.

책 중간 중간마다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성공습관을 이야기하고 있는데 첫 번째로 일찍 일어나라. 둘째 건강을 지켜라, 셋째 경제신문을 읽어라, 넷째 책을 읽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물론 다들 아는 이야기이고 뻔한 이야기라고 생각하겠지만 다시금 그 의미를 되씹어 보는 기회가 되었다. 그리고 책 후반부에는 예금-주식-부동산으로 이어지는 정교한 재테크 전략 등은 다가올 사회의 변화된 트랜드에 맞추어 대단히 세련되게 다듬어져 있다.

후반부를 간단히 소개하자면 파트 3은 부동산보다 든든한 자녀교육에 투자하라로 이 장의 핵심은 자녀의 경제교육에 초점을 맞춰 먼저 본을 보이는 부모의 자세로 미인대칭, 커뮤니케이션의 원활한 교육이 곧 성공하는 지름길이요, 성공습관 1에서 나온 일찍 일어나라를 어릴 때부터 습관을 들일 것을 강조한다. 또한 자녀의 청약저축과 가정의 경제상황을 공유해야한다는 점, 그리고 지식이나 유산이 아닌 경제 마인드, 사업가적 마인드를 아이들에게 가르쳐줘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파트 4는 재테크하기 전에 경제를 배워라는 것인데 많은 공감이 가는 부분이었다. 이 단원에서는 재무제표의 필요성을 논하며 개인뿐만 아니라 가족 공동의 재무제표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사회생활의 시작과 함께 은퇴를 준비하는 즉, 시간의 이로움을 설명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이 책은 모든 재테크의 근원을 설명한다고 느꼈다. 주식 종목을 고르고, 펀드를 고르고, 부동산을 보는 눈을 기르는 것은 분명 필요하고 우리 삶의 재테크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의 기본이 되는 마음가짐, 모든 재테크의 밭이 되는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하게 해주는 좋은 시간을 가지게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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