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내 부하 해

선생님, 내 부하 해 - 하이타니 겐지로 선생님과 함께 어린이 시 쓰기
하이타니 겐지로 지음, 햇살과 나무꾼 옮김 / 양철북 / 2009년 12월

책의 표지에 나와 있는 친구의 모습이 참 익살스럽기도 하고

엉뚱한 친구일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책제목도 재밌고 제목에서 처럼 학교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담겨있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의 저자는 일본분으로 17년동안 아이들을 가르치며

아이들과 생활하시며 아이들의 모습을 한 권의 책으로 담으셨습니다.

이 책속에는 선생님의 제자들의 작품들이 많이 실려있습니다.

초등생들의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들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펼쳐져 있어

아이들은 어떤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 엿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의 느끼는 마음을 한 편의 시를 통해서 엿보면서

과거에 제가 학교다니며 느꼈던 마음이나 지금의 친구들의 모습이나 비슷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학교성적표를 받아들며 느꼈던 생각이나 선생님이 한 없이 커보여

감히 생각도 할 수 없었던 일들을

한 편의 시를 통해 표현하고 있어 귀엽다는 생각도 드네요.

 

아이들의 시를 보면서 순수한 모습에 역시 아이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가끔 아이들의 숙제로 시쓰기가 나오는데 시를 지도한다는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이 책을 통해서 시가 어려운게 아니라 우리의 생활을 담은것이라는걸 알게 됩니다.

자연스럽게 보이는 세상의 모습을 글로 옮겨 놓은게 시라는 것이지요.

이 책을 통해서 아이들이 시를 쓰는게 어려운 작업이 아니라

쉽고 재밌는 즐거운 일임을 책을 읽으면서 느꼈으면 좋겠네요.

오즈의 닥터

오즈의 닥터 - 제1회 자음과모음 문학상 수상작
안보윤 지음 / 자음과모음(이룸) / 2009년 11월

책의 표지를 보니 표지속에 등장하는 묘한 분위기의 여인의 모습에서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무척 궁금해 집니다.

책의 하단 부분에 제1회 자음과 모음 문학상 수상작이라고 하니 더욱 궁금해 집니다.

요즘은 신문이나 인터넷에서 독자들의 반응이 뜨거웠던 작품들이

책으로 만들어지는 일들이 많은데 이 책 역시 인터넷으로 연재되었던

작품을 책으로 출판한 케이스입니다.

보통 연재된 작품들은 건너뛰는 경우도 있어 내용의 흐름을 지나치기 쉬운데

그런면을 보완해서 한 권의 책 속으로 만날 수 있다니 더 큰 기쁨으로 다가오네요.

이 책은 표지의 아리송한 느낌처럼 내용역시 아리송한 느낌으로 다가옵니다.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우리의 눈으로 보이는 모습은

진짜로 있는 모습이 아니라 어쩌면 허상으로 우리눈에 보이는 모습일지도 모른다는

말씀을 한 적이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진짜와 가짜의 경계선에서 오가며 찾아가는 재미도 솔솔하네요.

현대사회의 문제점중 아주 심각한 문제가 정신과의 문제일텐데

그래서 청소년기부터 정신과를 찾는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가끔은 정신과를 찾아서 나의 문제를 속시원히 상담받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사회적 편견때문에 쉽게 행동으로 나타내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이 책속의 가상의 의사인 닥터 팽이 있다면 한 번쯤 시도해 보고 싶다는 생각도 드네요.

자신의 말을 진심으로 들어만 주는 사람이 있어도

자신들이 가진 병을 치유할 수 있는 정신병의 교묘한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해리포터 원서읽기 이젠 걱정없어요~~

해리포터 영단어
이현구 지음 / 랭귀지북스 / 2009년 7월

해리포터시리즈는 어른이나 아이들 상관없이 무척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영어원서로도 나와 있어 꼭 읽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원서를 구입해 뒀는데

모르는 단어들땜에 읽고 해석할 생각도 하지 않고 있었는데

이렇게 <해리포터 영단어>책이 나와서 넘 반갑네요.

 

 

영화에서 보았던 해리포터와 등장인물들에 대한 소개가 먼저 나옵니다.

아이들이 영화를 자주 본 탓인지 주인공의 모습만으로도

누구라고 말하며 반가워하네요.

보통 단어만 수록되어 있는 단어장을 보면 단어만 줄줄이 나열되어

무척 지겹다는 생각에 작심삼일이 되기 일수인데

해리포터 영단어는 챕터별로 중요줄거리를 수록해 두고 있어서

해리포터의 영화를 생각하며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것 같습니다.

문장속에서 단어를 넣어서 완성해 볼 수 있게도 되어 있어

영단어를 공부하면서 자신의 실력도 체크해 볼 수 있습니다.

영어공부를 한다는 부담에서 벗어나

재밌게 보았던 영화의 원서를 읽는다는 즐거움으로 영어단어를 공부할 수있어

영어단어를 더 재밌게 공부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교재에 수록되어 있는 내용들을 부록으로 들어 있는 cd를 통해서

원어민의 발음으로 들으면서 익힐 수 있어 정확한 발음을 연습하기에도 좋으네요.

영어단어책이라기 보다 작은 영어사전이라는 느낌이 드는 책입니다.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서 가방에 넣어 다니면서 영어단어 공부하기에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드네요.

영어공부의 관건은 아무래도 영어단어를 얼만큼 많이 알고 있느냐에 달려 있을텐데

지금부터라도 차그차근 영어단어를 재밌게 익혀볼 생각입니다.

해리포터 원서를 술술~~ 막힘없이 읽을 수 있는 그날까지

해리포터 영단어를 항상 옆에 두고 활용해야 겠네요.

감동이 밀려와요

만화 공룡 점박이 2 - 떠돌이 애꾸눈의 공격
올리브 스튜디오 글, 카툰플러스 그림, 허민 감수 / 킨더랜드 / 2009년 11월

EBS방송으로 방영되었는 <한반도의 공룡>이 만화책으로 나와서 넘 반갑네요.

저희 아이랑 방송을 보면서 눈시울을 붉히며 봤었는데

만화를 통해서 그때의 감동에 사로 잡힙니다.

이 책은 만화 공룡점박이의 두번째 내용을 담고 있는데

점박이가 성장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의 주인공 점박이는 타르보사우루스인데 점박이를 통해서

공룡들이 살아가는 모습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공룡들의 이름뿐 아니라 특징등에 대해서도 잘 알 수 있어

공룡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가지고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만화로 되어 있어 아이들의 흥미를 끌뿐 아니라

본문의 내용에서 공룡에 대해서 알 수 있는 내용들이 많아서

공룡에 대한 지식을 쌓는데도 그만입니다.

특히 한반도에서 서식하였던 공룡들에 대해서 나오니

아이들이 더 호기심을 가지고 공룡에 대해 알 수 있는것 같습니다.

 

책의 뒷부분엔 공룡들을 한꺼번에 실어 두어서

이름과 특징들에 대해 알 수 있게 되어 있어 그동안 공룡화보에서 보지 못했던

한반도에 살았던 공룡들을 만나니 더 반갑고

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땅에서 6천 5백만년 전에는 공룡들이 살았다는 새로운 사실을 깨달으며

아이들도 놀라고 지도에서 공룡들이 살았던 발자취를 찾아 보면서

공룡에 대한 상식을 넓힐 수 있어 좋았습니다.

점박이가 태어나서 살아남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보면서

함께 마음아파하고 진정으로 점박이를 생각하는 아이를 보면서 참 좋은 책이란 생각이 듭니다. 

 

 책을 읽고 나서 방송되었던<한반도의 공룡>을 보고 싶다고 해서 보여 줬더니

책의 장면과 비교하면서 재밌게 보네요.

마지막 점박이가 외로이 죽어가는 장면을 보면서 눈물을 흘리는 아이를 보면서

참 따뜻한 공룡이야기를 담은 책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3권은 또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지 무척 궁금하네요.

공룡에 대한 아이의 호기심이 무한할 때 빨리 구입해 줘야 겠단 생각이 듭니다.

 

지혜로움은 인생의 나침판!!

생각비타민 - 지혜로움을 보여주는 ㅣ 생각하는 동화 2
백명식 지음 / 일곱난쟁이 / 2009년 11월

 

가끔 어린시절에 읽었던 우화들은 저희 아이들에게 들려 주며 어린시절의 추억을 떠 올립니다.

세월이 한 참 지난 지금까지도 우화는 우리들의 마음속에 남아 있는 고전같은 동화라는 생각이 드네요.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사회속에서 여러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는 지혜와

사람들이 지켜야 되는 도리를 우화를 읽으며 어린이들의 마음속에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속에는 우리가 학창시절에 읽어 봤던 우화에서부터

처음 보는 이야기들까지 49가지나 되는 다양한 우화들이 들어 있습니다.

이야기가 길지는 않지만 짧은 이야기 속에서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하는 생각비타민입니다.

우화를 통해서 우리들이 고쳐야 될 행동은 없는지 항상 살피고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옳게 살아가는 방법을 배웠으면 좋겠네요.

 

이 책은 특히 동물들의 특정한 습성과 성격을 사람들에게 비유하여 재밌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사람들에게 외치는 동물들의 몸부림이라고나 할까요?

하나의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생각비타민 한 알>을 통해서 따끔한 한 마디가 들어 있습니다.

어린이들을 위한 우화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어른인 제가 읽어도

교훈과 감동을 주는 이야기들로 되어 있네요.

짧은 내용이어서 마음을 정리하고 싶을때 하나씩 읽으면 좋을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