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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과 아홉 형제 - 중국 옛이야기, 개정판
아카바 수에키치 글 그림, 박지민 옮김 / 북뱅크 / 2009년 7월
평점 :
절판


옛날이야기는 어느나라의이야기를 불문하고 재미와 교훈을 줍니다.
이 책은 중국의 전래동화이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의 전래동화인
'재주많은 다섯형제'의 이야기가 생각났습니다.
재주많은 다섯형제들이 각자 가진 재주로 위기를 모면하는 이야기와
아홉형제들의 이야기가 무척 흡사하고 재밌습니다.
아홉이나 되는 형제들의 각기 다른 재주를 다룬 이야기이다 보니
더욱 흥미와 재미가 더해 지는것 같습니다.

이 책의 그림을 그리신 아카바 수에키치님은 도쿄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각종 대회에 수상한 경력도 있으시고 1980년에는 한스 크리스천 안데르센상을 수상하셔서
일러스트레이터로서의 영광을 안으신 분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책 속의 그림들이 너무 익살맞고 표정하나하나가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합니다.
중국의 옛이야기와 역동적인 그림이 어우러진 그야 말로 어린이들을 위한 재밌는 동화라는 생각이 듭니다.
책의 내용을 잠깐 소개하면
아이가 없는 노부부가 신비한 능력을 가진 노인으로 부터 알약을 얻어 먹고 아홉명의 쌍둥이를 얻게 됩니다.
생긴거나 몸집이나 다 똑같았지만 그들에게는 각기 다른 특기가 있습니다.
이름도 각자의 특기에 맞춰 지어졌는데
그 이름들은 힘센돌이, 먹보, 배불뚝이, 차돌이, 긴다리, 어름동자, 불개, 무쇠돌이, 물찬돌이입니다.
이름에서 각기 어떤 특기들을 가지고 있는지 알 수 있겠죠?
아홉명의 쌍둥이들은 각기 가진 특기와 지혜로 나쁜 왕을 물리치고 행복하게 잘 산다는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중국의 소수민족의 입에서 입으로 전해내려 오던 이야기를 책으로 묶은 것입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는 동안 그들의 특기로 위기를 슬기롭게 해쳐 가는 과정을 보면서
통쾌함을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저희 아이들도 너무 재밌다며 몇 번씩 반복해서 보면서 껄껄 거리며 웃더군요.
중국의 옛이야기를 통해서 아이들이 아름다운 교훈을 얻게 되길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