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에 과학실에서 과학실험 하는게 참 재밌었던 기억이 납니다.
비이커, 실린더, 스포이드 등 여러 가지 실험도구들을 직접 보며
정확한 눈금을 맞추기 위해 정성을 기울였던 기억이 나네요
중학교 시절 그렇게 재밌었던 과학이라는 과목이
고등학교에 가면서 조금씩 어려워 지기 시작한 것 같습니다.
실험과 실습이 거의 없이 이론으로 이루어 지는 수업 속에서
지루함과 이해하지 못 한체 무조건 외워야 했던 과학과목.
그 중에서 특히나 화학을 어려워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수 많은 원소기호와 물질이 변화되는 상태에 대해서 무조건 외운다는게 힘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초등생인 울 아들에게는 아직 어려운 듯 하여
책장에 꽂아 두었는데 꺼내서 읽어 보고 있더군요
"너, 그 책 어렵지 않니?"
"글쎄, 응고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응고가 뭔지 아니?"
"굳는거 아냐?"
아이들을 너무 과소평가 했나 봅니다.
스펀지처럼 흡입력이 강한 아이들에게 너무 우리의 잣대로 보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이 책의 내용 중의 일부만 안다고 해도 나중에 화학에 대한 공부를 할 때
한결 쉽게 접근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초딩생의 울 아들이 읽을 수 있었던 이유는 만화로 되어 있고
다양한 실험과 생활 속의 예제를 통해서 설명이 되어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에서는 만화라는 재밌는 구성을 이용해서 화학에 대해서 알려 주고 있습니다.
고체, 액체, 기체의 성질을 표로 구분해서 이해 되기 쉽게 해 두었고
승화라는 용어에 대해서도 얼음을 가열하는 과정에서의 실험을 통해서
설명해 주고 있어 이해가 쉽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