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친절한 타로 리딩 북 - 78장의 타로카드로 점치는 가장 친절한 타로 시리즈
LUA 지음, 구수진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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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링문문입니다!

대학생 때 타로카드에 관심이 있어서 그 당시에 제 취향인 '윔지컬 타로카드'를 구매했었는데 타로카드를 구매하고 나서 학교 가기 전에 한 번씩 타로카드로 그날의 운세를 확인하고 집 밖을 나섰던 기억이 나네요.

 
 

구매 당시에 있었던 정말 간단한 책자로 타로점을 봤었는데, 사실 너무 간략한 내용뿐이라 제가 대부분 했던 카드점은 원 오라클 (하나의 질문에 대해 한 장의 카드를 뽑는 기본 스프레드) 뿐이었어요.

그 당시엔 타로카드 한 장으로 위로도 많이 받고 그랬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타로카드에 소홀해지다가 이번에 대청소를 하면서 집에 있는 타로카드를 다시 찾게 됐어요! 그런데 간단한 책자가 없어지고 나서 타로카드를 좀 더 제대로 공부해보고 싶다 해서 읽게 된 "가장 친절한 타로 리딩북"입니다.

                           

지은이는 LUA 작가로 그래픽 디자이너로 활동하다가 2004년에 점술가로 서양 점성술, 타로, 룬, 다우징, 수비학 등을 공부했다고 하네요. 도쿄 롯폰기에서 점술 카페를 운영하다가 현재는 각종 미디어에서 점술 관련 원고의 집필과 감수를 맡고 있고 이미 <<가장 친절한 타로>>, <<기초부터 배우는 오컬트 입문>>, <<4대 점술로 보는 탄생일 대사전>> 등의 책을 발간한 적이 있다고 하네요! 2004년부터라면 벌써 16년 전이니 꽤 오랜 역사가 있다는 생각이 들고요

                     

챕터는 크게 나누자면 타로점의 기본, 초급 편, 응용 편, 문제 해결 편, 상급 편, 실전 편으로 총 5챕터로 구분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타로점을 처음 시작하는 저 같은 초보자부터 좀 더 업그레이드된 단계까지 모두 다루고 있어서 공부하기 좋더라고요.

항상 저는 응용에 있어서 많이 약한데요. 이 책을 보면서 공부하다 보면 실력이 향상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제 동생 같은 경우는 사주 또는 타로카드 보는 것을 굉장히 좋아하는데,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계속 기분이 좋고 상대적으로 안 좋은 이야기를 들으면 기분이 다운되기 십상인데요. 타로가 놀랄만한 적중률을 보일 때도 있지만 그것은 카드 자체에 힘이 있는 게 아니라 카드를 봐주는 사람이 느끼는 바로 설명해 주는 것이 더 크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타로카드를 무턱대고 암기하거나 규칙에 연연하지 않고 자유롭게 해석을 할 수 있도록 습득하는 것이 관건인 것 같아요!

 

P.18

타로카드는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와 56장의 마이너 아르카나 총 78장의 카드로 이루어져 있어요.

22장의 메이저 아르카나는 이름이 붙어 있는 카드로 인물, 개념, 천체, 가상을 그린카드 등 다양한 종류가 있고요

56장의 마이너 아르카나는 완드(막대기), 펜타클(금화), 소드(검), 컵(성배)이라는 네 가지 슈트(기호)와 각각 A에서 10까지의 핍카드(숫자 카드), 코트 카드(인물 카드)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상징적인 테마가 그려져 있는 메이저 아르카나에 비해 마이너 아르카나는 인간 세상의 한 장면 같은 모습이 그려져 있어서 일상적인 주제를 점치는 데 더욱 적합하다고 하네요!

 

                         

기초 편에서 메이저 아르카나, 마이너 아르카나의 카드의 뜻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고 있고, 초급 편으로 넘어오면 가벼운 내용을 점치는 법, 메이저 아르카나, 마이너 아르카나 암기법, 질문을 만들어내는 비법 등 타로에 익숙해지는 방법을 소개해 주고 있어요!

사실 타로카드를 보면서 그 카드에 그려져있는 배경에 대해서도 생각을 해 본 적은 없는데 생각해야 하는 게 많더라고요!

P.60

도롱뇽이 그려져있으면 도마뱀의 모습을 한 불의 정령, 도롱뇽, 용기와 불굴의 정신을 관장한다. 예시 : 완드의 킹

육각의 별이 그려져 있으면 연금술에서는 4대 원소의 결합을, 유대교에서는 남녀의 조화를 의미한다 예시 : 전차

 

 

 

 

                       

저는 아까 말했던 것 처럼 응용에 약한 편인데 문제 해결 편이 나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됐던 챕터였어요!

타로를 연습할 때 막히기 쉬운 포인트나 함정에 빠지지 않는 법을 설명해 준다고 하는데, 예를 들어서 새로운 의미를 끄집어 내기 어려운 카드가 있다든지, 많은 카드를 배열하는 스프레드 해석이 어려울 때 해결 방법 또 역방향 의미를 완벽히 외우지 못해서 도중에 해석이 끊긴 경우에 할 수 있는 방법 등 실제로 경험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서 적어놨는데 어쩜 내가 겪었던 것들이 이렇게 적혀있는지 너무 신기했네요.

타로 해석에 있어서 정말 간단한 것만 알고 있었는데, 카드의 의미, 정방향과 역방향에 대한 이해, 그리고 타로카드의 스토리에 대해서 알기 쉽게 풀어놓은 점과 이제 본인뿐만 아니라 타인에게 점을 봐주고 느낄 수 있는 해석 법과 예시 또 상황에 맞는 추천 스프레드 등 너무 알찬 정보로만 가득 채워놓은 책이어요

이 책 한 권이면 타로점 보는 것에 있어서 다 알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제목에 걸맞게 정말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완벽한 타로 리딩 북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타로카드에 관심이 있는 초급자 분들부터 카드 리딩에 어려움을 겪는 상급자 분들 모두에게 추천드리는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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