빔블리 풀빛 그림 아이 30
미라 로베 지음, 수지 바이겔 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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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소꿉놀이하던 어린시절이 떠오르게 하는 책이었습니다. 누구나 그런 기억이 있을꺼라 생각해요. '네가 아빠하고,넌 아기 해...난 엄마할꺼야!!!' 반 강제(?)로 함께놀던 친구들에게 아빠,아기 심지어 강아지 역할까지 떠 맡기곤 언제나 전 '엄마'역할을 하기를 고집했던것 같아요. 그러고 보니 그때나 지금이나 전 같은 역할을 하고 있네요^^* 그땐 정말 하루가 가는줄도 모르고 어설픈 엄마, 아빠 흉내를 냈지요.

책 속으로...소꿉장난하던 안네와 페터가 엄마아빠 놀이를 하다 아기를 대신할 인형 '빔블리'를 만들게 됩니다. 네모난 헝겊으로 머리도 만들고 팔과 다리, 몸통도 솜을 넣어 만들죠. 거기에다 귀여운 아기얼굴을 그려넣으니...진짜 아기가 되었어요. 그렇게 태어난 솜인형 빔블리는 아이들이 밥을 먹으러 간 사이에 빔블리를 자기알로 착각한 어미닭이 둥지로 데려가면서 모험이 시작됩니다.

병아리 왕자님과 함께 하는 크고작은 모험들이 참 재미나서... 글의 분량이 제법 많은데도 아이들이 지치지 않고 보게되네요. 책임감과 양보심,협동하는 모습들을 병아리 왕자님과의 여행을 통해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보여주고 일깨워주는것 같아요. 참참참!!! 그리구 빔블리 인형 만드는 재료가 책 속에 들어있으니까 아이들과 꼭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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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학교 1 - 수정 동굴의 비밀 고양이 학교 1부 1
김진경 지음, 김재홍 그림 / 문학동네 / 200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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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읽고 정말 놀랐답니다. 다른 사이트에서 이 책에 대한 독자서평을 본 기억이 있었죠. 독자서평이 엄청나더라구요. 전 '뭐길래 그렇게 난리들일까...?' 궁금했는데, 바로 엊그제 동네 도서관에 들렀다 발견을 했드랬죠. 궁금하던 차에 당장에 뽑아들고 집으로 와선 곧 읽기 시작했어요. 전체적인 분위기는 <해리포터>시리즈랑 비슷한데, 전 굳이 비교하라면 이 책 <고양이 학교>에 점수를 더 주고 싶네요.

<해리포터>가 한참 뜰 즈음에 전 아이에게 10권짜리 세트를 덜컥(?)사 주었어요.
그런데 당연히 잘 볼꺼라는 제 기대와는 달리 이야기의 복잡함과 (외서 특유의)낯선 이름들에 1권을 채 읽지도 못하고 손에서 놓아 버리더라구요. 아마도 아이가 읽기에 좀 부담스럽지 않았나 싶어요. 그런데 이 책은 제가 읽고 내려놓기가 무섭게 딸아이가 집어들더니 굉장한 속도로, 조금도 저에게 뒤짐이 없이 읽어내려 가더라구요. 같은 학년인 민준이도 나오구 그다지 생소하지 않은 고양이들의 이야기라 쉽게 이해가 되었는지...

암튼 반응은 폭발적이었어요. 당연히 사 달라고 졸랐죠. 저 역시도 다음편이 궁금해서 어젯밤 잠을 설쳤답니다^^. 역시 우리 아이들 정서엔 우리의 책이 맞는것 같아요. 전 <해리포터>를 참 재미있게 읽었지만 아이에겐 그렇지 않은걸 보면 말이죠. 암튼,혼자보구 즐기기엔 정말이지 아까운 책입니다. 열심히 서평올려 모은 마일리지로, 딸아이 학급에 이 책을 사서 기증할 생각입니다.(흐뭇^^) 초등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두루 소화해 낼 수 있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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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생일 케이크 - 핀두스의 첫번째 특별한 이야기 핀두스의 아주 특별한 이야기 1
스벤 누르드크비스트 글.그림, 김경연 옮김 / 풀빛 / 200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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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이 책을 읽고 고양이인 핀두스가 너무 부러웠어요. 할아버지는 핀두스의 아빠나 마찬가지기 때문에 정말 자상하게 해주셨어요. 비록 고양이 이지만요... 하지만 동네사람들은 할아버지를 미쳤다고 하였어요. 왜냐하면 할아버지는 고양이랑 말을 하기 때문이에요. 그렇지만 할아버지는 신경쓰지도 않고 오직 핀두스의 생일 케잌을 꼭 준비할려고 했어요.

핀두스의 생일 케잌을 만들기위해 할아버지에게는 여러가지 어려운 일도 생겨났지만, 현명한 지혜로 모든일을 해결하고 결국은 케잌을 만들수가 있었어요. 정말 자상하고 좋은 분이였어요. 전 핀두스가 부러운 점이 또 있었어요. 뭐냐면... 생일이 일년에 세 번이었고, 생일 때마다 케잌을 만들었기 때문이었어요. 핀두스를 위해 생일 케잌을 만드는게 정말 멋졌어요. 저도 엄마생신때 멋진 선물을 엄마께 드릴것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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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터지는 교실 창비아동문고 61
이오덕 엮음 / 창비 / 200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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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이 터지는 교실>은 일기문집인데요. 남에게 보여지기 위한 글이 아니라, 자기가 겪은 일을 솔직히 쓴 일기랍니다. 몇 편의 일기를 읽다가 전 어느새 어린 시절의 그 때로 돌아가기도 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일기를 읽어가다 보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주인공의 생각과 감성이 커져감을 알 수가 있답니다. 내가 썼던,그래서 내 어릴적 기억이 고스란히 남았을 내 일기장이 그리워지기도 했구요. '엄마도 이랬단다...'하며 내 아이에게 엄마 어릴적 이야기도 해 주고... 나름대로 의미있는 시간을 갖게 해 주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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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 많은 아이가 꿈도 많지 - 꿈이 있는 동화 1
방정환 지음, 박덕규 외 엮음, 윤정년 그림 / 세손교육 / 2005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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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에서 이 책을 보고 너무 재미있어서 엄마께 사달라고 졸랐어요. 학교에선 <만년셔츠> 하나밖에 못 읽었는데 집에 돌아오니 너무너무 아쉬워서 책을 사달라고 했어요. 아주 오래전의 이야기라서 이해가 안되는 것도 참 많았는데요. 그래도 <만년셔츠>에 나오는 창남이의 이야기는 너무 슬퍼서 많이 울었어요. 그렇게 가난하게 사는 사람도 있을까 생각했는데 엄마께서 옛날엔 그렇게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도 많았고, 지금도 먹을게 없어서 하루세끼를 다 못 먹는 사람도 있다고 말씀해 주셨어요.

창남이가 너무 불쌍하단 생각이 들었는데 다 읽고 나니깐 창남이의 밝고 남을 생각하는 마음이 제가 배워할 할 부분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세암>에 나오는 길손이 이야기도 너무 슬펐어요. 여기 나오는 이야기를 다 읽고 나니깐 엄마가 왜 이 책을 보고 우셨는지 알수 있었어요. 그리고 왜 꼭 끝까지 다 읽으라고 하셨는지도 이해가 갔어요. 친구들도 꼭 읽어 보세요.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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