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하는 명작동화
오선화 지음, 김은혜 그림 / 강같은평화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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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동화에도 기도하는 장면이 있다.

정말??

어디어디?

 

기도는 우리가 어려울 때나 힘들 때 또는 위기즉발의 상황속에서 자신을 구해달라는 마음의 기도이며, "살려주세요!라고 외치거나 "도와주세요!"라고 말하는 것 또한 나 자신이 혼자 해결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누군가의 도움의 손길을 갈구하는 말입니다.

그러니 정확하게 '~기도합니다.'라는 말은 하지않더라도 동화속에 나오는 주인공들이 어려운 상황에 처할 때 어떠하리라는 것은 가히 짐작할 수 있지요.

저도 가족의 누군가가 아프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 또는 마음이 불안할 때마다 마음의 기도를 할 때가 많습니다.

기도를 하고 나면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해진다는 걸 경험하고부터는 어려움에 처할 때마다 기도를 했습니다.

기도에 대한 응답이 있다고 믿으니 한번이 두번되고 두번이 세번, 이렇게 반복하다보니 기도하는 습관이 몸에 베이게 된거죠.

아이들이 아플 때난 잠잘 때 기도하라고 하면 "엄마가 해죠."라고 합니다. 아프니까 빨리 낫고는 싶은데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 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그러면 어떨 땐 따라하게 시키기도 하고 또 대신 기도를 해주기도 한답니다. 이런 기도 생활을 통해 우리 아이들도 서서히 기도하는 습관을 익혀가길 바라는 마음에서요.

 

글을 잘쓰는 달란트를 받은 오선화 아줌마가 들려주는 기도하는 명작동화

글을 잘 쓰는 달란트를 받았다니 살짝 부러워집니다.

누구에게나 달란트가 있다는데 저는 어떤 달란트를 받았는 지 생각해보니 기도하는 달란트를 받은 것같네요.

기도를 열심히 하라고 주신 달란트, 그 달란트때문일까요? 제가 생각해도 기도를 많이 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도 기도를 많이 하시지만요.^^.)

감사기도, 회개기도, 간구기도등

이런 기도를 종이에 적자면 손이 아프도록 적어도, 종이에 다 채우지 못할 것같아요.

감사할 제목들도 많고, 반복해서 지은 죄가 많아 회개할 것도 많고 구할 것도 많아서요.

마음으로, 말로 기도를 하지만, 때로는 글로도 써본답니다.

 

<기도하는 명작동화>에도 '우리 이렇게 기도해요'라는 코너를 보면 아이들이 언제, 어떻게 기도해야 하는 지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어려운 일을 적고, 어떻게 도와달라는 것인지 적어보면서 말이죠.

또 '우리 이렇게 기도해요'에 보면 감사와 회개에 대한 내용도 있어서 감사하는 생활과 회개를 통해 마음의 평안을 누리게 해주는 것같아 좋은 것같습니다.

 

책에 수록된 명작동화는 우리가 이미 다 알고있는 이야기이지만, 오선화 아줌마가 편작해 들려주는 이야기는 나름대로 새롭게 다가옵니다. 다 아는 이야기라도 한 편 한 편 읽다보니 또 다른 재미와 기도에 대한 의미를 알게되는 것같아요.

 

기도는 하나님과의 대화이자 우리의 영적인 호흡이라고 합니다.

일분이라도 숨을 쉬지 않으면 답답해 죽을 것같듯이 우리의 영혼도 답답해 하고 있지는 않은 지 생각해봐야 할 것같습니다.

영적인 호흡을 통해 어려운 문제가 해결되고 마음의 평안이 찾아온다면 기도할 수 있는 것이 은혜인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명작동화를 통해 기도하는 습관이 몸에 베이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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