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 - 대한민국 누구에게나 호감받는 말기술
정재영 지음 / 센시오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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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가족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 중 하나가 '말투'이다.

나는 이 책의 제목을 보자마자

'우리 모두 이 책을 읽어야해!'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 선택은 현명했다.


3년 전 책을 읽기 시작하면서

우리 가족들의 말투를 고쳐야 한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는 가족끼리 모여서 규칙을 만들어 실천하면서

예전에 비해 말투가 부드러워졌다.

요즘들어 다시 예전처럼 거친 말투로 돌아가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말투에 고민을 하고 있을 때 이 책을 만나게 되었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국민MC 라고 물으면

많은 사람들이 유재석을 이야기 할 것이다.

남녀노소 할 것 없이 유재석을 좋아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그의 말솜씨 때문일 것이다.

인터넷 검색창에 '유재석 명언'이라고 검색하면

그가 했던 많은 말들이 명언이 되어 어록이 만들어 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나는 TV에서 말하는 것은 떠오르는 대로 그때그때 말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책을 읽으면서 '연예인은 외모와 주변에만 신경쓰는 것이 아니라

말에 대해 많은 공부와 연습을 해야하는구나

'TV속 웃음섞인 말, 장난스러운 말만 봐서 말의 진정성과 내용을 깊이있게 보지 않았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쩌면 말 속에 깊이가 있다는 것 자체를 몰랐기 때문에 발견하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책을 읽고 연예인들의 말 속에 숨은 진짜 의미를 알 수 있었으니까)

말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자제력도 필요하고, 지혜도 필요하다.

또, 사람들과 대화할 때는 생각하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 빠른 사고력이 필요하다.

이란 사전적 용어로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표현하고 전달하는 데 쓰는 음성 기호로

사람의 생각이나 느낌 따위를

목구멍을 통하여 조직적으로 나타내는 소리를 가리킨다.

사전적 의미로보면

사람의 생각과 느낌을 목구멍을 통해 나타나는 소리를

가리키지만 현실에서 '말'은 생각보다 큰 힘을 가지고 있다.

1장. 누구와도 말이 잘 통하는 비결, 이해와 공감

2장. 나를 보호하면서 말하려면

3장. 상대의 마음을 여는 칭찬과 질문

4장. 내 말이 존중받지 못해서 고민이라면

5장. "하하! 호호!" 유쾌한 대화를 하려면

6장. 영원히 잊을 수 없는 말을 하려면

이 책에는 유재석뿐만 아니라 유명 연예인들의 예를 들며

말의 힘과 어떻게 말해야 하는지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다.

또 예시 자료가 많아서 우리가 평소에 어떻게

말을 사용하고 있는지, 내가 하는 말들이 나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

상대방이 한 말 속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도 알 수 있다.

말투를 고치고 싶은 사람이라면 이 책을 반복해서 읽으며

연습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

이 책에서 유재석을 이야기할 때

'경청도 잘 하지만 따뜻하게 공감하고, 응원할 줄 안다.

또한, 무턱대고 겸손하기만 해서는 안 된다는 것도 보여준다고 한다.

겸손하지만 자신을 밑바닥까지 낮추지도 않는다. 그래서 떳떳하게 자신을 보호할 줄 안다.'라고 말한다.

나는 어떻게 말하는 사람일까?

나는 말을 할 때 화가나거나 서운할 때면 내 감정대로 표현하고,

나에게 좋지 않은 상황일 땐

내 마음을 숨기고 다른 사람에게 좋은 말을 해주는 일이 많았다.

'내가 하려고 했던 말은 그게 아닌데...'

'내가 하고 싶은 말은 그게 아닌데...'

현명하게 내 생각을 말하고 싶었지만

마음의 말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말투가 고민이라면 유재석처럼』

이 책은 말에 대해 더 깊이 파고든 책 같다.

말은 생각과 느낌을 표현해주는 것이지만

그 사람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그래서 더욱 어려운 것 같다.

저자는 이 책에서 유재석을 사례로 들고 있지만

요점은 말을 어떻게 해야하는 가를 알려주고 있다.

내가 이 책에서 놀라웠던 부분은

말을 통해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지, 자신을 얼마만큼 믿고 있는지 알 수 있고

자기 자신에게 좋은 말을 하는 사람이 되라는 것이었다.

나는 생각보다 생각을 이야기 하는 것이 어렵다.

남들과 친하게 지내기 위해 좋은 말을 하고,

불화를 피하기 위해 하고 싶은 말도 참는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인 정재영작가에 대해 궁금해졌고,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고, 분석을 할 수 있는지 감탄했다.

이 책은 한 번 읽고 끝내는 것이 아닌

여러번 정독하며 읽어야 할 책인 것 같다.

좀 더 깊이 파고들며

나의 말투에 대해 공부하고

유재석처럼 자기 자신을 지키고,

말 잘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겠다.

"말을 너무 많이 하면

반드시 필요없는 말이 섞여 나온다.

원래 귀는 닫도록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입은 언제나 닫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인디언 명언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쓰인 솔직한 서평입니다*

#말투가고민이라면유재석처럼 #정재영지음 #센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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