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가로 살아라 - 불안한 미래를 돌파하는 인생 전략
후지노 히데토 지음, 김윤경 옮김, 이상건 감수 / 라이팅하우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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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의 저자 후지노 히데토는 투자가이자 펀드매니저,

레오스 캐피탈 워크 주식회사 대표이사 겸

최고투자책임자이다.

책 표지와 저자의 프로필만 보았을 땐 '투자가로 살아라' 책은 주식 투자에 관련된 책인 줄 알았다.

예를 들면 요즘 이슈가 무엇이고, 어떤 종목이 좋은지,

주식투자는 어떻게 하는 것인지 등

주식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이 책의 핵심 '투자'

'자기투자'이다.

저자는

투자는 '돈'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고 말한다.

'투자'라고 단어를 들으면 다들 어떤 생각을 할까?

'인생 한방', '위험', '도박' 등

투자하라고 말하면 대부분 '정말일까?' 의심부터 하고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투자는 '돈으로 돈을 버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저자는 투자를 다른 시각에서 보았다.

투자는 에너지를 투입해

미래에 대가를 받는 행위

라고 말한다.

나 또한 투자는 '의미 있는 것에 돈을 투자해서

돈을 불리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 책을 읽으면서 투자에 대한 나의 고정관념이 바뀌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돈에 대한 불안감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특히 코로나19라는 팬데믹으로 많은 자영업자들이

가게 문을 닫아야 했고,

직장을 잃거나, 취업을 하지 못하는 취준생이 늘었다.

경제가 어려워진 상황으로 인해

돈에 대한 걱정은 더 커졌을 것 같다.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투자에 뛰어들었다.

주식투자, 코인 투자, 부동산 등 그중에서도

비트코인과 주식투자가 유명한 것 같다.

힘든 상황에 너도 나도 투자를 하고, 돈을 번다니까

따라서 시작하는 투자

그것은

투자가 아닌 투기라고 생각한다.

나도 작년부터 주식투자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지금까지 주식을 공부하고 있지만

사람들의 말과 뉴스, SNS를 통해 따라가는 주식은

성공하기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내가 주식을 시작하면서 직장 생활을 하는 주변 친구들이

"요즘엔 뭐가 이슈야?", "뭐가 좀 오를 것 같아?"라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몇 개월을 하고 있지만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도 소액으로 조금씩 연습하면서

마음을 다스리는 법과 주식을 제대로 투자하는 법,

사면 안 되는 종목에 대해서 눈을 뜨는 것 같다.

주식을 하면서 알게 된 것이 있다면

주식은 인생과 같다는 것이다.

신기하게도 처음 주식을 했을 땐 재미있었고,

돈을 벌기도 쉬웠다.

그래서 더 공부해서 많이 벌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던 것 같다.

그런데 공부를 하면 할수록 주식은 어려워졌고,

돈을 버는 액수가 줄어들었다.

주식에 큰돈을 투자하는 게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인터넷에 떠도는 기사를 보고 따라서 매수하거나,

카카오 오픈 채팅방에 들어가서 말하는 것을

따라서 매수하고 매도해본 적도 있지만

내가 제대로 공부해서 버는 것이 아니었기에

제대로 투자하는 것이 아니었다.

그때 '포기할까?'라는 생각도 했지만

'여기서 포기하면 평생 몸을 활용해서 일해야 하겠지'라는 생각에

다시 주식 책과 영상을 보며 매일 주식 공부를 했다.

그렇게 매일매일 꾸준히 하면서

조금씩 주식이 보이기 시작했다.

인생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처음 무언가를 시작할 땐 재미있고, 잘 된다.

하지만 그것에 대해 알아가면 갈수록 어려워지고,

힘든 일에 부딪힐 때가 많다.

그때 위험을 피하기 위해 그만두기도 하고,

누군가에게 기대 보기도 하지만 일은 쉽게 풀리지 않는다.

거기에서 그만두면 나는 제자리일 뿐이다.

누군가에게 기대면 다음번에 또 누군가에게 기대게 된다.

주식이 오른다고 너무 좋아하지 않고,

주식이 떨어진다고 화내고, 속상해하면 안 된다.

그런 식으로 했더니 주변 사람들과의 관계가 힘들어졌고,

나의 일이 해결되지 않았다.

살면서 나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이 힘들었는데

주식을 하면서 감정 컨트롤 연습을 많이 하고 있는 것 같다.


사람들이 투자에 관심을 가지고, 투자를 하고 있지만

과연 제대로 투자하고 있는 게 맞을까?

투기를 하고 있는 건 아닐까?

'자기투자'는 하고 있을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내가 어떤 투자를 하고 있고,

더 노력해야 할 점은 무엇인지 배울 수 있었다.

이 책은 '투자가가 되기 위해 보는 책'이

아닙니다.

'투자가처럼 살아가기 위해 보는 책'입니다.

<투자가로 살아라> 중에서

저자가 알려주고자 하는 핵심 요지는

'투자가처럼 살아가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투자가가 되기 위해 보는 것과 투자가처럼 살아가기 위해 보는 책은 어떤 의미일까?

투자가처럼 살아간다는 것은 무슨 뜻일까요?

투자가의 '생각'을 습득해서 일상의 '습관'을

바꾼다는 의미입니다.

<투자가로 살아라>중에서

저자는 책에서 사람을 두 가지 유형으로 나누었는데

첫 번째는 실망을 최소화하는 사람들

두 번째는 희망을 최대화하는 사람들

이 둘은 '행동하는 것과 행동하지 않는 것'의

차이인 것 같다.

많은 사람들이 실망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한다.

예를 들면

'회사에 다니기 힘들지만 내가 그만두고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면 어떡하지?'

'괜히 투자했다가 더 크게 손실을 볼지 모르니까

절약하고 저축하면서 살아가자'

혼날 생각에 하고 싶은 말을 하지 못하고 손해 보는 일,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상처받기 않기 위해

친구와의 거리를 두거나, 많은 사람을 사귀지 않는 일 등

지금껏 내가 했던 생각과 걱정 때문에

얼마나 많은 것을 포기하고 살았는지

생각해 보게 만들었다.

나는 이 책의 다른 부분도 마음에 들었지만 특히

4장 긴 인생에 필요한 자산

제일 마음에 들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돈에 대한 자산도 중요하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자산도 중요하다.



나는 이 부분이 나의 자산을 늘리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고 생각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쓰인

솔직한 서평입니다*

#투자가로 살아라 #후지노히데토 #김윤경옮김

#라이팅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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