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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2 : 새로운 여정 ㅣ 소설 아카데미 시리즈
T. Z. 레이튼 지음, 윤지원 옮김 / 지양사 / 2025년 11월
평점 :
역시 재미있다!
빠르게 진행되는 이야기를 쫓아가는 눈이
책장을 넘기는 손가락을 재촉하게 된다.
완독 후에는 재미를 넘어선 감동이 있어서 올라간 입꼬리가 내려오질 않는다.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이유 5가지>
1. 한 가지에 지독하게 집중하는 열정.
이거 해라, 저거 해라 부모에게 휘둘려 다니는 아이들이 많지만
자신의 꿈을 쫓아서 있는 힘껏 에너지를 쏟아보는 경험을
이 책으로 대신 해 볼 수 있어서 열정적인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2. '회복 탄력성'의 간접 체험.
요즘 세대에게 특히나 가장 필요한 회복 탄력성을
지루한 강의나 잔소리로 듣고 흘려버리는 것이 아니라
재미있게 읽다가 체득할 수 있는 기회!
3. 협동심, 연대 의식, 단결의 중요성
혼자서는 잘 해내는데 같이하는 활동을 힘들어하는 아이들이 많다.
이 책에서 빛을 발하는 '여러 명의 단결에서 나오는 마법 같은 힘'
의 에너지를 느껴보고 실제로도 꼭 경험해봤으면 한다.
4. 혼자 생각하는 능력
주인공 레오는 모든 상황을 생각하고 해결해 나가는 힘이 있다.
바로 포기하거나, 해결해 달라고 누군가에게 매달리지 않는다.
도움도 받고, 도움을 주기도 하지만 그 모든 행동의 시발점은
오롯이 자기 스스로의 생각과 물음에서 시작된다는 점.
그리고 해결해 나가려는 강력한 의지와 실천의 힘이 있다.
5. 읽기의 즐거움
그림책에서 벗어나 줄글책에 대한 재미를 붙이기에 가장 적절한 주제와 재미이지 않을까.
더불어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축구장처럼 파란 우정과 꿈과 좌절, 노력, 성취, 포용, 팀워크 등
세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서 알아두면 좋을 모든 것이 있어서
청소년들에게 추천하다.
내가 청소년 소설을 좋아하는 이유를 모두 충족시켜주는
푸릇한 감동이 있는 책이다.
1권이 가슴 설레는 전반전이었다면, 2권은 극적인 후반전이었다.
빠르게 움직이는 공을 쫓아서 읽다 보면
머릿속의 그라운드에서 함성과 함께 도파민이 터진다.
지양사에서 해당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