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리는 기획, 살아남는 브랜드 - 대한민국 식탁을 바꾼 30년 차 F&B 기획자의 노하우
이주은 지음 / 흐름출판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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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날개에는
기획자, 마케터, 요식업자, 스타트업 대표 등에게 필요한 책이라
소개되어 있지만
세상 모든 사람들이 이 책에서 삶을 대하는 태도를 배워야 한다.

뭐든 ‘기획’이 필요한 시대에 살고있는지라
일단 연필부터 들고, 교과서를 대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그런데 웬만한 에세이나 소설에 버금가는 재미가 있었다.

아마도
제품명만 들어도 포장 디자인까지 떠오르는 제품,
카피만 들어도 광고모델 얼굴이 떠오르는 상품
들에 대한 내용이라서
그 친숙한 익숙함 때문일지도 모르겠다.
당장 어제 저녁에 전자렌지에 돌려먹은 비비고 만두에 대한 내용이니
재미가 없을 수가 없었다.

그리고 책 곳곳에 명언들이 있었다.
‘1등 브랜드와 싸워 이기는 것은 마케터의 로망’
‘1등 제품의 진짜 과제는 자기자신을 뛰어 넘는 것’
‘가장 위험한 순간은 내 아이디어가 완벽하다고 믿는 순간’ 등
작가의 일에 대한 태도가 엿보이는 명언들이다.
끊임없이 연구하고 자기성찰하고 탐구하고 질문하고 도전하는 자세가
정말 멋있다.

결국은 모든 것이 사람과 사람사이의 일이라
인문학적 소양을 놓쳐서는 안된다는 멘트까지.
이 기획자는 독자에게도 자신의 의도를 잘 전달하려는
설득의 예술을 시전한다.

이 책으로 ‘기획’에도 한발짝 다가갔지만
인생을 대하는 성실한 태도를 배운 것 같아서 더 뿌듯하다.

📖흐름출판으로부터 해당도서를 지원받아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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