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테스 강사가 되고 싶어 - 슬기로운 강사 생활을 위한 모든 것
이가람 지음 / 동글디자인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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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가 강사 경험이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배움으로 시작했는데 매력을 느껴서 강사까지 된 케이스다.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기 전 자격증을 여러 개 취득해 두었고 바라던 대로 요가강사로 일했었다.

10년 전에는 필라테스를 배우는 것은 흔치 않았다. 오히려 요가는 연예인들의 비디오를 시작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필라테스를 배워본 적 있지만 내겐 요가가 더 맞는다고 느꼈다. 그래서 요가 강사의 길만 바라봤었다. 필라테스가 아무리 대세라 해도 그 마음이 변치 않았던 건 필라테스를 잘 몰라서일지도 모른다. 아이들을 키우면서는 요가도 일이 아닌 취미가 되어 버렸다. 다시 강사를 하고 싶은 마음이 든 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또 식어버린 상태다. 그 와중에 필라테스 강사가 되는 가이드가 책으로 나왔다. 요가 관련 책은 많이도 읽었었는데 필라테스 책은 처음이다. 더군다나 일반적으로 필라테스 기술(?)이 정리된 것은 아닌 것 같아서 더 궁금했다.
(중략)
<필라테스 강사가 되고 싶어>의 저자는 발레를 하던 시절의 아픔을 이야기했다. 끝이 보이지 않는 다이어트, 하면 할수록 어려운 기술들, 더 잘해야 한다는 부담감들에 짓눌렸었다고, 그래서 괴로웠다고 회상했다. 몸과 마음을 돌보지 못했던 그녀에게 필라테스라는 제2의 인생을 열어주었다고 했다. 스스로의 몸과 타인의 몸을 돌보면서 누구나 획일적인 아름다움이 아닌 각자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끼게 된 것이다.

필라테스로 몸뿐만 아니라, 내면이 가진 아름다움을 살리는 진정한 아름다움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는 저자가 이제는 진정으로 행복해 보였다.

<필라테스 강사가 되고 싶어>가 말하듯 운동을 가르치는 일은 미래에도 항상 유망한 직업일 것이다. 평균 수명이 늘어나고 사람들이 잘 살게 되면서 '건강히 오래 사는 방법'에 대한 관심은 변치 않을 것 같다. 물론 매체의 변화는 있을 것이다. 코로나19로 촉발된 언택트 문화로의 변화로, 가서 대면하는 운동보다 유튜브 홈트레이닝이 대세가 된 것만 봐도 그렇다.

미래를 예측하는 전문가들은 코로나가 종식되어도 아예 예전으로 돌아가진 않을 거라 말한다. 어느 정도 익숙해진 비대면 문화 속에서 사람들은 또 적응하고 살며, 익숙함이 불편함을 해소하면 홈트의 장점은 더욱 부각되리라 생각한다.

요가 강사도, 필라테스 강사도 포화상태라고 해도 저자가 말하듯 실력을 갈고닦는 강사의 미래는 밝을 것이란 진실을 붙들고 꿈을 따라가다 보면 누구라도 인생 제2막, 열 수 있지 않을까?

이 책<필라테스 강사가 되고 싶어>는 필라테스 강사가 되고 싶은 사람들이 봐야 할 책이다. 특히 체육전공자가 아니고 아예 다른 직업을 가진 분들이 필라테스를 배우다 강사로 전향을 꿈꾼다면 이 책을 한 번쯤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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