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따위를 삶의 보람으로 삼지마라.

일 따위를 삶의 보람으로 삼지 마라 - 나답게 살기 위해 일과 거리두기
이즈미야 간지 지음, 김윤경 옮김 / 북라이프 / 2017년 12월

이시대 젊은이들은 취업전쟁을 하고 있다. 그리고 어린 고등학생들은 공무원을 꿈꾸고 미리 공시학원을 다닐정도다. 이것이 그들의 꿈과 희망이라기 보다 안전하고 편한 직업인 이유가 더 커서 많이들 안타깝게 생각하고 있다. 그러나 이것이 현실이다. 그런면에서 이책의 제목이 어쩌면 너무 억지일수도 있다. 일따위로 보람을 삼지 말라니. 일을 안하면 어떤 보람이 만들어질까. 일이 아닌 어떤것이 행복의 바탕을 만들어주는 돈을 벌게 해주고 의식주를 해결해 준단 말인가. 현실적이지 않다라고...

그러나 한번은 왜 삶에서 일만하고 해외한번 나가지 못하고 그냥 생을 마감하는 삶을 살아야하는가 라는 의문도 하게된다. 무엇때문에 돈을 벌고 일을 하는가 말이다. 그저 일만하다 죽을 삶이 행복하고 보람되느냐 말이다. 참으로 아이러니 하다.

이책에서 말하는 일은 자아를 실현시키고 자기 계발을 해주는 것이 아니라는것이다. 과로한 업무로 치이고 소외되는 삶이 많아져 불안해진다는 것이다. 그러니 제대로 살아가라는 그 방법을 찾아보고자 하는 것이다. 일은 일로써 끝을 내고 다른 시간은 온전한 나로 살아가는 그런 삶을 영위해보자는 것이다. 집에 와서도 일, 자면서도 전화가 울리면 업무 전화일까 벌떡 일어나 받고, 무의식적으로 억압당하는 그런... 중독되는 것을 막자는 것이다.

한번쯤 이책을 통해 지금 나를 점검하는 시간이 필요할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