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겨울의 일주일
메이브 빈치 지음, 정연희 옮김 / 문학동네 / 2018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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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티저북입니다. 일부분만 읽고 리뷰를 쓴다는것이 좀 이상하지만 전체내용은 어떨지 기대되는 마음으로 읽었습니다.


우선 첫장의 5줄안에는 라이언, 메리, 캐슬린, 제럴딘이라는 4명의 이름이 나옵니다. 이책의 심플하고 따뜻한 느낌의 표지와는 다르게 그 많으 등장인물의 이름에 나는 기가 눌려버리는것 같았습니다. 

이책 쉽지 않네. 중얼거리고 말았죠. 6번째 줄로 눈을 가ㅕ갔습니다. 바로 치키라는 이름이 또 나옵니다. 물론 제럴딘을 부르느 별칭같은 것이지만 이것은 그 뒤로도 많은 이름이 나올거라는 암시를 주었습니다.


메이브 빈치라는 이 책의 작가가 너무 궁금했습니다.  

<그 겨울의 일주일>,<Love 러브>,<Friendship> … 총 333종 (모두보기)
소개 :

위와 같은 이력들이 나왔습니다. 아일랜드. 가본적 없고 언젠가 유명 여행프로그램으로 본적있는 그런 나라의 인기 작가였습니다.  아무래도 다른 작품을 더 읽어야 이 책에서 받은 느낌을 해소할수 있을것 같았습니다. 


외국어라면 꿀먹은 벙어리격이나 번역의 탓인지 내가 이해력이 딸리는 것인지 흐름을 따라가기가 사실 어려웠습니다. 한장 한장 넘어가는 속도가 히가시노나 기욤뮈소의 책들을 읽을때와는 현저하게 차이가 났습니다. 무엇보다 단숨의 희열이 없어서 아쉬웠습니다. 개인의 취향이니 다른이들은 어떻게 이책을 읽었을까 리뷰가 기대되는 책이기도 했습니다. 나처럼 빨리 빨리 사이다 전개를 쫒는 이에겐 이것은 어쩌면 인간극장수준 아닌가 싶었습니다. 


치키라는 인물이야기를 부분, 첫 챕터라고 할수 있는데 이 부분을 읽고나후 다음은 리거의 인물이야기로 넘어가는데 그때 비로소 눈치를 챘습니다. 이 책의 차례는 특별한 제목이 없이 각각의 인물들이 그것을 차지하고 있구나.. 적어도 이책에서는 10명의 인물들 이야기를 읽게 되겠구나 말이죠. 아.... 나도 모르게 탄식이 나왔습니다. 인물을 파악하는것이 여느 소설보다 많다는게 부담이 되기도 했습니다. 


그렇게 티저북을 읽어 내려갔습니다. 첫부분의 치키의 가족사와 호텔을 운영하기까지 여러인물과 사건이 많은데 앞으로 나오는 인물들의 이야기와 헛갈리지 앟게 리거부분부터는 메모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소설을 읽으면서 2번째 메모의 경험을 하게되었지요. 올라까지 3명의 이야기로 티저북이 끝이 나서 좀 어렵게 이해하고 있었지만 화장실가서 뭔가 해결못하고 나온것 같아서 다음이 너무 너무 궁금해집니다. 


이책의 그 겨울의 일주일이라는 제목이 너무나 너무나 알고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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