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 꼭꼭 숨어요 -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할 때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18
마리알린 바뱅 그림, 엘리자베스 드 랑빌리 글, 이정주 옮김 / 시공주니어 / 2010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누구에게나 두려움이라는 감정은 있기 마련이죠

아무리 강심장을 가지고 있다 하더라도

적어도 아이였을때는 피해갈 수 없는 감정 중 하나인 '두려움'!!

 사실..엄마 뱃속에서 열달이라는 시간을 보내고

세상 빛을 처음 보는 그 순간부터가 두려움의 시작일테죠

윤후맘은 그림책 속 주인공 톰처럼 어둠에 대한 두려움은 없지만

에궁~~ 사람에 대한 두려움이 너무나 크답니다

두아이맘이 된 지금은 많이 극복한 상태지만

특히나 처음 보는 사람에 대한 낯설음을 쉽게 극복하지 못해

얼굴을 정면으로 쳐다보지 못한다면 믿겨지시겠어요??^^

 

<어둠 속에 꼭꼭 숨어요>에 다른 제목을 지어준다면

'톰의 두려움(어둠) 극복기'가 가장 어울리지 않을까 싶은데요

이책은 친구들과 어둔 저녁 숨바꼭질을 하는 동안 무서움을 느낀 톰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극복해가는 모습을 담아냈답니다

<네버랜드 마음이 자라는 성장 그림책> 시리즈 중 한권으로

우리 아이들에게 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생활 속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숨바꼭질을 하러 오스카네 집에 놀러 간 톰!!

저녁이 되자 친구들과 각자 손전등을 하나씩 들고 마당에서 놀이를 시작하는데요

너무 깜깜해서 갑자기 온몸이 오싹오싹, 오들오들 떨렸어요

하지만 덤불 속에 들어가 앉아 손전등을 끄고 꼼짝도 안했지요

하하~~ 어둠 속에서 두려움에 떨면서도

술래에게 들키기 싫어하는 톰의 대조적인 모습이 너무도 재미나지 않나요?? ㅋㅋ

 



점점 어둠이 눈에 익어 가요

밤에 잘 때, 불을 끄면 깜깜한 방 안이 조금씩 보이는 것처럼요

어라?? 방금전까지 어둠속에서 떨고 있던 톰 맞나요??

한수더 떠..나뭇잎 사이로 밖을 내다보는 여유까지 보이기 시작했어요

헤헤..톰은 이미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이겨낸 듯 한 걸요

 




자신을 찾아 헤매는 친구들을 어둠속에서 지켜보던 톰은요

웃음이 터져 나오려는 것을 꾸욱 참았어요

"와!"

친구들은 톰에게 "용감한 톰"이라는 수식어를 붙여주네요

 

윤후맘은 종종 친구들로부터 자기 아이는 방에 불을 끄면 무섭다며 울어버리는 통에

아이가 잠들때까지 불을 켜고 잔다는 말을 듣곤 했었는데요

제 두아이..41개월 윤후군과 11개월 서윤양은

아직까지는 어둠에 대한 두려움을 보이지 않아 참 다행이란 생각을 합니다 

하하..오히려 어둠 속 취침등을 통해 희미하게 보이는 공간 속에서

서로 뒤엉켜 깔깔 거리는 두녀석과 윤후맘은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를 정도라는거 ㅋㅋ

음..만약 두녀석 중 어느 한 아이라도 어둠을 무서워 했다면

<어둠 속에 꼭꼭 숨어요>의 톰처럼 놀이를 통한 정면승부를 시도했으리라~~~

 

이야기가 끝이 나면.. '부모님을 위한 우리 아이 성장 이야기' 코너에서

"놀이를 하면서 두려움을 이겨 내요!"라는 제목으로 길잡이를 제시합니다

아이들이 어둠을 무서워한다면, 어둠과 친해질 기회를 주세요

잠자기 전에 불을 끄는 걸 싫어하는 아이들에게는 
천정에 야광스티커를 붙여 어둠을 즐길 수 있게 하거나


저녁이 되면 밖에 나가 어둠 속에서만 볼 수 있는

달과 별, 가로등 불빛 등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게 하면 좋답니다

두려움..피할 수 없다면 즐겨라~~~

그까이꺼~~ 놀이로 이겨내버리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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쏙쏙 끼우며 배우는 ABC
애플비 편집부 엮음 / 애플비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41개월인 윤후군..요즘 아주 퍼즐 풍년이 불었습니다

그동안 녀석이 만나 온 퍼즐은 
대부분 조각조각을 맞춰 하나의 그림판을 완성하는 것들였는데요

얼마전 새로 만난 애플비의 <쏙쏙 끼우며 배우는 ABC>는 달라요~~ 달라~~

 




짠~~ 요게 바로 윤후맘이 소개할 주인공이랍니다

 퍼즐이 꼭 그림판 한장으로 있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

요 녀석은 퍼즐이라기 보다는 책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책등이랍니다

사진상으로도 제법 두께감이 느껴지지요

자로 재어보진 않았지만 어림잡아 8cm는 되지 않을까 싶어요 

책장에 넣어 두어도 눈에 쏘옥 들어오겠죠??

 




퍼즐책을 쫙 펼친후 위에서 내려다 본 모습이에요

아이들의 안전을 고려한 둥근 라운딩 처리는 기본이구요

재질 또한..엄마표놀이를 즐겨하는 맘들 사이에 각광 받고 있는
 말랑말랑한 EVA를 사용해


종이퍼즐 보다 훨씬 견고하고 입으로 물고 빨아도 보다 안전하답니다

호호..퍼즐마다 손으로 찢어버리곤 하는 윤후군의 테러에도

뭐든 입으로 질겅질겅 씹어대는 11개월 서윤양의 이 공격에도

오랜 수명을 유지할거라 믿어요 ㅎㅎ 

  




페이지 페이지 마다 들어있는 알파벳 퍼즐조각이랍니다

얄팍하지만 말랑말랑한 것이 손에 착~~ 안기는데요

윤후맘이 여러번 힘주어 휘어보아도 끄떡 없지요 

 




퍼즐책을 펼치면 (왼쪽)으론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영어단어가 적혀 있구요

(오른쪽)으론 알파벳 퍼즐이 2개씩 담겨 있답니다

A로 시작하는 낱말부터 Z로 시작하는 낱말까지..

A부터 Z까지 재미나게 알파벳을 익혀 보아요

 



참참..오른쪽의 퍼즐조각을 들어내면 그안에  

해당조각의 알파벳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그림과 하나씩 적혀있어

조각아래로 어떤 단어가 숨겨져있는지 기억했다가 맞추는 재미도 쏠쏠~~~~ 

 



 마지막장이에요

소문자 a부터 z까지 모두 26글자의 알파벳이 한곳에 슝~~~

물론..여기에 모아둔 알파벳은 이미 앞장에서 나온 단어들로

요녀석들이 어디에 위치해 있었는지 찾아보면 더욱 좋겠지요??

 

 



 윤후맘이 방청소를 하는 동안 윤후군과 서윤양..

함께 모여 앉아 책보기 삼매경에 빠졌었는데요

저 수많은 책들 속에서도 녀석들..꼬옥 애플비가 꽂혀있는 칸에서만

책을 무더기로 꺼낸다죠^^

 서윤양은 촉감책을~~ 윤후군은 알파벳 퍼즐북을~~~

 



윤후군이 다른 책을 보기 시작하자

기다렸다는듯.. <쏙쏙 끼우며 배우는 ABC>를 손에 넣은 서윤양^^

  



 아직 아는 한글이 하나뚜 없는 윤후군은

알파벳 또한 모르는것 뿐이지만

그저..퍼즐맞추는게 즐겁기만 합니다

이리 끼우고~~ 저리 끼우고~~~

하하..퍼즐이 좀 더 잘 들어가라고 주먹으로 쾅! 쾅! 

 



 개구쟁이 윤후군은요..

퍼즐도 하나의 놀잇감으로 활용을 한답니다

퍼즐조각을 들고는 우산이래나..뭐래나 ㅋㅋ

 



윤후맘이 영어놀이는 챙겨주지 못하는데도 종종 들려주는 영어CD 덕분에

간단한 문장은 스스로 외웠는데요

할머니 그림을 보더니 "그랜마"라 외치며

알파벳 G를 조심스레 올려놓는거 있죠

"엄마..얘는 뭐라고 불러요?""

그리곤..쉼없는 질문이 이어집니다

 

 

퍼즐을 맞추면..집중력이 좋아지고 소근육발달과 사고력 향상 등

여러가지 다양한 효과를 볼 수 있다지만

그래도 이왕이면 퍼즐놀이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학습효과를 바라는게 엄마의 욕심인데요 


그런 점에서 <쏙쏙 끼우며 배우는 ABC>는 
윤후맘이 만난 퍼즐류 중 가장 맘에 드는 녀석이랍니다

헤헤..꿩도 먹고~~ 알도 먹고~~라고나 할까요??

같은 시리즈인 <쏙쏙 끼우며 배우는 ㄱㄴㄷ>과 
<쏙쏙 끼우며 배우는 123>도 함께라면


윤후군의 영어,한글,숫자놀이에 든든한 지원군이 되어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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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 - 산타할아버지의 마법 세계 Carlton books
로드 그린 지음, 신윤경 옮김 / 삼성당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이제 크리스마스가 한달 하고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든..어른이든..누구에게나 기다림의 설레임과

그에 얽힌 추억담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지금은 정말정말 분위기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 윤후아빠지만

호호..연애시절엔 깜짝이벤트로 윤후맘을 감동시켰던 추억 몇가지가 기억나는데요

올해는 윤후맘도 받으려고 하기 보다는

내 두아이와 신랑을 위해 기쁨을 주는 하루를 준비해보려 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

 

크리스마스 하면 동격처럼 바로 떠오르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바로..아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의 상징인 산타할아버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윤후맘이 얼마전 만난 <산타클로스> 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이 책이 칼튼북스 시리즈 중 한권이라면

아는 분들은 "우와~~ 정말 대단한 책이겠는걸" 소리가 절로 나오리라~~~~~

그동안 윤후맘이 소개한 서평을 보고는 
요 시리즈물에 놀란 분들이 제법 있었으니까요 ㅎㅎ

 



<산타클로스> 표지입니다

사진 속 윤후맘이 쳐 둔 하얀 동그라미 보이나요?

산타할아버지의 머리 옆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보석이 예사롭지 않지요^^

 



책표지를 넘기면 바로 왼편에 봉투 하나가 있구요

그 안엔 크리스마스 카드가 하나 담겨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북극에서 산타할아버지와 산타할머니가 보내셨답니다

윤후군.. "엄마..이건 뭐에요? 읽어주세요"

카드를 끌어안고는 한참 동안 흥미를 보였답니다

호호..4살의 마지막 자락을 보내는 12월엔
 윤후군도 처음으로 카드를 만들어볼까 봐요

 



윤후는요..칼튼북스 시리즈만의 자랑거리인 들춰보고..꺼내보고..밀어보는 등

다양한 장치거리에 이제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터라

한페이지..한페이지..책장을 넘길 때마다

 "이번엔 뭐가 나올까?" 하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답니다

책속 아코디언북으로 구성된 북극에 사는 동물들도 만나보구요..

미닫이문식의 장치를 잡아당겨 구멍안에서 꼬마요정도 만나보구요..

펼침면을 열어 산타할아버지집도 구경해 보아요

윤후가 가장 흥미를 보인 장면은 분위기방의 다양한 병들로

산타클로스가 썰매를 타고 여행을 하다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부족하다 싶은 곳에 가면

병을 열어 그 향기를 뿌려준다고 하네요

 

 




산타클로스의 썰매에 실리기 전까지 예쁘게 포장된 장난감들이 보관되기도 하고

전세계 수백만 어린이들이 산타클로스에게 보낸 편지를 보관하는 곳이기도 한 
우편물방!!

책 아래편에 보면 쪽지가 한장 스티커로 붙여 있는데요

어머나~~ 여동생이 토끼인형을 잃어버려 슬퍼한다며

산타할아버지께 동생을 위한 선물을 부탁하는 편지네요

편지 아래편엔 자신보다 가족들을 먼저 생각하는 착한 아이라며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해 줘야 겠다는 산타클로스의 멘트가 적혀 있답니다

하하..요 내용을 넘 궁금해하는 윤후군을 위해 쉽게 풀어 이야기해주니

"엄마..윤후도 착하니깐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주지요"라네요 ㅋㅋ

글쎄..엄마가 보기엔 맨날 동생 때리기 바쁘던걸^^

 



와우~~ 양쪽으로 접혀있는 펼침면을 여니 
산타클로스의 작업실이 멋지게 담겨 있어요

꼬마요정들이 일년 내내 수백만개의 멋진 장난감을 만들어내는 곳인데요

윤후는요..자동차에 꽂혀서는 "엄마..이거 사주세요"

"윤후 갖고 싶어요" 아주 야단났습니다 ㅋㅋ

그리곤..요 장면속에 담긴 또 하나의 책 ’요정의 지혜’를 한장한장 넘기며

아는 글자가 하나뚜 없음에도 뭐라뭐라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죠

 



플랩을 열어 썰매 선생님도 만나구요

펼침면을 열어 산타클로스의 마법 눈옷도 만나구요

책속으로 낸 구멍 속에서 산타클로스의 일기장도 찾아 보아요

윤후는 "사슴 코가 왜 빨개요?"

"엄마..할아버지 옷이 두개네..(벨트를 가리키며) 이건 뭐하는 거에요?"

"와..편지다..(지도를 가리키며) 지구네" 등등

책속 장치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이야기를 이어갔답니다

 



사람들은 보통 산타클로스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데요

사실..우리가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 뿐 일년에도 몇번이나 나타난다네요

수백년전..터키에 있는 ’미라’라는 도시의 주교인 
’성 니콜라스’에서 유래했다는 ’산타클로스’!!

전설에 따르면 니콜라스 주교가 
한 가난한 가족을 돕기 위해 굴뚝으로 금화를 던져 넣었는데

그게 우연히 벽난롯가에 걸어 놓은 양말에 들어갔대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은 
벽난로 근처에 양말을 걸어 놓는 것이라죠^^

흐음~~ 윤후맘은 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ㅋㅋ

 



이렇게 <산타클로스>는 첫장부터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까지는 말문이 터지지 않은 어린 윤후군 덕분에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 하나 남기지 않았지만

올해는 크리스마스 바로 며칠전 첫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둘째 서윤양과

<산타클로스> 책을 보며 크리스마스에 대한 환상에 부풀만큼 훌쩍 커버린 윤후군과

행복하고도 러블리한 크리스마스 하루를 보내보려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단순히 선물을 주는 날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의미있는 날이 되도록

작은 선행을 실천하는 것도 잊지 않으렵니다

여러분..미리..

메리크리스마스*^^*

 

 

          윤후맘의 칼튼북스 시리즈 리뷰 모음         

 

공룡이 살아있다
 http://blog.naver.com/inha953729/30088981995

요정(마법과 사랑을 담아) 
http://blog.naver.com/inha953729/30093315469 

해적(스패로우 선장의 모험)
 http://blog.naver.com/inha953729/30094573840

미라의 비밀(투탕카멘의 전설과 파라오) 
http://blog.naver.com/inha953729/30095637010

고릴라가 사라진다(위기의 동물들)
 http://blog.naver.com/inha953729/30095637010

로봇(놀라운 로봇세상) 
http://blog.naver.com/inha953729/30096049335 

요정의 나라 
http://blog.naver.com/inha953729/30097184358

산타클로스(산타할아버지의 마법세계) 
http://blog.naver.com/inha953729/300972314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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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의 나라 Carlton books
앨리슨 맬로니 지음, 이주혜 옮김, 패트리샤 모펫 그림 / 삼성당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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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책을 한마디로 표현하면 "서프라이즈~~~~"

그 이상의 찬사가 더 있을까 싶을 정도로 놀랍고도 신기한 책입니다

 윤후맘이 블로그에 몇차례 소개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던

칼튼북스 시리즈 중 한권인 <요정의 나라>는

증강현실을 접목하여 보통의 책이 가지고 있는 2차원적 한계를 벗어났는데요

여기서..증강현실은..
책에서 얻기 어려운 부가적인 정보와 영상을 보강해 제공하는 신기술로


실제 환경에 가상 사물을 합성해

눈앞에 존재하는 사물처럼 보이도록 하는 컴퓨터 그래픽을 말한답니다

눈앞에서 요정이 날아다닌다?!

상상속에서나 가능했던 일이 <요정의 나라>에서는 실제 펼쳐진다는거~~~~~

윤후맘 말이 믿기지 않으신다면 직접 보여드릴게요

 



<요정의 나라> 표지에요

표지위를 한번 쓰윽 만져보면 올록볼록 입체감에 반짝이까지 뿌려져 있어

단번에 눈길을 사로잡는답니다

 




책내용 중 일부랍니다

윤후맘은 어릴적..동화 속에 자주 등장해 마법의 주문을 외우던 요정을 보며

상상의 나래를 펼치던 기억 가득한데요

칼튼북스의 <요정의 나라>에서는 마치 요정이 실제 존재하는 것 마냥

다양한 요정이야기를 들려준답니다

호호..상상 속의 요정들이 자기들만의 규칙을 가지고 살아가는 모습이 

어찌나 재미나던지요 ㅎㅎ
 




요정은 여자 아이들만 좋아할거라는 편견을 버렷~~~

윤후군은요..이미 칼튼북스의 <요정>편을 만나며 호기심을 키웠던터라

증강현실판으로 만나는 <요정의 나라> 또한 처음 만나자마자 흥미를 보였지요

 

여기까지는 보통의 책과 다름 없는 책소개였구요

자..이제부터 증강현실의 세계로 초대하오니 눈 끄게 뜨고 보셔야 해요 ㅋㅋ

 




책표지를 넘기면 왼편에 예쁘장한 봉투가 하나 달려 있는데요

봉투를 열면 그안에 화려함이 돋보이는 CD가 들어있답니다

바로바로..소프트웨어 설치디스크라죠

 




CD를 설치하기 전에 알아두어야 할 점은요..

시스템 최소사양을 확인하는 일!!

앙~~ 윤후네 컴퓨터는 윤후맘이 결혼하던 2006년에 마련한거라 
실행이 되지 않아요 ㅠ.ㅠ

그.래.서. 지난번.. <공룡이 살아있다> 증강현실 이야기는

아쉬움만 가득 남긴채 그저 책으로만 넘겨 보아야 했던 아픔이 있답니다

 




아참..증강현실을 구동시키려면..시스템 사양이 충족되어야 함은 기본이요~~~

웹캠이 꼭!! 있어야 해요

요즘..웹캠이 내장된 컴퓨터도 있다고 하지요(부럽부럽^^)

요거..설치방법과 실행방법은 무진장 쉽습니다

하하~~ 완전컴맹인 윤후맘도 혼자 힘으로 해냈다면 믿어지나요?? ㅋㅋ

여하튼..윤후맘은 요정들을 너무나 만나보고 싶은 마음에

친정으로 원정까지 갔다는거~~~~~

 




컴퓨터에 웹캠을 장착하고 윤후군의 모습이 드러나게 방향을 맞추자

히힛!! 모니터에 나타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완전히 신바람 난 녀석의 표정 좀 보세요 ㅋㅋ

누구 아들인지 정말 잘생겼당^^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왕좌에 요정의 여왕이 나타나요


방향키↑를 누르면 요정의 여왕이 요정가루를 뿌리구요

방향키 ↓를 누르면 왕좌의 기둥이 꽃으로 변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답니다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물밖으로 나오는 물의 요정을 볼 수 있어요

방향키↑를 누르면 물의  요정이 하늘로 날아오르구요

방향키 ↓를 누르면  물의 요정을 바위 위에 앉힐 수 있지요







’스페이스바’를 누르면 물밖으로 나오는 물의 요정을 볼 수 있어요

방향키↑를 누르면 물의  요정이 하늘로 날아오르구요

방향키 ↓를 누르면  물의 요정을 바위 위에 앉힐 수 있지요





이제..마지막으로 펼쳐지는 요정의 마법인데요

쉿! 요정이 멀리 달아날지도 몰라요

조심조심..주의를 기울여 요정을 직접 잡아볼 거에요

책장에 붙어있는 봉투안에서 원형판을 꺼내서 손위로 올려 보세요

그리고..아래에 나온대로 차근차근 따라해 보아요

 









와우~~~ 정말 압권인 장면이 펼쳐지는데

윤후맘도..윤후도..그저 신기하고 또 신기할 뿐였답니다

앗싸~~~ 요정 잡기 성공*^^*

 

윤후와 함께 하는 요정나라 구경 잘 하셨나요??

모니터 두께감 때문에 웹캠을 윤후 얼굴이 잘 나오게 고정시키지 못해

아쉬움은 남지만

칼튼북스만의 생동감 넘치는 증강현실 구현에 윤후맘은 완전 반했습니다요^^

공들여 만든 책인만큼 소장가치 또한 굿~~~~

한창 요정이나 공주에 빠져 있는 여자 아이들에게 강추하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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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슴아 내 형제야 세계의 걸작 그림책 지크 79
간자와 도시코 글, G. D. 파블리신 그림, 이선아 옮김 / 보림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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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무언가를 말하고 있는듯한 표지의 사슴그림이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세밀화로 표현된 그림 하나하나가 마치 살아 숨쉬는것 같았거든요

 



 

이야기는 이렇게 시작됩니다

 

「나는 시베리아의 숲에서 태어난 사냥꾼이다

내 옷은 사슴 가죽, 내 신발도 사슴 가죽

옷도 신발도 사슴의 다리 힘줄을 실 삼마 꿰매었다

나는 사슴고기를 먹는다

그것은 내 피와 살이 된다

그러므로 나는 사슴이다」

 

약간은 투박하게 느껴지는 어투의 글 속에 온통 사슴이라는 단어가 등장합니다

사슴이 모여 살고 있는 시베리아 숲에서 태어나

몸을 온통 사슴으로 치장하고..심지어는 사슴고기를 먹기까지 하는 사냥꾼!!

이런 사냥꾼의 삶속에 사슴은 뗄래야 뗄수 없는 존재가 되어 버렸습니다

아니..이제 나는 사슴이고..곧 사슴이 나입니다

 

<사슴아 내 형제야>는 시베리아의 숲과 강..그리고 거대한 자연을 배경으로

 사냥꾼과 사슴의 삶을 통해

우리 인간과 함께 공존하는 자연에 대한 경이로움을 느끼게 해 주는 책입니다

그동안 아기자기한 글과 그림의 창작그림책에 익숙해 있던 윤후맘에게

'~ 한다'라는..어찌보면 딱딱해 보일 수 있는 글 전개가

처음엔 너무나 낯설고 살짝이 당황스럽기까지 했는데

수려한 그림과 함께 사냥꾼이 들려주는

어릴적 사슴과 처음 만난 추억담이 등장하면서부터는

마치 할머니 무릎을 베고 누워 듣던 이야기 마냥 귀를 쫑긋 세우게 됩니다

 

「사슴아, 오랜 세월 할아버지와 그 할아버지,

그 할아버지의 할아버지 앞에 나타나

아름다운 몸을 주었던 사슴아

조상들의 굶주린 배를 채워 주었듯이

바로 그랬듯이 오늘도 나타나

자손들에게 은혜를 베풀어 다오」

 

사슴을 잡아 살을 발라내고 또 그 고기를 먹고 사는 사냥꾼의 삶을

다른 시각으로 보면 지극히 원시스럽고 
극단적으로 보면 야만스러움이 느껴질 수도 있으나

희한하게도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숨죽여 눈과 귀를 기울이게 됩니다

사슴은 단순히 배를 채우기 위해 사냥하는 목적이 아니라

사냥꾼과 그 가족들..더 나아가 그의 조상들의 삶과 함께 동고동락하는 존재이기에

비록 사슴을 향해 총부리를 겨누고 방아쇠를 당기면서도

사슴을 위해 찬양하고 경배를 아끼지 않습니다 

작가가 실제 사냥꾼의 삶을 곁에서 쭈욱 관찰하지 않는한

과연 이런 글을 써내려갈 수 있을까 하는 섬세함이 가득 묻어난 책 속에

자연을 향한 경이로움이 마구 느껴집니다

늘상 우리와 함께 있기에 그 소중함을 잊고 살던 자연에 대해

한번쯤 되돌아보게 해주는 책!!

정말 오랜만에 만난 대작(?^^)에 흐뭇한 미소를 머금으며 서평을 마무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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