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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클로스 - 산타할아버지의 마법 세계 ㅣ Carlton books
로드 그린 지음, 신윤경 옮김 / 삼성당 / 2007년 11월
평점 :
품절
이제 크리스마스가 한달 하고 며칠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아이든..어른이든..누구에게나 기다림의 설레임과
그에 얽힌 추억담 하나쯤은 간직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지금은 정말정말 분위기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 윤후아빠지만
호호..연애시절엔 깜짝이벤트로 윤후맘을 감동시켰던 추억 몇가지가 기억나는데요
올해는 윤후맘도 받으려고 하기 보다는
내 두아이와 신랑을 위해 기쁨을 주는 하루를 준비해보려 합니다
서론이 너무 길었나요??^^
크리스마스 하면 동격처럼 바로 떠오르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바로..아이들에게 기쁨과 희망의 상징인 산타할아버지가 아닐까 싶은데요
윤후맘이 얼마전 만난 <산타클로스> 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이 책이 칼튼북스 시리즈 중 한권이라면
아는 분들은 "우와~~ 정말 대단한 책이겠는걸" 소리가 절로 나오리라~~~~~
그동안 윤후맘이 소개한 서평을 보고는
요 시리즈물에 놀란 분들이 제법 있었으니까요 ㅎㅎ

<산타클로스> 표지입니다
사진 속 윤후맘이 쳐 둔 하얀 동그라미 보이나요?
산타할아버지의 머리 옆에서 반짝반짝 빛나고 있는 보석이 예사롭지 않지요^^

책표지를 넘기면 바로 왼편에 봉투 하나가 있구요
그 안엔 크리스마스 카드가 하나 담겨 있는데요
특이(?)하게도 북극에서 산타할아버지와 산타할머니가 보내셨답니다
윤후군.. "엄마..이건 뭐에요? 읽어주세요"
카드를 끌어안고는 한참 동안 흥미를 보였답니다
호호..4살의 마지막 자락을 보내는 12월엔
윤후군도 처음으로 카드를 만들어볼까 봐요

윤후는요..칼튼북스 시리즈만의 자랑거리인 들춰보고..꺼내보고..밀어보는 등
다양한 장치거리에 이제 익숙해질대로 익숙해진터라
한페이지..한페이지..책장을 넘길 때마다
"이번엔 뭐가 나올까?" 하는 기대에 부풀어 있었답니다
책속 아코디언북으로 구성된 북극에 사는 동물들도 만나보구요..
미닫이문식의 장치를 잡아당겨 구멍안에서 꼬마요정도 만나보구요..
펼침면을 열어 산타할아버지집도 구경해 보아요
윤후가 가장 흥미를 보인 장면은 분위기방의 다양한 병들로
산타클로스가 썰매를 타고 여행을 하다가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부족하다 싶은 곳에 가면
병을 열어 그 향기를 뿌려준다고 하네요


산타클로스의 썰매에 실리기 전까지 예쁘게 포장된 장난감들이 보관되기도 하고
전세계 수백만 어린이들이 산타클로스에게 보낸 편지를 보관하는 곳이기도 한
우편물방!!
책 아래편에 보면 쪽지가 한장 스티커로 붙여 있는데요
어머나~~ 여동생이 토끼인형을 잃어버려 슬퍼한다며
산타할아버지께 동생을 위한 선물을 부탁하는 편지네요
편지 아래편엔 자신보다 가족들을 먼저 생각하는 착한 아이라며
행복한 크리스마스를 선사해 줘야 겠다는 산타클로스의 멘트가 적혀 있답니다
하하..요 내용을 넘 궁금해하는 윤후군을 위해 쉽게 풀어 이야기해주니
"엄마..윤후도 착하니깐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주지요"라네요 ㅋㅋ
글쎄..엄마가 보기엔 맨날 동생 때리기 바쁘던걸^^

와우~~ 양쪽으로 접혀있는 펼침면을 여니
산타클로스의 작업실이 멋지게 담겨 있어요
꼬마요정들이 일년 내내 수백만개의 멋진 장난감을 만들어내는 곳인데요
윤후는요..자동차에 꽂혀서는 "엄마..이거 사주세요"
"윤후 갖고 싶어요" 아주 야단났습니다 ㅋㅋ
그리곤..요 장면속에 담긴 또 하나의 책 ’요정의 지혜’를 한장한장 넘기며
아는 글자가 하나뚜 없음에도 뭐라뭐라 이야기를 만들어 갔다죠

플랩을 열어 썰매 선생님도 만나구요
펼침면을 열어 산타클로스의 마법 눈옷도 만나구요
책속으로 낸 구멍 속에서 산타클로스의 일기장도 찾아 보아요
윤후는 "사슴 코가 왜 빨개요?"
"엄마..할아버지 옷이 두개네..(벨트를 가리키며) 이건 뭐하는 거에요?"
"와..편지다..(지도를 가리키며) 지구네" 등등
책속 장치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이야기를 이어갔답니다

사람들은 보통 산타클로스가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말하는데요
사실..우리가 그를 알아보지 못하는 것 뿐 일년에도 몇번이나 나타난다네요
수백년전..터키에 있는 ’미라’라는 도시의 주교인
’성 니콜라스’에서 유래했다는 ’산타클로스’!!
전설에 따르면 니콜라스 주교가
한 가난한 가족을 돕기 위해 굴뚝으로 금화를 던져 넣었는데
그게 우연히 벽난롯가에 걸어 놓은 양말에 들어갔대요
그래서 지금까지도 크리스마스 선물을 기다리는 어린이들은
벽난로 근처에 양말을 걸어 놓는 것이라죠^^
흐음~~ 윤후맘은 요 사실을 처음 알았네요 ㅋㅋ

이렇게 <산타클로스>는 첫장부터 마지막 책장을 덮는 순간까지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답니다
지난 크리스마스까지는 말문이 터지지 않은 어린 윤후군 덕분에
기억에 남을만한 추억 하나 남기지 않았지만
올해는 크리스마스 바로 며칠전 첫번째 생일을 맞이하는 둘째 서윤양과
<산타클로스> 책을 보며 크리스마스에 대한 환상에 부풀만큼 훌쩍 커버린 윤후군과
행복하고도 러블리한 크리스마스 하루를 보내보려 합니다
크리스마스가 단순히 선물을 주는 날이 아니라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의미있는 날이 되도록
작은 선행을 실천하는 것도 잊지 않으렵니다
여러분..미리..
메리크리스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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