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하는 자동차 출동! - 미국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210
피터 시스 지음 / 시공주니어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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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그림책
 미국편 <일하는 자동차 출동!>을 만났어요


와우~~ 책표지에 온갖 일하는 자동차

일명 중장비차를 모두 한데 모아두었군요

책장을 펼치기도 전.. 49개월 윤후군은 완전 흥분의 도가니였답니다

그도 그럴 것이 녀석의 중장비차 사랑은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 정도거든요^^

음.. 사실.. 윤후맘은 그보다 작가가 피터 시스라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이 컸어요

전에 만난 글자 없는 책 <공룡 목욕탕>을 통해

그가 그려낸 독창적이고도 넘치는 상상의 세계에 반했었거든요

더구나.. 칼데콧 아너상을 두번이나 수상한 작가이기에 말이죠





 

매트, 방 안 좀 정리할래?

벽에 걸린 그림이며.. 달력에.. 온통 집안이 일하는 자동차로 가득합니다

누가 봐도 주인공 매트가 중장비차 홀릭임을 알 수 있지요^^





 

엄마의 정리하라는 말과 함께

하나둘 일하는 자동차를 치우기 시작하는 매트!!

아이들에게 정리시간은 분명 귀찮고 지겨운 일일테지만

매트에겐 예외인 모양입니다

어라?? 굴착기 조종사가 되어 놀잇감으로 보이는 것을 퍼올리고

자기몸보다 수십배는 더 커보이는 크레인으로 양말을 들어올리는 모습이

무척이나 즐거워 보이는건 왜일까요??

여기서 보너스 하나!!

펼침면을 펼쳐 길어질대로 길어진 크레인 철골 사이로 숨겨진 숫자를 찾아라~~~~

 윤후군이 사랑하는 중장비차들이 잔뜩 등장하는 것만으로도 흥미만땅인데

숫자놀이까지 저!절!로!





 

어느새 깨끗이 정돈된 매트의 방!!

헤헤.. 어쩜 일하는 자동차가 바구니로 가~~~득^^

 

 



 

이책의 압권은 바로 요 뒷표지가 아닐까 싶어요

방을 정리하고 엄마와 집을 나서는 순간

실제 공사장에서 일하는 자동차를 보며

눈길을 뗄 줄 모르는 매트의 모습이 우리 윤후와 너무나 닮아있었기 때문이죠

 

 

’피터 시스’ 작가이름은 생소할지 모르나

그의 작품을 한번이라도 만나본 사람은 
그만의 상상력에 빠지지 않을 수가 없답니다


호호.. 윤후맘은 매트가 일하는 자동차의 운전사가 될 줄은 상상도 못했거든요

덕분에 육아 TIP 하나 얻어갑니다

정리하기 죽어라 싫어하는 윤후군에게

정리가 얼마나 즐거운 일인지 상상의 세계로 이끌어주자구~~~

 

 

 



 49개월 윤후군은 <일하는 자동차 출동!>과 이렇게 놀았어요



 

 

주인공 매트 만큼이나 일하는 자동차에 푹 빠진 윤후군에게도

정말 많은 중장비차 장난감이 있다죠

윤후맘이 놀이를 계획할 새도 없이 책을 보자마자 자기만의 중장비차를 집합시킨 윤후^^





 

책을 넘겨보며 책과 같은 중장비차를 위에 올려보며

스스로 1:1 대응놀이에 푹 빠진 윤후군!!

그렇게 차례차례 굴착기, 불도저, 덤프트럭을 올려 보아요





 

어라?? 청소차는 집에 없는데 어쩌지??

하지만 윤후군에겐 문제 없다구요

갑자기 블록상자를 끌고 오더니 부지런히 청소차를 만들어 책위로 올려봅니다

 




 

이번엔 크레인 차례!!

블록을 높이 쌓다가 무너질 위기에 놓이자

옆으로 지지대용 블록을 높이 쌓아 올리는거 있죠

와우~~ 문제해결능력 굿~~~





 

그렇게 탄생된 윤후군표 크레인이랍니다





 

헤헤.. 심심풀이로 레미콘도 하나 만들었구요^^





 

에라... 기분인데.. 오늘은 촉촉이모래를 내어주마!!

본격적으로 중장비차들과의 놀이 스타트~~~~
굴착기로 모래를 퍼올려 덤프트럭에 담아 상자에 쏟구요

불도저로 모래도 밀어내지요

 




 

점점 불도저의 조작법에 익숙해지자

윤후군의 손놀림도 빨라졌답니다

레미콘도 모래길위로 달려요

 

 



 

장난기가 발동해 모래를 불도저 운전석안에 쑤셔 넣더니

으~~ 순식간에 주변이 엉망진창 ㅠ.ㅠ

얼렁뚱땅 놀이는 마무리 되었지만

일하는 자동차로 이렇게나 신나게 놀아보는건 정말 처음인것 같아요

<일하는 자동차 출동!>

앞으로도 오랫동안 윤후군의 사랑을 독차지하겠는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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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 - 먼먼 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 네버랜드 지식 그림책 6
마르티나 바트슈투버 글.그림, 임정은 옮김 / 시공주니어 / 2011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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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

정말로 세상에 이런 나라가 있을까요??

과연......

하.지.만.

상상속에서나 있을 법한 나라가 진짜로 있다면 믿어지나요??

 

 

 



 

윤후맘이 소개하려는 <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 속에는

먼먼 나라 별별 동물 이야기들이 담겨 있답니다

젤 가까운 이웃나라 일본에서부터 아주 먼 아프리카 대륙의 케냐까지

모두 10개국의 문화를 동물들과 함께 만나보는

네버랜드의 여섯번째 지식그림책의 매력 속으로 빠져 보아요

 






 

이런 나라 아니?

이 나라에서는 고양이가 외출하려면 꼬리에 꼬리등을 달아야 해

이 나라는 바로 바로……

미국!

 

 

<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은 앞장에 믿겨지지가 않는 질문을

그리고 다음 뒷장엔 정답과 함께 동물의 특성과 
지도속 나라의 모습과
문화를 재미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세상에나 어쩌면 질문들이 하나같이 아이들의 상상력과 호기심을 자극하는지요

 

 

나방이 새 눈물을 음료수로 마시는 나라는? 마다가스카르

당나귀들이 독한 술을 엄청 마시는 나라는? 영국

원숭이들이 모기약을 바르는 나라는? 베네수엘라

까마귀가 축구를 하는 나라는? 일본

 

 

한가지 주목할 점은요.. 
이책이 그저 재미와 호기심만을 자극하는 책이 아니라는거~~~~


지식그림책답게 아이들의 알고자 하는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인지발달을 돕는 책인데요


원숭이들이 모기약을 바르는 나라!! 베네수엘라에 대한 소개를 잠깐 하면요

실제로 모기약을 바르는건 아니구요

일년의 반 이상 비가 내려 모기들이 엄청나게 늘어나는 시기에

원숭이는 모기를 쫓는 독물질을 뿜어내는 지네처럼 다리가 많은 동물을 잡아

모기약을 바르듯 모기약을 문질러 바름으로써 잠깐 동안이나마 효과를 본다고 해요

이외에도 베네수엘라의 기후와 연관해

대통령이 국민들에게 하는 특별한 부탁과

나무늘보에 얽힌 재미난 사연까지

어느 것 하나 흥미진진하지 않은 이야기가 없네요^^

 

 

 



 

호호.. 요건 쉬어가는 코너라고 해야 할까요?

책오른쪽 아랫면에는 즐거운 퀴즈가 하나씩 등장한답니다

와우~~ 8분만에 햄버거 103개를 먹는 사람이 있다니..

헉!! 소리가 절로 나오네요

 

 

 



 

책 젤 뒷장에는 '유명한 볼거리, 이게 뭔지 궁금해?' 코너를 통해

앞서 등장했던 나라들의 유명한 볼거리의 특징과 문화재 등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세계여행의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아진 요즘 아이들에게

아주 반가운 정보가 아닐 수 없죠

 

 

 

동물원에서 보던 동물들에게 이런 일들이?!

두아이와 벌써 수차례 동물원 나들이를 해왔지만

이런 특징들이 있다니 놀라워라~~~~

<낙타가 도서관을  지고 다니는 나라는?>을 보고 있노라면

동물들의 놀랍고도 재미난 특성 때문에

우리 아이들이 세계 여러나라에 대한 호기심을 자연스레 좀 더 키워나갈 수 있겠죠

지도 속에 표기한 기호를 통해

글자를 모르는 아이들도 보다 가깝게 다가설 수 있는 책!!

 정말정말 기회가 된다면 책속에 등장하는 나라로 슝~~ 날아가

동물들의 색다른 모습을 꼬옥 눈으로 직접 확인해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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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의 자존감 - 스스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는 당당한 아이로 키우는 양육법
정지은.김민태 지음, 이영애 감수 / 지식채널 / 201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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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교육서.. 이른바 육아서에도 트렌드가 있습니다

윤후맘이 블로그 활동을 시작했던 3년여전만 해도 한창 '뇌교육'이 화제의 중심에 있었고

이후 '엄마표 OOO'라는 이름을 단 책들이 무수히 쏟아져 나왔었죠

그.리.고.

최근에 가장 떠오르는 화두는 뭐니뭐니 해도 '자존감'이 아닐까 싶어요

그동안 출간된 육아서들이 
아이의 인지나 언어발달 등
을 돕기 위한데 초점을 두었다면


윤후맘이 소개하고자 하는 <아이의 자존감>은

진정으로 내 아이를 위한 본질적이고도 가장 중요한 모든 것을 담아냈답니다

 

 

 

EBS 프로그램을 즐겨보는 분이라면 <아이의 사생활> 모르면 간첩?!^^

실제 프로그램을 접해보지 못한 분이라도

요 프로그램을 통해 집중 조명을 받은 '자아존중감(자존감)'에 대해

자의든..타의든.. 잦은 노출을 받았지요

 

 

<아이의 자존감>은 모두 4개의 파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PART 01 위기의 아이들

PART 02 내 아이의 자존감, 무엇이 문제일까?
PART 03 우리 시대 리더가 갖춘 자존감의 조건
PART 04 부모의 자존감이 아이의 자존감을 키운다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지게 했던 카이스트 학생들의 잇단 자살을 포함해

위기에 빠져있는 우리 아이들의 현주소를 시작으로

실제 아이들의 사례연구를 통해 내 아이의 자존감의 문제점을 짚어보게 해주구요

우리가 흔히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는 리더들에 대해 그리며

그들이 공통적으로 갖추고 있는 자존감을 다시금 재조명해 강조한답니다

그리곤 마지막 챕터에서 부모의 자존감이 아이의 자존감을 키운다며

부모의 역할을 강조!! 또 강조합니다

 

 

 



 

각 챕터안에는 보너스 페이지가 담겨 있습니다

그 중 '양육 방식으로 본 부모 유형' 인데요

"과연 나는 어떤 부모인가요?"

딱 봐도 가장 이상적인 부모는 '수용형 부모'이지만

안타깝게도 윤후맘은 '허용형 부모'와 '익애형 부모' 사이를 왔다갔다 하네요

 

 

 



 

자존감에 문제가 있는 사례들 중 윤후맘이 겪고 있는 상황과 비슷해

눈 크게 뜨고 읽고 또 읽었던 부분입니다

48개월 윤후군과 18개월 서윤양.. 이렇게 두아이맘인 윤후맘은

서윤양이 태어나기 전까지만 해도

윤후군과 지극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며 좋은 엄마라고 자신했었으나

서윤양의 탄생과 함께 모든게 꼬일대로 꼬여버렸답니다

'시간이 약'이라고 지금은 윤후군과의 관계가 아주 많이 회복되었지만

그래도 이 사례와 그 해결책을 늘 마음에 두고

내아이의 자존감을 업 시켜주려 합니다

 

 

 



 

하루에도 무수히 아이와 전쟁을 치르는 주양육자인 엄마들을 위한 도움책입니다

윤후맘에게 절실하게 필요한 이야기들이죠

 

<<아이의 자존감 다치지 않게 혼내는 법>>

1. 혼을 낼 때 감정적으로 화를 내서는 안 된다

2. 지난 일까지 들추어내어 혼내지 말자

3. 남과 비교하며 혼내는 것은 자존감을 낮추는 지름길이다

4. 아이의 인격을 무시하면 안 된다

5. 혼을 낼 때는 적당한 해결책을 제시해준다

 

 

아고~~ 어쩌면 하나같이 윤후맘이 놓치고 있는 부분들이네요

다행히도 윤후아빠는 너무나도 잘 실천하고 있는 부분이기도 하구요^^

 

 

 

대한민국이 진정한 선진국이 되려면

숫자로 평가하는 경제성장이나 복지지수 요런 것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앞으로 미래사회를 이끌어 갈 
우리 아이들의 자존감을 높이는 일 같습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들려오는 자살, 묻지마 강도와 살인 등

이런 비극적인 소식이 들려올때마다 그저 놀라는데 그쳐서는 안될때입니다

나쁜 행동을 저지른 사람들에 대한 사후 제재 강화는 결코 해결책이 될 수 없습니다

내 아이가 "나는 참 소중한 사람이야"라는 마음을 확고하게 심어준다면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위기를 자연스레 줄일 수 있지 않을까요??

 

아이의 성공과 행복을 원한다면 바로 지금 자존감에 집중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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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변신쟁이 과학 그림동화 25
나가사와 마사코 글.그림, 권남희 옮김 / 비룡소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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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아이들을 위한 과학관련책도 참 다양하니 많은것 같아요

자연관찰은 기본이요.. 자연을 주제로 한 지식그림책, 백과전집, 과학동화 등등

복잡다양한 정보화시대에 살다보니

아이들책도 점점 세분화되어 가지요

윤후맘이 소개하려고 하는 <나무는 변신쟁이>는

비룡소의 과학그림동화랍니다





 

잔잔하고 고요해 보이는 배경위로 나무 두그루가 보입니다

혹시.. 눈치 채셨나요??

요 책은요.. 세로로 넘겨보는 책이라는거~~~

천으로 표현한 듯한 큰나뭇가지와 흙부분이 무척이나 독특해 보이는 그림들이

책장을 펼치기도 전부터 시선을 끄는 책^^

<나무는 변신쟁이>라는 제목에 걸맞게

나무들은 어떤 변신을 펼쳐 보일지 기대 만땅입니다





 

할아버지 큰 나무와 작은 나무는 계속해서 이야기를 나눕니다

봄-여름-가을-겨울

작은 나무는 가을이 되어 노랗게 변한 큰 나무가 부럽기만 합니다

하지만 겨울이 되자 사정이 달라진답니다

큰나무 잎사귀가 몽땅 떨어지는 동안에도

작은 나무는 언제나 푸릇푸릇 그리고 예쁜 꽃을 한아름 피우지요

봄이 오면 작은 나무는 잠을 자고 있는 큰 나무한테

겨울에 있었던 일들을 모두 들려줄 거에요

 

 



 

글자가 없는 이야기의 마지막장입니다

큰 나뭇가지에 올라타 노래부르는 새

작은 나무의 떨어진 꽃잎을 줍는 꼬마 그리고 달음박질 하는 멍멍개의 모습이

윤후맘의 마음을 고요하게 해줍니다

 

 

<나무는 변신쟁이>는 이야기를 통해서 알 수 있듯

계절에 따른 은행나무와 동백나무의 변화를 다룬 그림책이에요

자연관찰책이나 지식그림책처럼 생생한 사진이나 세밀화 등의 섬세한 묘사

그리고 정보박스 등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는 않으나

한편의 동화를 통해 낙엽수(은행나무)와 상록수(동백나무)의 차이점을

자연스레 알 수 있는데요

이런게 바로 과학그림동화가 주는 매력인가 봅니다

 

 

특히.. 이책은 글과 그림 모두 상당히 흥미로운 요소요소들이 많답니다

실제 할아버지와 손주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듯 의인화

은행나무와 동백나무의 이야기는 무척 정겹구요

다양한 질감의 종이나 천에 또 역시나 다양한 기법으로 표현한 그림

다양한 각도와 눈높이에서 바라 본 그림구도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과 신비로움, 생명감이 더욱 살아 숨쉬는것 같지요

주말엔 <나무는 변신쟁이>를 들고 두꼬마들과 나무를 만나러 갈까 합니다

나무밑 그늘에 앉아 자연이 주는 혜택을 맛보는 동안

두꼬마들이 자연을 좀 더 소중히 여길 줄 아는 기회가 되기를 바래봅니다

 

 
47개월 윤후군과 17개월 서윤양이 함께 꾸민 여름나무

 


















책을 읽고 가장 먼저 도전한 놀이는 ’여름나무 꾸미기’랍니다

마음 같아서는 4계절 나무를 표현해보고 싶었지만

계절이 계절인만큼 ’여름나무’라도 제대로 한번 꾸며보자꾸나 ㅋㅋ






 

먼저.. 흰 도화지에 나무 밑그림을 그려 내어주었어요!!

윤후군이 할 일은 색칠작업인데요

처음엔 그림 안쪽에 맞춰 꼼꼼히 색칠하는가 싶더니

헤헤..성질 나오며 마구마구 칠해버리네요 ㅋㅋ

곁에선 자기도 색칠하겠다며 서윤양의 간섭도 만만치 않아요^^

 




 

뭐.. 이리저리 색칠이 빗나가긴 했지만

그래서 더 멋스럽고 야성미(^^)가 느껴지는 나뭇가지 ㅎㅎ

주황색은 서윤양 솜씨어요





 

이제 나뭇가지를 꾸밀 나뭇잎 만들기 작업!!

연두색과 초록색 색종이를 사정없이 잘라~~ 잘라~~

호호.. 중간중간 색종이 조각을 날려대며 신바람 난 윤후군인데요

서윤양도 거드는 모습이 무척 예뻤답니다





 

그동안 나무꾸미기는 주로 물감을 이용했었는데

좀 더 쉬운 색종이를 이용하는만큼 색다른 느낌을 주기 위해

윤후군이 색칠한 나뭇가지를 밑그림대로 오린후 아세테이트지에 붙여

안방앞 거실벽에 고정시켜주었답니다

호호.. 도화지가 아닌 비닐 위에 붙이는 재미가 새로운지

윤후군.. 그 어느때 보다 집중모드였지요 





 

하나하나 가지를 채워가는 윤후군..넘 멋지죠??^^





 

윤후군이 자리를 비운 사이.. 서윤양도 놀이 투입이요~~~~

가지에 풀을 미리 발라주자

서윤양.. 오빠가 하는 모습 그대로 색종이 나뭇잎을 붙이기 시작했어요





 

스스로 풀칠까지 하며 색종이 나뭇잎을 붙이는 솜씨가

정말 예사롭지 않아요^^

윤후맘의 기대주 배.서.윤.

서당개 삼년이면 풍월을 읊는다!!

맞습니다~~~ 맞고요~~~

 




 

어머나?? 윤후군이 자리를 왜 비웠나 했드만

요래.. 혼자서 나무를 한그루 완성했습니다

나뭇가지부터 색종이 붙이기 그리고 벽면부착까지

윤후맘의 손이 단 한번도 가지 않았던

오리지널 100% 윤후군만의 나무랍니다

꺄악~~~ 울 아들.. 넘 멋지당.. 엄마 감동이야*^^*

 




 

윤후군과 서윤양과 윤후맘이 함께 꾸민 여름나무 밑에서 인증샷 찰칵
아잉~~ 넘 사랑스럽고 예쁜 내새끼들*^^*

 




 

인증샷을 찍은 후로도 나무꾸미기에 열중이던 서윤양!!

진정 네가 17개월이란 말이더냐??^^

 

 



 

신나는 책놀이 후 만나는 <나무는 변신쟁이>는 더욱 재미나기만 합니다

잠옷으로 갈아입고 책에 완전 몰입한 윤후군!!

사진속으로 보이는 책 속 나무의 변화가 너무 아름답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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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브라운 나의 상상 미술관
앤서니 브라운.조 브라운 지음, 홍연미 옮김 / 웅진주니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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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를 둔 엄마들 사이에 가장 인기있는 해외 아동그림책 작가를 꼽으라면

단연 앤서니 브라운이 아닐까 싶습니다

’앤서니 브라운’

그의 이름 여섯자는 이제 아동그림책 작가의 대명사라고 해야 할까요??

그림책 안에서 그가 뿜어내는 힘은 가히 예술적입니다

"어떻게 이런 발상을 했을까??"

고교시절 입시경쟁을 치룬 이후 상상력이라곤 거의 제로에 가까운 윤후맘으로서는

앤서니 브라운의 무한한 상상력 경연에 혀를 내두르게 됩니다

 

 

윤후맘이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을 처음 만난건

<우리 아빠가 최고야>를 통해서였어요

신기했던건 이책을 읽어줄때면 
웃음을 빵~~ 터트리던 당시 두돌이 채 안된 윤후군의 반응였죠


이후 <우리 엄마> <내가 가장 좋아하는 것> 등등

만나는 작품마다 애착을 보이는 윤후군을 보며

윤후맘 또한 그의 광팬이 되었답니다

그렇게 사모은 앤서니 브라운의 책만 열댓권은 되나 봅니다

돌이켜보니 윤후맘은 이미 훨씬 오래전부터 유아교육기관에서

아이들과 앤서니 브라운의 수많은 작품들을 만났던 거 있죠^^

 

 

그동안 그의 작품을 통해 윤후맘 나름대로 공통점을 찾아보기도 하고

한권한권..또 페이지페이지 속에서 
그가 숨겨놓은 또 다른 그림을 찾는데 흥미를 느끼면서도


"그가 도대체 왜 이런 장치를 한 거지??"

앤서니 브라운의 정확한 의중을 읽지 못해 궁금한 점도 참 많았었는데요

오늘 소개할 책 <앤서니 브라운 나의 상상미술관>이

윤후맘의 가려운 곳을 아주 시원하게 파주었답니다 ㅋㅋ

 

 

<앤서니 브라운 나의 상상미술관>을 처음 만나던 날..

그 크기와 두께감에 완전 놀랬어요

어지간한 대학 전공서적은 되겠더라구요

꺄오~~ 앤서니 브라운 그의 이름에 이끌려 책을 펼치긴 했지만

과연 마지막장 책장을 덮는 순간이 올까?? 싶었거든요

하.지.만.

앤서니 브라운 그의 성장기가 담긴 삶과 그의 작품이 탄생하기까지의 과정

그리고 그의 작품을 읽는 방법을 읽고 있다보니

어느새 책표지를 덮고 있는 윤후맘을 발견하게 되었답니다

 

 

어린이책 작가 최고의 영예 안데르센상 수상!!

반짝반짝 빛나는 영예는 절대 운 따위로 얻어지는게 아니었어요

물론 타고난 글재주와 그림솜씨가 어느 정도는 배경이 되겠지만

앤서니 브라운은 이야기를 뽑아내기 위해 억지로 노력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아이디어가 떠오를때까지 기다렸다가는

아이디어의 조각조각들을 머릿속에서 구체화시켰다고 합니다

또 이런 아이디어들은 자신의 어린 시절과 가족

그가 겪은 다양한 경험과 여행 등을 통해 떠올렸다네요

어린이들이 그에게 어떻게 하면 그림을 잘 그릴 수 있느냐고 물을 때면

최선을 다해 세밀하게 들여다보라고 이야기한 점과 일맥상통하는 거죠^^ 

열린 눈으로, 눈앞에 보이는 세상 모든 것들을 진정으로 볼 줄 아는 것!!

 

 

최근 만난 그의 작품 <마술연필을 가진 꼬마곰>을 보면

셰이프 게임(shape game)에 대한 이야기를 중심으로 다뤘는데요

앤서니 브라운의 작품세계는 모두 
’모양상상놀이’에서 나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랍니다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폭발시켜주는 모양 상상놀이는

그의 작품을 더욱 돋보이게 해준다죠

또한.. 배경의 디테일을 통해 다음 이야기에 대한 미묘한 암시를 주며

앤서니 브라운이 선사하는 ’다른 그림 찾기 놀이

아이들이 명화에 쉽게 다가설 수 있도록

명화를 재구성 그리고 재해석 해 만들어낸 이야기들은 하나같이 탄성이 나오게 한답니다

 

 

인체 해부도를 그리는 메디컬 일러스트레이터는 물론

축하 카드의 그림을 그리기는 활동 등을 통해

지금의 유명세 톡톡 치르는 그림책 작가가 되기까지

자신이 경험한 모든걸 소중하게 여길 줄 아는 진전한 아티스트 앤서니 브라운!!

이책은 정말 말이 필요없습니다

그의 작품에 대한 보다 생생한 뒷이야기들이 궁금한 사람!!

혹은 미래의 그림책작가를 꿈꾸는 사람들이라면

필독서로 추천하고 싶을 만큼 자신있게 강추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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