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야, 토끼야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112
피터 매카티 글 그림, 지혜연 옮김 / 시공주니어 / 200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그림책 그 112번째 이야기

<토끼야, 토끼야>를 만났어요

 

 

그림풍이 무척이나 독특해 보여요

윤후맘은 개인적으로 두꼬마들 책을 선택하는데 있어 그림풍도 늘 중점을 두는데요

어떤 이야기가 전개될지 궁금해집니다

 

 

 

 

아기 토끼는 멈추지 않고 길을 떠나요

꼭 가야 할 곳이 있으니까요

하늘이 깜깜해지자 아기 토끼도 잠이 들고

한 소녀가 아기 토끼를 깨우며 함께 자기네 집으로 가자고 말하지만

아기 토끼는 애완 동물이 되고 싶지 않아요

뒤도 돌아보지 않고 드디어 도착한 곳

바로 그곳은 아기 토끼의 집이랍니다

 

 

 

<토끼야, 토끼야>는 처음에도 언급했듯이 그림풍이 참 독특한 그림책인데요다

색이라곤 대부분 흑백의 명암뿐이지만

세밀한 붓터치가 그림에 몰입하게 해요

그.리.고.

책 왼편 이야기 위로 보이는 동그란 원 안의 토끼모습을 잘 들여다 보면요

바로 앞페이지 토끼모습을 그대로 옮겨 놓았답니다

그래서인지 단순한듯 보이는 아기토끼가 마치 움직이고 있는것 같아요

 

 

 

아기 토끼가 쉬지도 않고 찾아간 그곳 집!!

우리 아이들에게도 집이란 존재는 그런 편안함과 행복감을 주는 곳이겠죠

성장해 갈수록 엄마아빠품에서 조금씩 멀어져 갈 아이들이지만

내 두아이에게 오래도록 아늑한 보금자리가 되어주고 싶어요

아~~ 윤후맘도 오늘은 왠지 내 유년시절 청소년시절

그리고 지금까지도 영원한 안식처인 친정이 그리워지는 걸요^^

 



 

 

 토끼의 움직임을 따라 윤후의 시선도 함께 이동해요

고요한 듯 은근히 박진감이 느껴지는 아기 토끼의 모습은

다음 장면을 궁금해하게 만든답니다

우리 윤후.. 그새를 못참고 뒷장을 넘겨 그림을 확인해요 ㅋㅋㅋ

 

 

 

 

"윤후는 윤후 좋아하는 놀이기구 있는 놀이공원이 좋아요??

아니면 집이 좋아요?"

"윤후는 집이 제일 좋아요"

 

혹여.. 놀이공원에 윤후의 우선순위를 빼앗기면 어쩌나 맘졸였는데

고맙게도 엄마와 함께 있는 집이 가장 좋다니

아들 하나는 보람있게 잘 키운것 같네요^^

 

 

 

<토끼야, 토끼야>를 읽고

책 속 아기 토끼가 찾던 바로 그곳을 표현해보기로 했어요

 

 

 

마지막장면이자 뒷표지이기도 한 이 그림을요

 

 

 

작가의 세밀한 붓터치를 어떤 식으로 비스무리하게 표현해볼까 고민하다가

하하~~ 살짝쿵 판화느낌으로 전개해 보았답니다

 

그림 속 하얀 부분들과 비슷한 모양을 내 배경이 되어 줄 도화지에 붙이고

 그 위로 검정색물감을 바른 롤러를 쓱쓱싹싹 문지를 거에요^^

 

구름처럼 보이는 배경은 도화지로 모양내 오린 후 클립으로 배경판에 고정시켰구요

꽃모양으로 오린 색종이는 배경판에 딱풀로 살짝 붙여주면 돼~~~~~~~

 

 

아기때부터 요 롤러를 이용한 놀이 참 무수하게 많이도 했었는데요

호호.. 윤후야.. 감이 여전하구나

역쉬~~~ 호기심쟁이 윤후다운 면모가 보인다

자동차 롤러를 찾아와서는 미술용 롤러와 함께 쓱쓱싹싹~~~~~~~

 

 

 

 

이제 주인공 토끼를 그려줄 차례인데요

처음엔 뒷표지를 보고 토끼의 모습을 잘 그리더니만

토끼 얼굴 뒤로다가 몸은 쇠망치공룡을 그려주는 장난꾸러기랍니다

 

 

1차로 작업했던 배경도화지 위로 붙였던 종이와 꽃모양 색종이를 떼어내구요

윤후가 그린 토끼를 모양대로 오린 후

이제 책속 장면처럼 잘표현된 배경 위로다 붙여줄거에요

 

 

 

 

배경은 윤후맘이 의도했던 대로 판화 느낌을 내며 그럴싸 한데

하하~~~ 우리의 당근 먹는 토끼!!

모습 참 우스꽝스럽구나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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