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소동 - 개구쟁이 꼬마 원숭이 네버랜드 Picture Books 세계의 걸작 그림책 71
한스 아우구스토 레이 그림, 마르그레트 레이 글, 박향주 옮김 / 시공주니어 / 1996년 12월
평점 :
구판절판


 

시공주니어 네버랜드 세계의 걸작그림책 그 71번째 이야기

<병원 소동>을 만났어요

 

제목을 보아하니 개구쟁이 꼬마 원숭이가

병원에서 벌이는 소동을 담은 그림책 같군요

원숭이 하면 '장난꾸러기'라는 이미지가 자연스레 떠오르곤 하는데

너무나 궁금해지는 걸요^^

 

 

 

 

<병원 소동>은 노란 모자 아저씨의 커다란 상자에 든 퍼즐 조각을

사탕으로 착각하고 삼켜 버린 원숭이 조지가

병원에 가서 벌이는 소동을 담은 아주 재미난 스토리의 그림책이랍니다

 

 

호기심 똘똘뭉치 원숭이 조지의 소동은

아~~~~ 완전 우리 악동 윤후판박이에요

아기때부터 동네방네 소문난 천하의 개구쟁이 말이죠

아저씨의 상자를 열어 보고 싶어 참을 수 없어 끄집어 내서는

그것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삼켜버리는 모습

수술을 앞둔 조지를 혼자 두고 아저씨가 가버리자 훌쩍이며 우는 모습

병원 놀이방에서 손과 발을 다 이용해 인형놀이 하는 모습

전축 위로 올라가 스위치를 켠 채 빙글빙글 도는 모습

그.리.고.

뭐니뭐니 해도 압권은 휠체어 소동인데요

어쩜어쩜... 우리 윤후를 그림책 속에다 가져다 놓은 거죠

완전 공감공감공감이요 ㅎㅎㅎㅎ

윤후랑 정신없이 웃으며 책을 읽으면서 가장 좋았던 점은

그런 조지의 장난에도 어른들은 화를 내지 않고 함께 웃어준다는거~~~~~~

정말이지 조지의 장난에 함께 즐거워 하는 병원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오히려 조지의 원맨쇼에 박수라도 쳐줘야 할 것 같다니깐요^^

조지야!! 너 참 사랑스럽다 ㅎㅎㅎㅎ

 

 

 

이야기가 끝이 나면 뒷부록편에서는 작품에 대하여 이렇게 전해요

 

'개구쟁이 꼬마 원숭이' 이야기는 우리에게

영화 '포레스트 검프'의 주인공이 즐겨 보던 책으로 또 다르게 기억되는 책들로

이 이야기는 전 세계가 전쟁으로 폐허가 된 1941년에 처음으로 등장했다고 해요

당시 개구쟁이 원숭이 조지는 어린이들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고

지금까지도 세계의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주인공 자리를 굳게 확보했는데요

<병원 소동>은 <아프리카여 안녕!> <신나는 페인트 칠> <따르릉 따르릉 비켜 나세요!>에 이어

국내에서 네번째로 발간되는 작품이라네요

<병원 소동>을 통해 원숭이 조지의 매력에 흠뻑 빠진 윤후를 위해

다른 세 작품들도 꼭 구매해 읽어보고 싶어요

 

 

 

 

3살 여름 그리고 4살 겨울

이미 두차례 병원 입원경험이 있는 윤후는요

병원에서 벌어지는 다양한 소동에 금새 몰입이 되었답니다

 

"엄마.. 윤후 병원에 입원했을때 이거 봤었는데"

"어?? 이거 윤후 병원놀이방에는 없는데"

 

어릴적 기억을 총동원해 이야기에 이입중인 윤후에요

하하~~ 병원에 입원한게 자랑도 아니고 참 ㅋㅋㅋ

 

 

"엄마.. 조지 너무 웃기다.. 그치?"

 

진정 이야기를 즐기는 윤후의 모습이 너무 예뻐

윤후맘의 완전 오버구연을 작렬했다죠 ㅋㅋㅋㅋ

 

 

 

<병원 소동> 속에는 조지가 벌이는 소동과는 별개로

다양한 병원풍경을 볼 수 있어요

그.래.서.

가장 먼저 윤후와 즐긴 놀이는 바로 '병원 브레인스토밍'이랍니다

유목화 작업까지 진행해 보았네요

 

병원에서 출발해 4개의 커다란 주제로 윤후와 이야기 나눈 후

윤후의 생각만을 글로 표현해 보았어요

윤후맘 마음 같아서는 이 활동을 기회로다가

좀 더 다양한 지식을 머릿속에 넣어주고 싶었지만

꾹~~~ 참았다는요^^

앗!! 병원의 종류 중에서 '산부인과'는 윤후와 서윤이가 태어난 의미있는 곳이라

윤후가 잘 모르는 그 명칭을 정확히 알려주었지만요

서윤이의 표정변화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

 

 

윤후는 생각을 모으는 과정에서 저리 웃음을 지으며 자신의 생각을 표현해냈답니다

 

 

 

두번째로 즐긴 놀이는요

유난히도 <병원 소동>에 열광하는 윤후를 위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그려보도록 했어요

 


 

 

윤후는요.. 조지가 휠체어를 타고 장난 친 모습이 가장 재밌었대요

책 속 장면을 그대로 따라 그리는 모습이 꽤나 진지하지요

호호.. 경사로를 달리는 휠체어를 붙잡으려는 간호사 누나도 더 그려 넣겠다며

아주 열심인 윤후랍니다

 

 

 


 

윤후가 즐긴 두가지 놀이 결과물은요

두꼬마네 거실 쇼파 위에 아주 고이 붙여 두었는데요

음~~~ 갈수록 쓰기도 조금씩 늘어가고

그림 솜씨도 좋아지는게 넘 기특하기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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