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바로..양치질과의 전쟁이 아닐까 싶은데요
지금은 누구보다도 양치하기를 좋아하는 44개월 윤후군도
두돌반이 되기 전까지는 양치질을 할때마다
윤후맘을 피해 도망 다니거나 눈물바람을 터트리기 일쑤였답니다
녀석의 양치질을 돕기 위해 구입한 양치관련책만 도대체 몇권이며
이에 들인 노력을 수치로 환산하자면 어마어마 합니다요 ㅋㅋ
하지만..이제야 편안해질까 싶으니 14개월 둘째 서윤양이
윤후군의 뒤를 이어 매일 눈물범벅이 되고 있어요 ㅠ.ㅠ
윤후때의 경험을 돌이켜보면 양치질을 돕는데는
"충치벌레가 이 아프라고 주사로 콕콕 찌른데요"와 같은 겁주기 요법 보다는
이 닦기는 즐거운 일이라며 긍정적인 방법으로 유도하는게 효과적이었던 것 같은데요
서윤양에게 친절한 이닦기친구가 되어 줄 책 한권을 소개해보려 합니다
선명한 빨간색 배경이 눈길을 끄는 표지입니다
이와 관련한 유아책에서 단골손님으로 등장하는 악어^^
영아를 위한 보드북 치고는 제법 크기감이 있답니다
책을 세워서 펼친 모습인데요
튼튼하고 안전한 사운드보드북으로 물결모양의 윗부분 판형이 재미를 더하구요
뒷판은 두툼한 EVA 재질로 구성해 폭신폭신함과 안전함을 더했답니다
친근한 그림은 아이들의 감정이입을 도와주는데요
「입안에는 충치벌레가 살아요
입안에 남아 있는 음식 찌꺼기를 먹고 똥오줌을 누지요」
대부분의 책이 양치를 하지 않으면
충치벌레가 쇠창살을 들고 이를 콕콕 찌르는 모습으로 표현하는것과는 달리
이에 똥과 오줌을 눈다는 표현을 사용한 점이 신선하게 느껴집니다
앞니를 닦는 생쥐에서부터 아기하마의 어금니를 닦아주는 아빠하마의 모습을 통해
구석구석 올바른 양치방법을 익히구요
마지막장의 양치 후..저마다 반짝이는 이를 드러내며 활짝 웃는 모습을 보면 자연스레 양치를 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지요
짠~~ 사운드보드북 <치카치카, 이 닦기>의 키포인트 멜로디칩입니다
한장한장 책을 넘길때마다 꾸욱~~ 눌러주세요!!
어때요?? 양치하는 소리가 넘 리얼하지 않나요??^^
책을 좋아라하는 윤후군..요책이 마음에 쏙 들었나봅니다
서윤양을 위한 구연가로 나서 책을 읽어주고 있는 모습인데요
때마침..양치를 마치고 칫솔을 이에 물고 있던 서윤양!!
칫솔 가지고 장난친다고 오빠에게 호되게 혼이 났다지요
칫솔을 빼앗자 참았던 눈물이 빵~~~ 터지고 말았답니다 ㅋㅋ
오빠에게 또 칫솔을 뺏길새라 엉덩이를 땅에서 뗀 채
앉은뱅이 자세로 오빠의 구연에 집중..또 집중했다죠 ㅋㅋ
책 내용에 몰입중인 윤후군..질문이 멈추질 않네요
윤후야..서윤이에게 양치 좋아하는 방법 좀 전수해주삼 ㅋㅋ
자..이제 본격적으로 양치를 해 볼까나??
오빠가 책보는데 빠져 있는 동안 서윤양은 칫솔을 들고 혼자서 이를 닦아요
치카치카치카치카
요 책을 본다고 하루 아침에 양치질을 좋아하게 되는건 아니지만
하루하루 꾸준히 책을 읽은 후 양치질을 하다 보면
언젠가 오빠처럼 양치질을 즐기는 날이 오겠지요??^^
서윤양의 하얀이 예쁜이 튼튼한이를 지켜주기 위한 책!!
아기들의 즐거운 양치를 돕는 <치카치카, 이닦기>를 추천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