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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것 만들기 ㅣ 생각 씽씽 상상 톡톡톡
신준 그림.전개도 / 블루래빗 / 2010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44개월인 윤후군..아기때부터 다양한 엄마표놀이를 경험하며
또래에 비해 소근육이 발달하고 만들기에 소질을 보이는데요
올겨울이 시작되면서부터는 가위와 풀, 테이프를 이용해
하루에도 몇번이나 뚝딱~~ 멋드러진 입체물을 만들어내는지 몰라요
도치맘이라 그런 걸까요??
종종 이 솜씨가 정녕 5살 아이의 작품이 맞는가 싶을만큼
윤후맘을 놀래키곤 하는 윤후군이랍니다^^
이렇게나 한창 만들기홀릭이 되어버린 윤후군이 설연휴때 만나
사촌누나들과 함께 너무나 즐거운 시간을 보내게 해주었던
알찬 만들기꾸러미가 있어 소개해볼까 하는데요
앙~~ 아쉽게도 사진은 거의 담지 못했지만
당시의 흥미진진했던 기억을 떠올리며 간단하게 포스팅 해볼게요

대부분의 책이나 만들기교재들이 세로형인 것과 비교해
거의 스케치북 크기의 가로형인 것부터 색다르게 느껴졌어요
표지로 보이는 완성품들만 봐도 기대감 팍팍~~~

뒷표지로 보이는 만들기 작품 13가지 탈것들이랍니다
자동차, 버스, 소방차 등 땅으로 다니는 것은 물론
배, 비행기, 로켓처럼 바다와 하늘로 다니는 탈 것까지~~
과연..저렇게 입체적이고도 사실적인 느낌이 나는 작품이 만들어질까요??

참참..만들기 전에 유의할 점을 꼭 읽어봐야 해요
실제 모형과 흡사한 입체감을 표현하느라 접는 부분과 풀칠하는 부분이 촘촘히 많은데다
살짝쿵 종이의 두께감이 있기에
특히..풀칠작업에 유념해야 한답니다


짠~~ 탈것 전개도 2컷을 담아 보았어요
어떻게 표지 속 그림처럼 사실적인 표현이 가능할까 싶었드만
이렇게도 꼼꼼하고 섬세한 전개도 덕분였군요 ㅎㅎ

설연휴때 시댁에서 9박 10일을 보냈던 윤후네 가족!!
기나긴 날 동안 윤후군과 두 사촌누나들은
<탈것 만들기>와 함께 분주한 시간을 보냈는데요
사진 속 초등학교 2학년인 사촌누나의 많은 지원과 도움이 있었다는거~~

전개도를 보면 느껴지듯..사실..44개월 윤후군이 만들기엔 다소 벅찬 감이 있답니다
유독 많은 접기부분과 부분합체를 하는데 있어
딱풀로는 좀 한계가 있던지라 투명테이프를 동원해야 했는데요
윤후군은 전개도를 떼어내 대충 접는 작업만 참여했구요
마무리 테이핑 작업은 사촌누나와 윤후맘 몫^^

자동차 2대 중 한대인 빨간 자동차 컷이에요
꼼꼼한 접착작업이 이루어지기 전의 모습인데요
마치 실제 자동차의 모습을 보고 있는 듯한 사실적인 느낌이 정말 굿입니다요
블루래빗의 <탈것 만들기>는요
가위를 사용하지 않고 전개도를 톡톡 뜯어서 꼭꼭 눌러 접은 후
풀로 붙이면 완성되는 만들기 놀이입니다
만들기 적정연령이 5-7세라고 하나
실제 작업을 해보니 적어도 6세 이상은 되어야 스스로 만들기가 가능하고
풀 보다는 양면테이프를 이용하는게 깔끔한 마무리 작업이 이루어질 것 같아요
앞에서도 언급했듯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곡선처리 부분이 많다보니
풀칠로는 잘 고정되지 않고 자꾸만 떨어지기의 연속였거든요
5살 윤후군에게는 난이도가 느껴지는 놀이교재였지만
연휴기간 내내 녀석의 관심을 사로잡으며 놀이에 집중하게 해 준 <탈것 만들기>!!
물론 사촌누나와 윤후맘의 도움이 상당했지만
어려움이 많았던 만큼 성취감이 무척 컸는데요
완성품을 이용한 교통놀이는 요 놀이교재만의 강점이라죠^^
시댁에서 즐겼던 흥미진진 놀이장면들을 카메라에 모두 담아내지 못해 아쉬움 가득 >.<
헤헤..식상한 만들기 교재에 싫증을 느끼는 아이들에게
블루래빗의 <탈것 만들기> 추천해주고 싶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