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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11가지 에티켓 ㅣ 애플비 그림동화
호프 베스터가드 지음, 발레리아 페트론 그림 / 애플비 / 2010년 8월
평점 :
품절
지금은 39개월인 윤후군이 기저귀를 뗀건 생후 26개월로 거슬러 올라가는데요
유난히도 호기심과 모험심이 강해 매순간순간 윤후맘을 벅차게 하던 녀석였지만
넘 고맙게도 배변훈련은 큰 어려움 없이 기적처럼 며칠만에 성공했던 윤후군!!
결과과 쉽고 좋았으니 늘상 웃으며 당시 상황을 이야기 하곤 하지만
살짝이 예민한 9개월 된 둘째 서윤양이 앞으로 겪어야 할 일들을 떠올리면
상상하는 것만으로도 숨이 턱~~ 막혀 버리는거 있죠 ㅋㅋ
그리고.. 비록 스스로 배변이 가능하기는 하나
5살이 되는 내년봄 즈음 기관생활을 하게 될 윤후군을 위해
종종 "윤후가 화장실에서 이런 부분만
좀 더 잘 지켜준다면 좋을텐데"하는 아쉬움 가득하던 차에
애플비의 <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11가지 에티켓>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정말이지..딱!! 필요한 시기에 만난 너무나 고마운 책이라죠
이책은 제목 그대로..
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11가지 예절에 대한 내용을 쉽고도 재미나게 담고 있어요
이야기 배경은 동물유치원이구요
각각의 동물들은 실제 아이들이 화장실에서 곧잘 실수하곤 하는
에피소드를 보여주며
오른쪽 맨아래편에 진한 글씨체로
"OO야, 화장실에서는 OOO 해야지" 이런 문장으로
올바른 에티켓을 알려 주고 있답니다

호비야, 쉬는 화장실에서 해야지!
호호..꼬옥 외출만 하면 실외에서 쉬~가 마려워 화장실을 찾는 윤후군은
급히 길거리 하수구를 찾아 쉬를 하곤 하는데요
윤후야..제발..플리즈..쉬~는 집이나 건물안 화장실에서 해결하자꾸나 ^^

엘리야, 넌 남자니까
변기 의자를 들고 변기 안에 쉬를 해야지!
39개월 윤후군은 올 여름부터 자신의 유아변기 보다는
엄마아빠가 사용하는 욕실변기를 혼자 사용하기 시작했는데요
녀석..꼬옥..변기의자가 내려진 채로 쉬~를 해
변기주위가 쉬 얼룩일 때가 종종 있답니다
윤후야.. 거 봐~~ 꼬마 악어 엘리는 아무데나 쉬를 하니깐 윤후가 봐도 안예쁘죠??
우리 윤후..이제부터는 쉬~할때마다 꼬옥 변기의자 들고 싸기다^^
이 외에도..
항상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을 것..쉬가 마려우면 참지 말고 바로 화장실로 갈 것..
쉬를 하고 나서는 변기물을 내릴 것..화장실에서는 얼른 쉬하고 서둘러서 나올 것..
화장실에 갈때는 먼저 ’똑똑’ 노크 할 것 등등
모두 11가지 에티켓이 등장하는데요
화장실은 우리가 편하게 쉬를 하고 똥을 눌 수 있는 중요한 곳이랍니다
그러니 당연히 화장실을 깨끗하게 사용해야겠지요?
<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11가지 에티켓>을 보고 달라졌어요
우리 윤후군..어려서부터 외출후에나 화장실 사용후 손씻는 습관 하나는
기가 막히게도 잘 익혀두어 칭찬만땅 받고 있지만
화장지 뒷처리나 물장난 등으로 야단맞기 일쑤인데요
호호..윤후맘과 윤후아빠가 반복해 들려준 책속 이야기를 통해
조금씩 달라지고 있답니다
하하~~ 과연..윤후군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함께 보시와요*^^*

사실..집안에서 가족끼리 화장실을 이용할때는 노크할 일이 전혀 없었지요
하.지.만. 이 책을 만난 후론 화장실에 갈때 책까지 들고 가서는
"똑똑" 문을 두드리는 윤후랍니다^^

하하..윤후맘이 윤후군에게 제일 바랬던 에티켓!!
바로바로..변기의자를 들고 변기 안에 정확히 쉬를 하는 일였는데요
역시..책의 효과가 크긴 큰 모양입니다
바로 행동변화를 보여주던 멋진 윤후군입니다 ㅎㅎ
쉬를 하고 난 후엔 변기의자를 내리곤 변기물 내리기!!
요건..뭐..두말 하면 잔소리일 정도로 윤후군이 너무나도 잘 지켰던 에티켓이기에
칭찬 백만번 해줄래욤*^^*

윤후군..신종플루의 공포 가득했던 지난 가을이후
손 하나는 비누로 얼마나 깨끗이 씻는지 몰라요
그냥 비누로 씻어라 해도..꼭..항균세정제를 사용하는 녀석인데요
이책을 만난 후 더더욱 청결함을 스스로 강조하는 멋진 아이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