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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 창의력 그리기 대백과
피오나 와트, 이고은, 에리카 해리슨 / 미세기 / 2010년 4월
평점 :
절판
지난봄 엄마들 사이에서 입소문 자자했던 <365 창의력 만들기 대백과>에 이어
얼마전 <365 창의력 그리기 대백과>가 출간된다는 소식을 듣고
얼마나 흥분했는지요
현재 35개월인 윤후군을 기관에 보내지 않고
집에서 엄마표로 교육중인 윤후맘은
’엄마표’ 내지는 ’그리기’ ’만들기’라는 이름이 지어진 책만
십여권 가까이 소장하고 있는데요
윤후맘처럼 엄마표를 고수하고 있는 맘들에겐
정말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을거에요
역시나 윤후맘의 뜨거운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365 창의력 만들기 대백과>!!
이책은요..제목에 쓰여진 365라는 숫자가 의미하듯
하루에 한가지씩 그리기 놀이 소스를 담고 있는데요
음..윤년을 위한 보너스!라며 맨 뒷장에 하나의 놀이를 더해
모두 366가지 그리기 놀이를 담아낸 미세기의 센스 ㅋㅋ

사진으로 이책이 주는 느낌이 전달되나요??
스프링 제책처리와 풍부한 색감으로 표현된 생동감 느껴지는 그림 하나하나..
윤후맘의 시선을 쏘옥 빼앗아 버렸답니다
무엇보다..연필, 크레용, 물감, 파스텔, 사인펜 등 다양한 미술도구를 이용해
결코 어렵지 않게..쉽고 간단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인데요
간단한 선긋기와 색칠하기는 물론 물감튀기기, 물감 불기, 물감 흘리기, 콜라주 등
여러가지 재료와 다양한 미술기법으로 그리기놀이를 따라잡기 하다 보면
어느새 아이들의 창의력과 상상력이 쑥쑥!! 자라날 것 같아요
14개월때 엄마표놀이에 입문한 우리 윤후군!!
놀이소요시간이 5분이 채 안걸리는 쉬운 난이도의 미술놀이부터
한시간이 꼬박 걸리는 퍼포먼스급 놀이까지 정말 다양한 놀이를 경험해왔고
그동안 윤후군이 만나보지 못한 미술재료가 없을 만큼
풍부한 재료들을 맘껏 탐색해왔지만
정작..미술놀이의 기본인 그림그리기는 소홀했던것 같아요
32개월이 되도록 말문이 트이지 않다보니..
이미 오래전부터 끄적거림 수준의 그림은 그려왔어도
윤후맘이 알아볼 수 없는 형체였기에 대충 넘기기 일쑤였거든요
그.런.데. 이제 앵무새처럼 말문도 트이고..
얼마전부터는 그림을 그린후 하나하나 이름을 지어주기 시작했는데요
<365 창의력 그리기 대백과>와 함께라면
녀석의 그리기 놀이에 신나는 상상의 날개를 달게 될 것 같아요^^
윤후야!! 엄마랑 하루에 한가지씩~~~~~
창의력은 덤으로 쑥쑥!! 키워보자꾸나*^^*
*****<365 창의력 그리기 대백과>와 함께 하는 그리기 세상*****
366가지 그리기 놀이 중 ’손꾸미기’놀이를 해 보았어요
요즘 5개월 된 서윤공주님이 좀처럼 잠을 자지 않고 보채는 통에
복잡하거나 다양한 미술재료가 필요한 놀이는 당분간 올스톱 상태인데요
호호..손꾸미기는 아주 간단한 작업이면서도
엄마와 교감도 나누고 즐거움은 배가 되는 놀이죠

책을 펼쳐보자마자 손그림 위로 자기 손을 올려보며
"엄마 이거 해요" 노래부르던 윤후^^
윤후맘손 한번..윤후손 한번..서로 번갈아 그려준 후 꾸미기를 했지요
어머나~~ 우리 윤후..이제 동그라미는 식은 죽 먹기로 그릴 줄 알구요
자기가 그린 그림이 무엇인지 말로 표현할 줄도 안답니다
책에 그려진 시계그림을 보더니 "윤후도 그려줘요" ㅎㅎ
윤후맘이 윤후손그림과 윤후팔목위에 하나씩 시계를 그려주니
아주 신바람 제대로 났네요

35개월인 윤후군..아직은 책처럼 멋지게 꾸밈작업을 할 수 없지만
윤후맘과 서로 눈과 손과 말을 나누며..
정말 올만에 신나는 미술놀이 삼매경에 푹 빠져 보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