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 친구 키다리 그림책 13
이시카와 코지 글.그림, 김정화 엮음 / 키다리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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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좋아하는 35개월 윤후군..보통 한번에 5~6권에서  많게는 10권도 뚝딱 읽는데요

책편식이 있는 편이라 새책 보다는 평소 자주 보던 손때 묻은 책만을 고집하곤 하지요

그런데.. <블록 친구>는 처음 만나던 날부터 녀석의 눈길을 쏘옥 빼앗았답니다

보는 내내 "엄마 이건 뭐야" "배다" "우와~"

윤후맘이 보기엔 글과 그림이 단순하기 짝이 없는데

도대체 어떤 점이 윤후군을 이리도 흥분시킨 걸까요?

 

   

달그락 딱 달그락 딱

공장에서 힘차게 나온 블록친구는 
여러가지 모양의 블록이 든 수레를 끌고 여행을 떠나요

배를 만들어 바다를 건너고..계단이 되어 고양이도 구해주고..

끝없이 이어진 길로 걸어가던 블록친구가 도착한 곳은 과연 어디일까요?

 

어느 집이나 하나 그이상은 있음직한 아이들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놀잇감..블록!!

블록이 공장에서 출시되어 꼬마왕자님의 생일선물로 집에 도착하기까지

블록친구가 떠나는 모험이야기를 다룬 <블록친구>는요..

문제상황이 일어날때마다 다양한 모양변화로 문제를 해결해가는 블록친구를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해줍니다

야옹이와 블록친구가 어려움에 처할 때 서로 도와주는 모습은 흐뭇하기도 하구요

달그락 딱 달그락 딱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의성어는 이야기에 재미를 더해주지요

 

15개월 즈음 외할머니가 사주신 베베블록으로 블록과 처음 인연을 맺은 윤후군!!

올봄..녀석의 두번째 그리고 세번째 블록으로

옥스포드 블록과 영재무빙블록을 만나게 되었는데요

커다란 베베블록으로 3~4개 위로 쌓는게 전부였던 녀석이

이제 근사하고 웅장한 배나 자동차를 뚝딱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볼때면

참 많이 컸고..대견스런 생각마저 듭니다

꼭 멋진 형체는 아니더라도 스스로 상상력을 동원해 무언가를 만들어가는

그 모습 자체가 얼마나 예쁜지 모른답니다

 요즘..로보트 사랑에 푹 빠진 녀석을 위해

오늘은 녀석과 함께 블록으로 로보트를 만들어

신나는 상상놀이 한판 진하게 즐겨봐야 겠는 걸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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