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지식 탐험대 3 - 유령을 만드는 화학 실험실 떴다! 지식 탐험대 3
서지원 지음, 이량덕 그림, 현종오 감수 / 시공주니어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떴다! 지식탐험대> 그 세번째 시리즈.. ’화학’편입니다

화학..하면 가장 먼저 ’실험실’과 ’실험도구’들과 
실험에 열중하는 수염 난 박사님이 떠오르면서도

그 마음 한켠엔 ’으~~ 지루하고 어려웠던 과목’이라는 생각이 지워지질 않습니다

윤후맘이 고등학교 때 만났던 흰머리 자욱한 화학선생님을 떠올리면 
졸음부터 밀려오거든요

어찌어찌 보통 이상의 화학성적을 받았음에도 지루하기만 했던 화학 ㅠ.ㅠ

사실..일상생활속에서 수많은 화학 원소기호나 복잡한 공식들은 
거의 필요하지도 않은데

시험기간만 되면 밤새 억지로 달달 외우던 그 시간들이 살짝 아깝기까지 한거 있죠^^

그래도..내 어린 두아이들이 성장하면 꼭 만나야 할 ’화학’이라는 과목 또는 분야!!

이왕이면 보다 쉽고 즐거운 마음으로 만나게 해주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미 <떴다! 지식탐험대> 첫번째(환경) 이야기와 두번째(식물) 이야기를 통해

어렵고 지루할것만 같았던 분야의 교양지식을 
흥미로운 이야기와 함께 재미나게 만났었기에

그 세번째 ’화학’에 관한 이야기 또한 기대감에 가득찼는데요

음~~ 역시 "떴다! 지식 탐험대는 달라" 소리가 절로 나오게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화학을 풀어냈더라구요




<유령을 만드는 화학 실험실>은요.. 
’화학의 아버지’로 불리는 라부아지에의 일화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담았어요

배경은 1794년 프랑스 파리..어느날..
세금 징수원으로 활약하던 라부아지에는 파리 시민들에 의해 처형대에 올라가고

공개 처형의 순간에 자신의 몸을 기체로 변신시켜 탈출에 성공한게 되는데요

이후 라부아지에는 사람들을 피해 몰래 여러 실험을 하며 
기체로 변한 몸을 다시 원상 복구하려고 애쓴답니다


누네는 로베르 할아버지를 도와 황금을 만드는 연금술 실험도 하고

또..라부아지에 아저씨를 도와 물질의 상태 변화와 관련된 실험을 하면서 
점점 화학의 원리와 의미를 배워 간다는 내용인데요


실제 존재했던 역사적인 사실들과 판타지의 절묘한 조화는 
화학이야기에 자연스레 몰입하게 만들지요
그리고..흥미로운 이야기 속에는 용해와 화학 반응..물질의 성질과 혼합물의 분리 등 
초등교과서 속 정보를 깊이 있게 알려 주는데요

교과서에 실리지 않은 화학의 기원과 연금술과의 관계 등 
아이들의 생각주머니를 한층 충성하게 채워준답니다

무엇보다 이야기가 끝날때마다 ’꼬마 화학자의 비밀 실험실’ 코너를 통한 핵심정리는 
윤후맘에 쏘~~옥 든다니까요 ㅎㅎ 

 

 
뒷표지에 나온 초등학교 ’과학’ 교과서 연계단원을 보니
윤후맘 초등학교 시절에도 이렇게 어려운 
화학내용이 담긴 수업을 했었나 싶을 정도로

요즘 아이들은 초등학생때부터 난이도 높은 수업을 하고 있구나 
새삼 놀라게 되는데요

제두아이는 아직 많이 어리지만..
초등학교 3학년과 5학년인 두 조카들에게 고마운 책선물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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