떴다! 지식 탐험대 1 - 환경 용사, 지구를 살려라! 떴다! 지식 탐험대 1
김수경 지음, 강희준 그림 / 시공주니어 / 2010년 2월
평점 :
구판절판



요즘 들어 뉴스를 통해 자주 접하게 되는 기사 중 하나는 바로 환경재앙입니다
얼마전 인기리에 방영되었던 <아마존의 눈물>만 보더라도 
인간의 문명의 이기때문에
자연생태계가 파괴되어 
동물은 물론 사람들 조차 생명이 위태로움을 접하게 되었는데요

수년전 환경재앙을 다룬 영화들을 볼때면 
"에이~~ 설마~~ 너무 현실성 없는 거 아냐??"라는 생각을 하곤 했는데

그런 생각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재앙을 볼때면 덜컥 겁이 납니다

이미 ’물 부족국가’에 속해버린 우리나라!!
학창시절 지리나 사회시간에 우리나라의 기후특성하면 공식처럼 
’뚜렷한 4계절의 변화 그리고 온대기후’라고 외웠지만

올 겨울만 해도 잦은 폭설과 3월 중순에 내린 때아닌 펑펑눈을 보면
머지 않아 아이들의 교과서내용에도 상당한 수정작업이 이루어질것 같습니다 ㅠ.ㅠ
하.지.만. 그렇다고 아픈 우리 지구를 두손 놓고 그냥 바라볼 수만은 없겠지요
조상으로부터 물려 받은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지키기 위해서는
내일이 아닌 지금 당장..또..아이는 물론 어른들 모두 
아주 작은 생활 속 실천이 요구되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지구를 살리기 위한 노력이 절실한 이때!!
<떴다! 지식탐험대-환경용사, 지구를 살려라!>는 넘 고마운 책으로 다가왔답니다
자..그럼..이 책이 전해주는 아주 소중한 메세지들을 간단히 소개해 볼게요^^
 
<떴다! 지식탐험대> 그 첫번째 이야기 <환경>편은요..
초록이와 낙타 할배 그리고 낙타 ’아미르’가 지구를 구하기 위해 
무자비하게 환경을 파괴하는 무야베 일당에 맞서는 내용인데요

개성 넘치는 주인공들이 과거와 현재..동물의 세계와 우주 속, 3차원 세계 또는 
바로 내 몸속 등
시공을 초월하며 펼치는 모험이야기로
지루하고 딱딱하기만 한 교과서 지식을 흥미있게 흡수할 수 있도록 이끄는 
힘이 느껴집니다

그러기에 초등학생을 위한 정보지식책으로 학습만화가 대세인 요즘.. 
<떴다! 지식탐험대>는 만화구성이 아님에도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게 되지요
 
 
 
[떴다! 지식탐험대-환경용사, 지구를 살려라!의 특징]
1. 흥미진진한 스토리로 자연스럽게 환경지식을 익혀요 

    환경을 망치는 무야베 악당 VS 환경용사 초록이 일행의 모험!!
   특히..무야베 일당의 신기한 무기 ’교란 초음파 총’은 
   로보트에 열광하는 남자 아이들에게 흥미 만점인데요

   아이들은 초록이와 함께 신 나는 모험을 떠나며 
   다양한 환경 지식을 얻을 수 있답니다

2. 각 단원마다 충실하게 꾸며진 정보학습코너
   [아미르도 알고 있다, 환경 지킴이 이건 꼭!]에서는 
   바닷물에 잠긴 섬나라 투발루..살 곳을 잃은 고릴라 등 
   수많은 환경 문제들을 다루어 
환경문제의 심각성을 느끼며 
   지구를 보호해야 한다는 마음이 절로 생겨나게 하는데요

   상품에 들어 있는 물 사용량을 알려 주는 ’물 발자국’.. 
   최근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유전자 조작식품’과 같은 흥미거리들도 담아냈답니다
   특히.. [낙타 할배가 귀띔하는 지구 살리기 비법]에서는 
   아이들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을 정리해

  지구를 살리는 일이 크고 거창한 것이 아닌 
  아주 작고 사소한 것들에서부터 시작된다는 교훈을 전달해주지요
3. 개성만점 캐릭터들이 친근함을 주어요
  햄버거를 가장 좋아하고..소중한 자원들을 함부로 펑펑 쓰며..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전혀 모르는 주인공 초록이를 통해

  아이들은 자신과 동일시 하게 되며 지구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따라하게끔 
  이끌어 주는데요

  잔소리를 해 대마왕 낙타 할배..사람보다 똑똑한 낙타 아미르..
  재활용대장 꼬물아저씨 등 톡톡 튀는 캐릭터들은 이야기에 집중하게 해준답니다

 


  초등학교 교과 연계 [과학]                                 초등학교 교과 연계 [사회]
 3학년 2학기  7.섞여 있는 알갱이의 분리       5학년 1학기  3.환경 보전과 국토 개발
 5학년 2학기   1.환경과 생물                        6학년 2학기  2.함께 살아가는 세계
 5학년 2학기   5.용액의 반응
 6학년 2학기  3.쾌적한 환경

 
이제 33개월과 3개월인 제 두아이는 환경문제를 생각할 만큼 성장하지는 않았지만
집안 가득한 미세먼지와 균들..태열로 인한 약한 아토피 증세로 
조심스럽기만 한 둘째를 볼때면

부모 입장에선 깨끗한 환경의 중요성을 절실히 느끼게 됩니다
그리고..가끔은 
"이러다 내아이들이 어른이 되었을때 지구가 멸망하면 어쩌지??"하는 
조심스러운 상상도 하게 되구요

이 책을 보고 있는 동안..
아이들에게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천방법을 알려주기에 앞서

그동안 지구를 아프게 하는 일을 서슴치 않고 했던 제자신을 돌이켜 보며 
얼마나 부끄러웠는지 모릅니다

설거지 하는게 귀찮아 집에서도 종이컵을 사용하고..이방저방 불을 켜놓고..
하루종일 컴퓨터를 켜놓고 사는 윤후맘이거든요 ㅠ.ㅠ

항상 만성적인 게으름증과 안일한 태도로 하루하루를 살아갈때마다 
이런 책은 하나의 자극제가 되어 주는데요

이글을 마무리지음과 동시에 컴퓨터 모니터를 꺼두려 합니다
윤후맘의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분명 두아이에겐 
크나큰 환경교육의 연장이 될 거라 믿구요~~~

아이들과 함께 하는 작은 변화 하나하나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를 살리기 위한 길임을 명심하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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