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정 꼬끼에뜨와 마녀가 되고 싶은 암소 미모사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10
디디에 레비 지음, 김현아 옮김, 벵자맹 쇼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0년 1월
평점 :
절판



<요정 꼬끼에뜨와 마녀가 되고 싶은 암소 미모사>는 
요정 꼬끼에뜨가 펼치는 세번째 이야기입니다

앞선 두가지 이야기를 아직 접해 보지는 못했지만 시리즈로 출판되는걸 보면

얼마나 재미난 이야기가 전개될지 읽어보기 전부터 그 기대감이 무척이나 컸지요

그리고..암소 미모사는 도대체 왜 마녀가 되고 싶은 걸까?

제목에서부터 궁금증과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이야기 속으로 가 보아요!!

 



많이 먹는다고 뚱보라고 놀리는 친구들 때문에 눈물바람이 된 암소 미모사!!

미모사는 소원을 들어주는 요정 꼬끼에뜨에게 마녀가 되고 싶다고 말하지요

 



하지만 마녀가 되는 건 그리 쉽지 않은 법..
아주 어려운 세가지 시험을 통과해야 하니까요

어려움 끝에 드뎌 복수할 기회를 잡은 미모사!!

 



그런데 어쩐 일이죠??

 마녀가 되고 싶다던 미모사는 요정이 되어
친구들과 함께 기뻐하며 행복한 눈물을 흘리고 있네요^^

 

깜찍하고 귀여운 캐릭터의 요정 꼬끼에뜨는 소원을 말하면 무엇이든 들어준답니다

암소 미모사는 소원인 마녀가 되기 위해 어려운 시험도 마다하지 않았지만

자신에게 못되게 굴던 친구들에게 차마 나쁜 심술을 부리지 못하고는

차라리 자기 눈물에 빠져 죽는게 낫겠다며 엉엉 우는 모습을 보이는데요

"내가 미모사였다면 어떠했을까??"를 떠올려보니

음..아무리 머리를 조아려도 미모사처럼 관대함을 베풀지는 못할것 같네요

나를 괴롭히던 친구들을 혼내줄 수 있는 절호의 찬스를 그냥 놓치다니요

이런 미모사에게 꼬끼에뜨는 
녀석이 친구들과 어울릴 수 있는 좋은 방법을 알려줍니다

바로..따뜻함을 베풀고 마음을 나누는 일이죠

 그로 인해 더욱 행복해진 미모사와 동물친구들의 모습을 통해 

윤후맘은 학창시절을 떠올려보며 커다란 교훈 하나를 얻었습니다

 

어느 사회..어느 곳에서나 다수로부터 소외를 받으며 
상처를 입는 사람들이 있기 마련입니다

단 두사람 사이에도 갈등은 생기기 마련인데..

여럿이 모인 사회라면 소외나 무관심, 대립 또 그로 인한 갈등과 아픔 등은 
상대적으로 더 빈번하겠죠

어려운 상황에 처하면 보통은 그 상황을 벗어나고자 
부정적인 방법을 택하기 쉽지만

그 방법으론 결코 문제가 해결될 수 없답니다

보다 슬기롭고 지혜로운 해결방법은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따뜻한 관심을 갖는 일이죠

그동안 32개월된 울 윤후군..친구들과 어울릴 기회가 드물어

올바른 관계형성에 대해 이야기 나눌 일 또한 거의 없었지만

곧 경험하게 될 어린이집 생활에 앞서 
이 동화가 전하는 교훈을 자주 들려주려 합니다

그리고 사랑하는 두아이 모두 미모사의 따뜻한 마음씨를 갖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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