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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콩! - 접시까지 온 콩 이야기 ㅣ 내인생의책 그림책 7
엄혜숙 옮김, 사이먼 리커티 그림, 앤디 컬런 글 / 내인생의책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표지그림의 접시 위에 가득 담긴 초록콩을 보고 있노라면
"꺄~~~악" 비명을 지를 어린이친구들이 꽤 여럿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과연..밭에서 나는 콩이 어떻게 접시위에 담기게 되었을까요??
궁금한 콩이야기 속으로 고~고~
[이야기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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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의 정성과 자연의 도움으로 자라고 자라고 또 자라는 콩!!
여기까지의 이야기는 보통 자연관찰책을 통해 마니들 접했을텐데요
<콩콩콩>만의 색다른 이야기는 이어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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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이 공장에 들어가 봉지와 깡통에 담긴 후 접시에 놓이기까지의 이야기는
음식과 관련된 수많은 책을 경험한 윤후맘도 처음이지요
![](http://book.interpark.com/blog/blogfiles/userpostfile/1/2010/02/12/15/qork_6507769063.jpg)
"난 콩 먹기 싫어!"
꼬마공주님과 꼬마왕자님이 콩을 보자마자 던진 말이죠
그런 콩을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콩돌이와 콩순이는 이렇게 전합니다
"안돼!" "콩은 맛있어!"
깔끔하고 선명한 색감의 귀여운 그림이 눈에 쏘옥 들어오는 <콩콩콩>은요..
시작은 콩돌이와 콩순이가 전하는 '접시까지 온 콩이야기'이지만
이야기 말미는 콩을 싫어하는 아이들이
자연스레 콩에 관심을 갖고 먹고싶은 마음이 들게끔 이끌어준답니다
억지로 먹으라고 강요하지 않아도 콩을 맛본 온세계 아이들이 씨~익 웃으며
"우리는 콩이 좋아!♡"라고 외치는 마지막 장면은 압권이지요
각기 다른 얼굴색..머리모양을 한 아이들의 모습을 보고 있노라면
저라도 한번쯤은 용기내어 콩을 먹어보고 싶어질것 같다니까요^^
다행히도..32개월 된 우리 윤후는 밥에서 콩만 빼먹을 정도로 콩을 좋아하지만
태어나서부터 입이 짧은 2개월 된 짱아공주님은 벌써부터 걱정이 이만저만 아닌데요
<콩콩콩>과 함께라면 짱아양도
콩을 좋아하는 어린이로 성장하리라 기대해 봅니다 ㅎㅎ
세상의 모든 아이들아!!
"콩은 정말 맛있어!^^"
[우리 윤후..이렇게 놀았어요]
놀이 하나. 콩으로 마라카스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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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놀이미션은 '빈 페트병 안에 콩을 넣어 마라카스를 만들어봐'입니다
콩을 넣기 쉽게 페트병 주둥이에 깔대기를 올려주었지만
윤후의 관심사는 오로지 '콩' 탐색하기랍니다 ㅎㅎ
윤후야..아무리 네가 콩을 좋아한다지만 딱딱한 콩인데..그래도 좋아??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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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긴 탐색을 마치고 드뎌 콩담기를 시작한 윤후군!!
근데 어째 페트병 안이 찰 생각을 안하니 이게 무슨 일인고?? ㅋㅋ
채웠다~ 부었다~
윤후야..장난은 이제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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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페트병을 그림테이프로 예쁘게 꾸며 보아요!!
능수능란한 가위질 솜씨를 자랑하는 윤후..물만났네 ㅎㅎ
자르고..붙이고..혼자서도 잘해요
중간중간..잘라낸 테이프로 자기 얼굴에 붙이는 등 장난도 빠트릴 순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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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된 마라카스로 아름다운 연주를 해 볼까나??
아고~~ 곡식마라카스 만들고 연주하기를 넘 여러번 해서 지겨웠을까요??
예전과는 달리 색다른 방법으로 연주를 합니다
통째 들고 상두드리기..숟가락으로 마라카스 두드리기..
그것도 부족해 느닷없이 돼지저금통을 들고와 저금통 두드리기까지 ㅋㅋ
그으래~~ 엄마 귀에는 우리 윤후의 연주솜씨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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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힛!! 요건 완전 삼천포로 빠져버린 놀이인데요..
돼지저금통을 보더니 손가락 돼지인형을 찾아 들고와
미끄럼도 태워주고..서로 뽀뽀도 시켜주네요 ㅎㅎ
윤후의 상상기발한 놀이 넘 재미난걸^^
놀이 둘. 밥과 콩으로 얼굴을 꾸며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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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후맘의 계획은 밥위에 검정콩으로 눈코입 얼굴꾸미기였는데요
처음엔 콩하나하나 밥에 올리며 두눈을 꾸미는가 싶더니
지루함을 느꼈는지 한큐에 그릇채 콩을 엎어버리던 윤후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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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하..어떡하다 눈코입 얼굴꾸미기가 이모양으로 끝난거죠?? ㅎㅎ
그래두..윤후가 즐거워 했으니 그걸로 만족할래요^^
놀이셋. <콩콩콩> 책이랑 친구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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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콩콩> 이책이 윤후네 날라온지도 오늘로 2주가 다 되었는데요
윤후맘에 쏘옥 들었던지 시종일관 책에서 눈을 떼지 못했지요
자기가 좋아하는 탈것들이 등장하는 장면에서는
"치치(기차)~~에요" "비앵기(비행기)에요"라고 소리치기도 했구요
꼬마공주님과 왕자님이 등장할땐 윤후 따라서 나이프와 포크를 손에 쥐었구요
콩이 잔뜩 나오는 간지면에서는 쌀위에 콩을 뿌린 후 롤러로 밀어댔답니다 ㅎㅎ
윤후가 가장 좋아하는 트랙터가 밭은 가는 장면이에요
윤후군..요장면이 나올때면 비슷하게 생긴 장난감 불도저를 들고와 놀이한다죠
이러다..우리 윤후..미래의 농부가 되는건 아닐런지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