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은 내 옆에 있어요 네버랜드 감정그림책 1
신혜은 지음, 김효은 그림 / 시공주니어 / 2009년 11월
평점 :
품절



우리가 살면서 "행복하다"고 느끼는 순간은 과연 얼마나 될까요??

학창시절부터 '투덜이'로 불렸던 전..
친구들 눈에는 제가 한없이 행복해 보인다고들 하지만

정작 제 자신은 매사 현실에 만족하지 못한채 불평불만을 입에 달고 살았답니다

성격탓인 이유가 크지만..그런 저의 부정적인 성향은 곧 두아이맘이 되는 지금까지도
쭈욱 이어지고 있네요 ㅠ.ㅠ

특히나 둘째출산을 한달여 앞두고부터는 
미래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으로 가득차 버렸지요

그.런.데. 그런 저에게   
<행복은 내 옆에 있어요>라는 넘 고마운 책한권이 찾아왔습니다^^

'행복'마저도 '불행'으로 간주해버리곤 하는 저를 위한 맞춤책이라고나 할까요?? ㅎㅎ

제목 그대로 행복은 멀리 있는게 아니라..남의 것만이 아니라..
바로 내 옆에 있음을 깨닫게 해 준 책!!

 



시무룩해 보이는 봄이에게 엄마는 한가지 제안을 합니다

"행복은 우리 옆에 있거든. 봄이가 부르면 금방 나타날 거야"

이렇게 봄이는 "행복아, 어디 있니?" 행복을 찾아 나선답니다 ㅎㅎ

 



서서히 행복찾기놀이에 흠뻑 빠진 봄이는 드뎌 행복이 어디 있는지 알아 차립니다

과자를 먹을 때도..그림책을 볼 때도..자전거를 타며 바람 속을 달릴 때도..

보통 기분 나빠지기 쉬운 비가 올때도 봄이는 행복하다고 하네요

그런 봄이가 가장 행복할 때는 과연 언제일까요??

그건 바로바로..마지막신!! 엄마 품에 폭 안겨 있는 순간이 아닐까 싶은 걸요^^

 

이 한편의 동화를 읽고

"난 과연 사랑하는 아들 윤후에게 행복을 주는 엄마일까??"에 대해 
곰곰히 생각해 보았습니다  

돌이켜보니..
전에는 윤후의 행동 하나하나에 의미를 부여하며 행복함을 느꼈고 또 행복을 주었지만

어째 요즘은 윤후의 울음을 자주 보게 되는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젠 달라지려고 합니다

화를 내고 슬퍼하는 윤후에게 봄이엄마처럼 

"행복아 어디 있니?"하고 함께 외치며 행복을 찾아주고 싶습니다

"행복은 내 옆에..늘 우리 곁에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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