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해아기 밤에는 달아기 (그림책 + CD) - 아기 어르고 달래고 재우는 자장노래 백창우 아기 노래
백창우 글.곡, 한지희 그림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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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개월이 된 우리 윤후..신생아 때는 물론 돌이 될때까지도

낮과 밤이 바뀐 적이 거의 없었기에 '잠과의 전쟁'은 그저 남의 일인줄로만 알았었지요

그.런.데. 그런 녀석이 두돌이 다가오면서부터는 
눈꺼풀이 내려오는데도 일부러 잠을 거부하질 않나..

낮잠은 물론 밤잠이 들기까지 얼마나 많은 실랭이를 벌이는지 모른답니다 ㅠ.ㅠ

잠자기 싫어 죽겠다는 아들 vs 어떻게든 널 재우고먀 말겠다는 엄마의 한판 전쟁!!

그런 저였기에 「낮에는 해아기 밤에는 달아기」의 출간소식은 얼마나 반가웠는지요

그것도 백창우 선생님의 작품이라니..왠지 포근하고 평온하고 따뜻한 느낌 가득합니다

제가 백창우 샘을 처음 알게 된 건 「새로 다듬고 엮은 전래동요」를 통해서인데요..

'뒷 산 늙은 호랑이' 음악에 맞춰 7살 꼬마아이들과 장구로 우리가락을 익혔던 
즐거운 추억이 지금도 머리와 가슴 속에 가득 남아있지요^^

 

 

먼저 작품의 구성을 소개하면..
CD1장, 자장노래와 따뜻한 그림이 담긴 본책 그리고 손악보집이 
선물용 박스에 정성스레 담겨 있는데요

어린 아기들을 재울때는 물론 저처럼 임신중인 산모들의 태교음악으로도 
강추하고 싶어요^^ 

 



다음으로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요..

이 책에 담긴 22곡의 자장가는 현대적인 느낌으로 다듬고..
마치 엄마가 직접 들려주는 느낌으로 노래하였는데요

우리 전통악기와 서양악기의 조화로운 사용과 함께 자연의 소리를 담아 
아이는 물론 어른들에게도 편안함을 선사해준답니다

특히..생동감 느껴지는 의성어와 의태어로 지어진 노랫말은 
한창 말배우는 아이들의 언어표현 발달에도 도움을 주구요..

단순하고 반복적이지만 결코 질리지 않는 리듬을 듣고 있노라면 
두눈이 스르르 감기지요 ㅎㅎ 

엄마와 아기의 정서적인 교감을 나누는 매개체가 되어주는 자장노래!!

이왕이면 우리의 전통가락이 담긴 노래로 
아이에게 엄마의 사랑을 선물해줌이 어떨런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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