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맞춰요! - 시각발달 아기 헝겊책
이기섭 지음 / 아이즐북스 / 2006년 11월
평점 :
품절




17주된 뱃속 태아를 위해 미리 만나보는 시각발달 아기 헝겊책 '눈을 맞춰요!'입니다

많은 분들이 둘째땐 건성건성으로 태교를 하고 어찌하다 보니 아이가 금새 태어났다고들 하지만

장난꾸러기 대장 윤후를 돌보며 뱃속 둘째 짱아를 키워가는 일이 제겐 무척이나 힘겹기만 합니다

그리고..전 오히려 첫째때는 출산용품을 고민고민하며 구입했던것 말고는 제대로 된 태교 한번 안하고 아이를 낳은것 같아요 ㅎㅎ

그런데..이상하게도 둘째는 음식도 가리게 되고..화를 내다가도 태교를 생각하면 내가 왜이러지 하며 멈추게 되고..

첫째때 제왕절개에 모유수유로 내몸이 힘들다는 이유로 넘 대충 지나갔던 신생아시기 조차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이 굴뚝 같네요^^

윤후가 신생아때 놓쳤던 부분 중 챙기고싶은 것 중 하나는 바로 시각자극이랍니다

당시..병풍초점책과 헝겊초점책이 있기는 했지만 그 크기나 활용도가 조금은 아쉬웠었거든요

그러다..얼마전 '눈을 맞춰요!'를 만나게 되었는데요..보는 순간 "그래 바로 내가 원하던 책이야!" 소리가 절로 나오더군요 ㅋㅋ

그럼..제가 만난 넘 반가운 친구를 소개합니다

 

▶겉모양을 살펴보면요..


투명한 비닐가방안에 헝겊책이 들어있는데요..책 크기는 매우 작은 편에 속하는 제손 한뼘 크기(정사각모양)만하답니다

가방엔 손잡이가 휴대하기에 유용하고..입구에 찍찍이가 붙어 있어 개폐가 용이하지요

우리 윤후..소꿉가방이라도 되는 듯..이책을 처음 만나던날 손잡이를 잡고 온방안을 돌아다니기 바빴답니다 ㅎㅎ   

 

▶안을 살펴보면요..



아기의 시각발달을 고려해 초점 맞추기 패턴이 단계별로 들어 있는데요..

1단계는 헝겊책 그 자체이구요..2단계와 3단계는 별도의 카드가 들어 있어 책 뒷표지 구멍사이에 끼워 활용하면 됩니다

전..윤후때 병풍보드북으로 된 칼라초점책을 보여주며 그냥 아무 생각없이 남들이 다 보여주니깐 따라쟁이 마냥 휩쓸렸는데

'눈을 맞춰요!'를 만나면서..이런 초점책 하나도 아이의 시각발달에 따라 다르게 자극을 주어야 하는구나..처음 알게 되었네요^^

무엇보다..하나의 책으로 여러 단계를 활용할 수 있다는게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이랍니다 

참참..헝겊으로 되어 있으니 아이가 다칠 염려가 전혀 없기에 엄마들은 안심할 수 있다는 점도 굿~~~

 

▶우리 윤후가 미리 경험해 보았어요..


   

아직은 뱃속에 있는 동생을 위해 윤후가 미리 만나본 '눈을 맞춰요!'

전..초점책을 윤후가 어떻게 받아들일까?? 넘 시시해서 쳐다보지도 않으면 어쩌나 했는데..

윤후는 자기 나름대로의 시선으로 책을 이해하고 즐기더라구요

각각의 패턴을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무언지 알고 싶어했고..자기 눈에는  꽃으로 보이는 녀석도 있는지 "꼬~"를 신나게 외치네요

그리고..뒷표지 구멍 사이로 패턴카드를 뺐다 끼며 조작놀이를 즐기지 뭐에요 ㅎㅎ

윤후가 형아가 될지..오빠가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뱃속 동생짱아에게도 사랑받을 날이 그리 멀지만은 않은것 같은 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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