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윌렘스의 비둘기 시리즈 세트 - 전4권 모 윌렘스의 비둘기 시리즈
모 윌렘스 지음, 정회성 옮김 / 살림어린이 / 2009년 6월
평점 :
품절





세 차례나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유명작가 모 윌렘스의 비둘기 시리즈입니다

책 4권과 함께 책을 읽고 사후활동으로 연계할 수 있는 워크북이

함께 구성되어 있는데요..

이중 『비둘기에게 버스 운전은 맡기지 마세요』이 바로 

2004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작품이랍니다

 

전..이책을 한장 두장 넘기는 동안..터져 나오는 웃음을 참아낼 수가 없었답니다 재잘재잘 잠시도 멈추지 않고 떠들어대는 비둘기의 모습이

마치 우리 아이의 모습을 연상시켰거든요

아직 말문이 덜 트여 도무지 못알아듣는 말 투성이지만..

제 딴에는 뭐라고~뭐라고~엄마에게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은

우리 윤후의 모습 말이죠 ㅎㅎ

정말이지..'이 책처럼 아이들의 심리를 정확히 잘 표현한책은 또 없다'라고 말해도

과언은 아닐거에요

엄마인 저도 쉽게 이야기에 몰입되는데..

아이들은 자기 마음을 너무나 잘 표현한 깜찍발랄한 비둘기에게

빠져들지 않을 수 없을 것 같아요^^  




 
버스 운전을 딱 한번만 해보고 싶지만..그건 그저 비둘기의 생각일 뿐이죠

버스를 운전하게 해주세요! 버스를 운전하고 싶다고요!

하하하~~~ 사진 속 간절함에 몸부림 치는 비둘기의 모습이 보이나요?? ㅋㅋ

 

 


주운 핫도그를 혼자서 다 먹고 싶은데..옆에 있는 오리가 자꾸만 거슬러요

제~발 그만 좀 해!

그렇게 혼자 먹겠다고 고래고래 소리치더니..

결국엔 오리와 나눠먹는 비둘기의 모습이 얼마나 귀여운지 몰라요 ㅎㅎ

비둘기야..잘했어~~ 착하고 이쁘당^^

 

 


 

강아지를 너무 갖고 싶어 애원하는 비둘기

강아지, 강아지! 지금 당장 강아지를 데려오란 말이야!

강아지 노래를 부를땐 언제고..정작 강아지를 보고는 겁이 난 나머지..

해마가 갖고 싶다는 비둘기죠 ㅋㅋ

호호..꼬옥 변덕 심한 우리 아이들 모습 같지 않나요??^^

 


 


밤늦게 자고 싶어하는 비둘기의 버팀작전이 펼쳐집니다

아니에요. 나는 하나도 졸리지 않아요!

그런데..어쩌지요..비둘기 자신도 모르게 하품이 쏟아지고

잠이 들어버리는 걸요 ㅎㅎ

밤이면 밤마다..잠을 일찍 재우려는 엄마와 더 놀고 싶어하는 윤후와의 실랭이가 떠올라 한참을 웃었네요 ㅋㅋ

착한 어린이는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난대요~~

 

 


워크북인데요..비둘기를 차례대로 따라 그려보기도 하구요~~

내가 갖고 싶은 강이지도 그려보고..비둘기를 색칠도 해보고..

강아지의 이름표도 만들어 보아요~~

책을 통해 비둘기와 친해진 아이들은..

이 사후활동을 통해 더욱 큰 즐거움을 느낄 거에요

윤후가 아직은 어려 직접 활동해보진 못했지만..

조금만 더 크면 이 워크북을 재미있게 놀이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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