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아이의 잊지 못할 하루 : 현명한 엄마가 선물하는 - 에코맘의 놀이 육아 굿 페어런츠 시리즈 3
아만다 블레이크 소울 지음, 박미경 옮김 / 살림 / 2009년 1월
평점 :
품절


'현명한 엄마가 선물하는 내아이의 잊지 못할 하루'
제목부터 윤후맘의 눈길과 손길을 단번에 빼앗아버린 책입니다
현명한 엄마가 되는 길은 대체 무얼까?? 
내아이가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어주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지금은 전업주부로 지낸지 벌써 2년이 훌쩍 지나버렸지만..
수년전 유아교육현장에서 아이들과 함께 생활했던 전..
현장경험을 되살려 내아이에게만큼은 최고의 엄마, 현명한 엄마가 되겠노라고 
굳은 각오를 한적도 있지만
누가 초보엄마 아니랄까봐..항상 모든 일에 버벅대고..실천으로 옮기기까지 
수많은 갈등과 고민과 안절부절함 속에서 헤매기 일쑤랍니다
또한..매일매일이 똑같은 지루한 일상을 보내며..
육아의 고통 때문에 어쩔수 없노라고 변명 아닌 변명을 늘어놓고 있는
한심한 제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되었지요
그런 저에게..이 책은 "나도 현명한 엄마가 되어 내아이에게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어 줄수 있다"는 희망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어떤 육아서든..저자들이 말하는 육아나 놀이, 교육의 방법은 
그들만이 할 수 있는 절대 기상천외한 것이 아닙니다 
틀에 박힌 사고와 일상을 조금만 바꿔도..우리에게 부러움의 대상으로만 여겨졌던 
저자들처럼 내아이를 잘 케어할수 있다는 것이죠
「현명한 엄마가 선물하는 내아이의 잊지 못할 하루」는 놀이에 대해 
이러한 기본원칙을 알려줍니다
첫째, 놀이는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일상에서 해야 하고
둘째, 부모는 선생님처럼 이끌고 가는 것이 아니라 재료를 주고 
아이가 잘하는 것을 더 잘하게 하는 변화의 중계자 역할을 해야 하며,
셋째, 놀이는 아이의 발달단계에 발맞추어 따라가야 한다고 합니다
어떻게 받아들이면 넘 추상적인 이야기로 들릴지 모르지만..
책을 한장한장 넘겨 읽다보면..
"아하~ 이런 방법도 있었네..이렇게 쉬운걸 왜 난 그동안 도전도 못했던 거지"라는 말이
자연스레 나온답니다
 
아이가 성장함에 있어 가장 중요한건 태어날때부터 
타고난 창의력을 죽이지 않고 살려주는 일입니다
참아주고 아껴주고 조금만 이끌어주면 누구나 그 창조성을 멋지게 발휘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우리는 바쁜 일상속에서..또 육아로 인한 피로감을 호소하며..
우린 아이의 주체할수 없을 정도로 큰 창조성을 꺼트리고 말지요 ㅠ.ㅠ
특히..대한민국 국민의 고질적인 근성인 "빨리빨리 조급증"은..
아이들의 타고난 창의력을 맘껏 펴 보기도 전에 
어른들의 갑갑하고도 좁은 사고의 틀안에 가둬 버리니 
참 안타까운 현실이 아닐수 없습니다
 
그럼..누구나 실천할 수 있는 현명한 엄마가 되는 길을 저자가 말한 
아우트라인을 정리해 실어봅니다
파트1. 창조를 위한 재료를 모아라!
1. 창조적 마인드를 일깨워라   2. 재료를 모아라   3. 일상의 재료를 활용하라
파트2. 자유롭게 놀아라!
4. 상상력을 부추겨라    5. 어린 예술가를 지원하라   6. 핸드메이드 작업에 도전하라
파트3. 행복한 순간을 만들어라!
7. 자연을 탐험하라    8. 순간을 포착하라    9. 일상을 기념하라
파트4. 온 가족이 함께 하라!
10. 맘껏 축하하라   11. 직접 만들어 즐기는 축제    12. 창조적 유대감을 형성하라 
 
이 12가지 소주제 중 그래도 몇자지는 이미 실천하고 있었기에 
얼마나 큰 기쁨으로 다가왔는지요
물론..앞으로 실천해 나가야 할 현명한 엄마가 되기 위한 길이 멀기만 하지만..
제 노력 여하에 따라 무한한 잠재력을 일깨우고
무궁무진한 창의력을 술술 풀어낼 윤후를 떠올리는 무척 설레이고 행복해집니다
내일부터가 아닌..지금 당장 내아이를 위한 잊지 못할 하루를 만들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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