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도에 관하여 - 나를 살아가게 하는 가치들
임경선 지음 / 한겨레출판 / 2015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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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에 끌려서 샀다.
평타치는 그럭저럭 읽을 만한 에세이? 정도 되는거 같다.
여성 작가의 당당한 태도가 보기 좋으면서도 아직까지 내 마음속에 꺼리고 심지어 경계하는 마음이 있는 것을 보니 아직 나도 깨어있는 사람은 아닌 것 같다.
간간히 좋은 문장이 있어 마음에 들면서도 내마음에 안드는 글이 나오면 어쩌지 하는 마음으로 읽다보니 재미있게 읽지를 못했다.
최근의 페미니즘 운동과 연결해서 읽을 수 밖에 없는 지금의 현실이 안타깝고. 글을 객관적으로 보지 못하는 내 수준이 또 아쉽다.
뒤의 대담부분은 반은 넘겼다. 뭔가 소파에 몸을 깊이묻고 나 성공했으니까 니들에게 아는 척 좀 할께 하는 것 같은 이야기들이라서 재미있지 않았다. 내가 너무 자격지심을 가지고 있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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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과 몽상, 그리고 데카당스
문지하 지음 / 저스트스토리지 / 202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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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서점 스토리지엔북스에서 산 책이다. 바코드도 없음.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과 이야기를 끄적여놓은 일기같은 책이다. 특정 한가지 형식에만 집착하지 않고 시, 소설, 에세이등 다양한 방식으로 생각을 적어나간것을 모아놓은 책인 것 같다.
특별히 나쁘지도, 특별히 좋지도 않았다.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입술 뜯기”였다.
좋았던 점은 그림체가 내 스타일이다. 느낌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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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성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271
오르한 파묵 지음, 이난아 옮김 / 민음사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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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한 파묵이란 작가를 처음으로 접하는 소설이다.
그의 대표작으로 기대를 많이하고 읽었다.
번역의 문제인지 내가 집중을 잘 못한 것인지 잘 읽히지도 않고 이해도 잘 안 되었다. 다 읽고나서도 특별히 느껴지는 점이 없었다. 뒤에 해설을 보고서야 아 이런의미가 있었구나 싶었는데, 어느부분에서 사람들이 세계적인(노벨문학상을 줄 만큼) 작품이라고 느꼈는지 공감을 잘 못하겠다. 잘 쓴 소설인 것은 맞는데 아직 내 수준이 낮은 느낌. 아니면 오르한 파묵의 문체가 나와 맞지 않던가.
동서양 문화의 충돌과 궁극적으로는 유사하다는 작가의 의도가 깊게 배여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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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까칠하게 살기로 했다 - 상처받지 않고 사람을 움직이는 관계의 심리학
양창순 지음 / 다산북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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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읽은 심리학 책 중에서 가장 공감가는 책이었다.
읽다말다해서 완독하는데 엄청 오래 걸리기는 했지만 좋은 책이었다.
현재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긴했지만 내가 변화할만큼의 충격을 주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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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열심히 살 뻔했다
하완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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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고 편하게 읽은 책.
기분이 우울한 시기에 이 책을 읽으면서 자그마하게나마 위로를 얻었다.
미래가 불안해 떨고 있는 나에게 이 책이 준 교훈.
“실패하면 어떡해?”
“엄청 후회하면 됨.”
“소데스네... 간단 데스네...”

ㅋㅋㅋㅋ 이 말 하나 얻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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